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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블랙아이스, 검은 정장을 입은 도로 위의 저승사자

겨울이 되면서 도로 곳곳은 소위 블랙아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가 도보 중에 만나는 일반 빙판길과 달리 겉으로는 안전해 보이는 길이어서 더 문제이다. 도로가 사람의 피부라면 블랙아이스는 잘 먹은 화장이다. 화장을 잘하면 자연스러운 피부와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 마찬가지로 마치 별문제 없는 도로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블랙아이스인 것이다. 도로 위 빙판의 ‘꾸안꾸’라고 해야 할까.지난 14일 고양시 자유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총 105대의 차량이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BNK경남은행은 23일 울산 북구 중산동 소재 자동차 부품 기업인 디에스테크를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디에스테크는 각종 전문장비를 갖추고 철구조물과 수배전반 케이스를 제작하는 업체다. 울산을 비롯해 경주시 외동에도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꾸준한 업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BNK경남은행은 디에스테크에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각종 금융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유망중소기업 및 파트너기업 선정 제도 등을 운영해 울산과 경남지역
안전보건공단의 산업안전보건교육원은 22일 울주군 언양읍 소재 사회적협동조합 정인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후원물품은 사회적협동조합 정인에서 운영하는 정인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최중증발달장애인통합서비스제공기관 2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산업안전보건교육원 윤현경 부장은 “발달 장애인들의 안전한 생활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우리 공단 및 교육원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email protected]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2024~2025년 한국석유공사 데이터 분석 공모전’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학생, 회사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수립 및 창업 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시행됐다.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11월 말까지 접수된 아이디어 19건에 대해 서면심사 및 대국민 공개검증을 진행한 뒤, 최종 4건을 선정해 지난 15일 본선 심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딥러닝을 활용한 유가 예측 모델 구현’ 아이디어와 ‘가격, 거리 기반의 최적 주유소 추천 알고리즘 개발’ 아이디어가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수 시간째 시도 중이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검사와 수사관들을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 등 2곳으로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공수처는 현재 대통령경호처에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한 뒤 영장 집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공수처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윤 대통령 수사에 필요한 비상계엄 관련 문건과 회의록, 윤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의 서버 기록, 대통령실 내 PC 등 전산장비를 확보한다는 방
울산시는 국가정보원 주관 ‘2024년도 지자체 사이버 보안 관리 실태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9월1일부터 지난해 8월31일까지 1년간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위기 대응 역량 등 3개 분야에서 101개 요소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모든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사이버 공격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지속적인 보안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안 수준을 지자체 상위 수준으로 유지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정보보호팀 실무 담당자의 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정치권은 21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포함한 ‘재정 풀기’ 카드를 통해 ‘민생 정당’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입장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여야 공히 민생을 감안해 재정 투입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이면엔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민심 잡기 싸움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당장 민생·경기 활성화 사업 예산을 1분기 40%·상반기 70%를 집행하는 등 배정된 예산의 조기 집행에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21일, 설 명절을 맞아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희망 나눔을 실천했다.김천수 추진단장을 비롯한 회장단 15여 명은 춘천 애민보육원을 방문하여 위문활동을 펼치고,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블라인드 설치를 지원했다.이번 활동은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도민들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되었다.김천수 추진단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주변 이웃들과 따듯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도민들과 함께 나눔의 손길을 전
세계 최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에 직격탄을 맞았다.27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대비 16.97% 폭락한 118.42달러에 마감하며 시가 총액 5890억달러가 증발했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햇볕 노출: 녹지 공간 계획이 더 나은 건강을 위한 열쇠인 이유 퀸즐랜드 대학교의 연구원들은 미래의 도시 녹지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녹지 공간 노출과 건강 개선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고 있다.UQ 공중보건대학의 박사 후보자인 치논소 오데베투는 녹지 공간 노출과 골격계, 심혈관계 및 대사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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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대구·경북 지역에도 폭설과 강추위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폭설과 한파가 설 연휴 끝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구·경북 주민들은 교통 상황과 기상 상황에 귀를 기울이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28일 새벽부터 대구와 경북 북동 내륙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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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한다.28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올해 622개 지원 대상을 확정한 ‘2025년도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기반시설 개선 ▲노동환경 개선 ▲지식산업센터 개선 ▲작업환경 개선 ▲소방시설 개선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 실리콘 밸리에 큰 충격을 준 데에는 무엇보다도 딥시크의 AI 모델이 챗GPT 개발사 오픈AI 등의 모델을 일부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딥시크가 최근 선보인 AI 모델은 두 가지로,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대규모 언어모델 V3를 공개했고 지난 20일에는 R1이라는 추론 모델을 선보였다.딥시크는 기술보고서에 V3의 성능을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GPT-4o,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AI 모델인 라마 3.1,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3.5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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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8일 오전 9시 30분부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비상 3단계는 지난해 11월 26일 폭설 이후 약 2달 만이다. 이는 이날 ...
