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텃밭에 나온 주민이 정성껏 재배한 대추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대구·경북지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폭염이 다소 소상상태를 나타냈다. 하지만 기상청은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초까지는 열대야와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입추 무렵까지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처서를 지나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바람을 기대하게 한다.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워, 더위를 그치게 한다는 처서의 마법도, 태풍 종다리의 마법도 통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즐비하다. 그러나 예로부터 처서가 지나면 모기의 입도 비뚤어진다고 하지 않았던가. 곧 기승을 부리던 모기도 사라지고, 대추가 열리며, 저녁에는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가을의 입구에 도착한다.기록적인 폭염을 겪으며, 올 여름은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린 계절이었다. 사람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봄, 가을 기준 보통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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