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사는 학부모 김모씨는 고등학생인 아들과 중학생인 딸에게 들어가는 사교육비로 허리가 휠 지경이다. 맞벌이를 해도 자녀에게 들어가는 한달 학원비만 150만원에 이른다. 김씨는 “두 아이에게 들어가는 사교육비가 1년이면 2000만원이 넘는 것 같다”며 “학원비 외에도 인터넷 강의도 과목별로 들어야 하고 공부한다는데 안해줄 수도 없지 않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는 매년 줄어드는 데 사교육비는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초중고사교육비 조사’ 결과 지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 청구 인용과 검찰의 즉시 항고 포기로 석방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15일 체포된지 52일 만에 석방됐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 검찰은 이날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함에 따라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석방된 윤 대통령
10일 구리시의회가 개회한 지 14분 만에 무기한 정회에 들어가며 또 다시 파행됐다. 올해 들어 3번째다. 제346회 임시회 안건인 긴급현안질문에 백경현 시장이 휴가를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정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회의가 개회하자 정은철 의원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4일 송산면 삼존리 인근 포도 영농 현장에 방문해 화성시 청년 농업인 20여 명과 차담회를 갖고 참석 농업인들을 격려했다.정명근 시장은 이날 청년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이들이 농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화성시로컬푸드직매장 내 청년농업인 전용 매대 설치와 포도 품종 교체 시 지원 등이 제안됐으며, 시는 추후 시범 운영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이날 차담회에 앞서 정 시장은 불법 소각·산불·병충해 예방을 위해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