충북 영동군이 적자 누적으로 문 닫은 레인보우연수원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28일 영동군에 따르면 2012년 옛 구강초교 터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한 이 연수원은 120명을 수용하는 숙소와 강의실, 식당,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당시 건물 리모델링과 증축 등에 55억8천만원이 들었다.영동군은 개원 이후 줄곧 이 연수원을 교육기관 등에 위탁해 운영했으나 적자가 불어나자 지난해 12월 운영을 접었다.군 관계자는 "해마다 1억원 안팎의 운영수익을 올렸지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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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하루 앞둔 연휴 넷째 날인 28일 제주에는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설 연휴에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귀성길과 귀경길에 큰 혼잡이 우려된다.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청주 항공기 5편과 제주~원주 항공편 1편이 결항됐고, 일부 노선은 지연 운항되고 있다.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면서 바닷길은 모든 항로가 차단됐다.이날 오전 제주~추자도~완도를 연결하는 송림블루오션호와 제주~진도 산타모니카호, 제주~목포 퀸제누비아호, 제주~녹동 아리온제주호 등 6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7척이 기상 악화로 제주항에 발이 묶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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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금리를 변동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작년에는 가계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은행권 대출금리를 올리는 조치를 취했었는데 지금은 반대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면서, 금리 인하 정책이 상가나 다른 상업용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는 대출 이자율을 낮추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금 이자보다 높은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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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는 올해 ‘다채로운 관광인프라 완성을 통한 관광도시 구축’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 강릉'을 위한 관광개발 사업 추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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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정선지사, 설 명절 선물꾸러미 나눔 ‘훈훈’
한국전력공사 정선지사와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1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지역 내 취약 어르신 100가구를 대상으로 선물꾸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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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철도 개통 기념 관광 홍보 이벤트 개최
삼척시는 지난 18일 삼척역 광장에서 삼척-포항 철도 개통을 기념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철도 개통으로 늘어날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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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란 국정조사' 특위, 尹 동행명령장 발부…이상민은 증언 거부
국회 '내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참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을 포함한 7명의 증인들에게 동행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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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출범
남양주시는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방세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1일 ‘남양주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방세심의위원회는 세무사,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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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하루 앞두고 경기지역 많은 눈…안전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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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하루 앞둔 28일에도 경기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영하의 강추위로 도로에 쌓인 눈이 얼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안산·시흥·수원·성남·안양·오산·평택·군포·의왕·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 등 15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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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문화 정착 '수의계약 운영계획’
양구군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한 ‘2025년 수의계약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장기간 경기침체 및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1인 견적 수의계약 대상으로 지역업체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수의계약 업체 선정 기준은 관내업체 최우선 선정, 현장 민원 최소화 및 민원에 대해 적극 대처하는 업체, 신속한 하자보수 이행과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업체, 기타 지역발전 기여가 큰 업체 등이다.다만 관내에 주소만 두고 있는 업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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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용인경전철 운행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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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이어진 폭설로 용인경전철 양방향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용인시는 28일 오전 재난문자를 통해 “오늘 오전 8시 36분쯤 폭설로 인한 용인경전철 장애로 운행 일시 중단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이용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용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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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농업인 육성을 위한 귀농 정착지원 추진
양구군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 정착지원’과 ‘귀농인 농가경영비절감 자재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귀농 정착지원은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양구군 전입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은 65세 이하의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귀농인이다. 지원 내용은 농업생산기반조성, 소규모 농기계 구입,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 관련 보조사업 등으로 총사업비의 50%,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영농 초기 재정 부담 경감을 통해 ‘귀농인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