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오는 28일 시작될 금호강바람소리길 축제에 인공지능 작사·작곡 노래가 울려퍼질 계획이다. 산격대교 하단에서...

지난 28일 오후 3시 가을비가 내리는 달서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 ‘잘 만나보세’라는 노래가 울려 퍼졌다. 푸른 잔디 위로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청춘 남녀와 어린이들이 행진을 하고, 전통 혼례복과 세계 각국 커플 의상을 입은 주민들이 '행복한 동행', ..

‘진주라 천리길’이라는 말이 있다. 1리는 ㎞로 환산하면 대략 0.393㎞, 1000리는 393㎞, 지금의 서울과 진주만큼의 거리다. 유독 진주를 천리길이라고 부른 까닭에 대해선 지리산 자락과 남강 지류가 곳곳에 뻗어 있는 말 그대로 산 넘고 물 건너가야 도착하는 진주의 독특한 지형에 있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진주라 천리길’이라는 노래가 1941년에 발매돼 큰 인기를 끌었다. 진주는 그만큼 교통이 불편한 도시였다. ◇교통 불편에 도청도 이전1876년 조선의 개항 이후 진주는 당시 주요 개항장이었던 부산과 마산과의 교통도 쉽지 않

세상 모든 것들에는 끝이 있다.끝이 있다는 것은 시작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최초의 인간이 있었고 구강을 통해 전해지는 소리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고 그것이 다듬어져 노래가 되었다.세계 여러 민족들도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은 더더욱 노래와 함께였다. 풍류를 즐길 때는 당연지사거니와 일을 할 때는 노동요를 부르며 힘듦을 달래고 장례를 치를 때조차 상여가를 부르며 죽은 사람을 애도했다. 그러나 정확히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예로부터 음율이 있는 모든 것들을 노래라고 하지는 않았다.노동요, 상여가, 민요, 판

“슬픔을 참으면 시가 되고/ 눈물을 참으면 노래가 되느니/ 조국의 시가 되고/ 국토의 노래가 되는/ 그대, 우리의 섬이여/ /오늘은 시가 되지 말고/ 뜨겁게 분노하라/ 오늘은 노래가 되지 말고/ 활화산처럼 포효하라”정일근 시인은 비장함과 격렬한 몸짓으로 독도를 구구절절 노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