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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되고 역류하고'…인천 강화군에만 100㎜ 넘는 비

4주전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인천에도 많은 비와 강풍으로 피해가 일어났다.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기준 인천에서 모두 37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침수 등에 의한 안전조치 33건, 배수 3건, 나무 전도 1건이다.지역별로는 강화군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추홀구 8건, 중구와 서구 4건씩, 계양구 2건, 연수구와 남동구 1건씩이다.첫 신고는 오전 6시 16분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시작됐다. 지하차도에서 빗물이 역류한다는 내용으로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마쳤다.또 오전 6시 58분과 59분에는 미추홀구...
2일전
"추석 대목이요? 다 옛날 말입니다. 손님들이 물건값만 물어보고 사지는 않아요."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지난 11일 오후. 인천 시내 전통시장인 석바위시장에서 만난 상인들 대다수는 좀처럼 오르지 않는 매출에 한숨을 지었다.시장 안은 장을 보러온 이들로 평소보다 붐볐지만, 껑충 뛴 물가에 부담을 느낀 손님들은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는 모습이었다.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큰 목소리로 '샤인머스캣 떨이' 연신 외쳤으나 10분이 넘도록 한 상자도 팔지 못했다.그는 "샤인머스캣을 도매시장에서 상자당 8천원에 구매해 처음
5일전
보장된 주민의 권한“주민은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이는 지방자치법 제17조 1항의 내용이다. 대한민국은 표면적으로 지방분권과 자치를 지향하지만 실제 속내는 그러하지 못하다. 위에서 인용한 주민의 권리도 마찬가지이다. 조항으로는 그 권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에 관한 실제적 권한은 주장하기 힘들며, 이를 받아들여야 할 행정부나 대의기관인 의회도 명확한 이해가 없다. 심지어 행정부에서는 주민의 권리 따위는 안중에 없이 행정독주의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오늘날 여러 면에
5일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더이앤엠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과 169억원 규모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건원은 영국 건축전문지인 빌딩 디자인이 발표한 올해 세계 최고의 100대 건축회사에 주거부문 국내 1위, 세계 3위에 올랐고 희림도 종합 6위에 이름을 올렸다.근정은 제주국제공항과 캄보디아 시엠립 신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등 국내외 설계 프로젝트를 담당했다.더이앤엠은 설계사 선정 직후 도시계획
6일전
최근의 극장계는 한산한 편이다. 그만큼 주목을 끄는 작품이 없다는 얘기다. 곧 추석 대목을 앞두고 몇몇 작품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예년만큼 기대작이 눈에 띄지도 않는다. 그러다 보니 지난번 22회에서 소개한 영화 이후 이 ‘영화 산책’ 공간도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중이다. 취지와 목표은 우리 모두의 친숙한 친구이자 소중한 추억인 영화를 제대로 읽어 주고 보여 주고 나누어 주며, 영화가 주는 진짜 재미와 진짜 감동을 느끼게 해주자는 취지와 목표로 출발했다. 그래서 그동
4일전
인천시 중구 개항장 도든아트하우스가 15일부터 21일까지 ‘여섯 개의 면’ 전을 연다. 전통을 기반한 회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으로 호흡을 맞추어 온 작가들로 함께한다. 한국화를 담론으로 작업하는 6인의 현대회화 면면을 살필 수 있는 전시다.중진, 청년 작가 6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전통적 한국회화관을 기반으로 한 산수 작품부터, 전통 회화적 개념의 폭을 확장한 실험적이고 재기발랄한 현대회화까지 각기 개성이 뚜렷한 작품들을 들고 왔다.진경산수화의 오늘을 잇는 박창수 작가, 먹과 한지에 추상성을 녹여내는 오수정 작가, 수묵 풍경의
4일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전공의가 1년 새 6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협의회에 참여하는 전국 수련병원 53곳을 대상으로 한 응급실 근무 현황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인천 대학병원 2곳에서는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지난해 45명에서 올해 41명으로 8.9% 줄었다.이중 배후 진료를 맡을 수 있는 전문의는 29명에서 35명으로 20.7% 늘었지만 전공의의 경우 16명에서 6명으로 62.5% 감소했다.전국에서는 응급실 근무 의
3시간전
제20회 문경오미자축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오미자 주산지인 문경시 동로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3일간 6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오미자 판매 수익도 6억8000만 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3시간전
아직 이렇게 더운데 벌써 추석이다. 명절을 맞아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연휴를 보낸다. 필자는 그동안 못다 한 쉼을 가지기로 했다. 밀린 잠을 자고 쌓아둔 집 안 청소를 한다.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운동 삼아 마니산에 오르기로 한다. 마니산 꼭대기에 오르면 첨성단이 있다. 예로부터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가족과 친구들의 안녕을 빌며 명절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산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쌓아둔 돌탑이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지만, 오늘은 적절한 돌을 주워 올려본다. 크고 작은 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생각해 보면 살면
3시간전
국제원자력기구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35년 만에 의장직을 맡아 원자력 분야 선도국으로서 기술 협력과 평화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이끌 것을 다짐했다.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16일 오스트리아 빈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IAEA 제68차 정기총회에서 의장으로 뽑혀 회의를 주재했다.전임 의장인 빌라완 망클라타나쿨 태국 대사가 선출 절차를 진행했다. 의장 후보로 한국이 지명된 사실을 알렸고, 선출을 제안했다.이어 회원국들의 박수 속에 함 대사의 의장 선출이 발표됐고
4시간전
평택 지제역은 GTX-A,C 노선과 SRT노선, 지하철1호선, 수원발KTX까지 5개 라인이 지나는 대규모 역사로, GTX-A, C노선 연장시 서울까지 20분대로 도달이 가능해진다.이처럼 GTX-A, C노선 연장으로 경기도 평택은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는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김용현 장관은 의무사 예하 군병원장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16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하여...
5시간전
동해YWCA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는 동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2024년도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인 '사회복지행정실무 양성과정'의 직업교육훈련생 간담회가 진행되었다.오늘 진행된 직업교육훈련생 간담회는 사회복지행정실무 양성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직업교육훈련생 20명이 한자리에 모여 직업교육훈련 중 건의 사항과 서로의 얘기를 나누었다. 또한, 직업교육훈련생들의 앞으로의 취업계획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사회복지행정실무 양성과정은 지난 8월 26일에 개강하여 총 39일간의 교육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25일에
6시간전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세계 각국의 전투식량을 직접 구매해 맛을 봤다는 보도가 나왔다. 장병 식생활 개선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외국 군 음식을 체험해 본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주유소에서 흡연하던 여성이 이를 지적받자 되레 화를 냈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유 중 담배 피우는 제정신 아닌 여성과 한바탕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방금 전 주유소에서 믿기 힘든 일을 겪었다"며 이야기를
소니가 곧 선보일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소니움 생태계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은 15일 소니움이 브릿지드 USDC 스팬더드와 통합한다고 발표했다.이같은 행보는 소니움 개발사이자 소니 자회사인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와 서클 간 전략적 협력 일환이다.이번 협력으로 USDC는 소니움에서 가치 교환을 촉진하는 우선 토큰들 중 하나가 된다.소니 SBL은 서클과 협력
추석을 맞아 게임업체들의 유저 몰이 열기가 뜨겁다. 라인게임즈도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공세로 펼치고 있다.이 작품은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판권을 활용,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다. 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로, 개발됐으며 전 세계의 항로를 개척하며 교역과 탐험을 즐길 수 있다.특히 전 세계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풍향, 풍속, 조류 등을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했다. 철저한 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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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집 앞마당에서 열리는 한가위 한마당
경남도는 오는 14일 도민의 집 야외 정원과 가로수길 소공원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술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예술체험은 토끼 도자에 핸드페인팅, 달 우산에 아크릴화 그리기, 한복 입은 비단초롱 만들기, 문방사우 체험, 풍속화 그리기가 준비돼 있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전통놀이 체험은 온 가족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윷놀이, 오목놀이, 고누놀이, 산가지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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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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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고성 빈집 철거 현장서 “주민공간 지원” 약속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11일 고성과 사천, 통영을 방문했다.이 장관은 고성에서 빈집 정비 사업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사천에서는 우주항공청을 방문했다. 또 통영에서는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11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고성을 방문한 이 장관은 삼산면을 방문해 빈집 철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행안부의 빈집 정비 사업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고성군은 지난해 기준 경남에서 가장 많은 빈집이 많은 지자체다. 그래서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고성군은 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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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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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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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달 7일 최고인민회의 개최…'통일 삭제' 등 개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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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달 7일 남쪽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고 헌법 개정 등을 논의한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1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1차 회의를 10월 7일 평양에서 소집 결정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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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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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렇게 더운데 벌써 추석이다. 명절을 맞아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연휴를 보낸다. 필자는 그동안 못다 한 쉼을 가지기로 했다. 밀린 잠을 자고 쌓아둔 집 안 청소를 한다.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운동 삼아 마니산에 오르기로 한다. 마니산 꼭대기에 오르면 첨성단이 있다. 예로부터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가족과 친구들의 안녕을 빌며 명절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산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쌓아둔 돌탑이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지만, 오늘은 적절한 돌을 주워 올려본다. 크고 작은 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생각해 보면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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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구조 증가…임이자 “생태계 교란 '외래 희귀생물'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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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구조되는 동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래 희귀생물이 발견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생태계 교란·감염병 확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15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야생에서 구조된 동물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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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5년 만에 IAEA 총회 의장…"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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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35년 만에 의장직을 맡아 원자력 분야 선도국으로서 기술 협력과 평화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이끌 것을 다짐했다.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16일 오스트리아 빈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IAEA 제68차 정기총회에서 의장으로 뽑혀 회의를 주재했다.전임 의장인 빌라완 망클라타나쿨 태국 대사가 선출 절차를 진행했다. 의장 후보로 한국이 지명된 사실을 알렸고, 선출을 제안했다.이어 회원국들의 박수 속에 함 대사의 의장 선출이 발표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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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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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위문활동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총 6가구를 방문하여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이웃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