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자본잠식으로 대규모 정산 미지급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에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명목으로 약 52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여 지원한 사실이 밝혀졌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소비자가 농축산물 구매 시 할인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aT는 목표 달성 계획과 운용 역량, 매출 실적 등을 검토하여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에 참여할 유통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문대림 의원은 자료 검토를 통해 aT의 사업 참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
티몬·위메프에 대해 기업회생 절차가 허가됐다. 지난달 29일 1조3000억원 가량을 정산하지 않은채 기업회생을 신청한 바 있다. 10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티메프의 회생절차를 개시 결정했다.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법원이 선정한 외부 관리인이 두 회사의 경영을 맡게 된다. 이들은 채권자 목록 작성, 채권신고 등을 거쳐 회생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회생 계획안이 제출되면 채권자와 담보권자 동의 후 법원 인가를 거쳐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된다.앞서 티메프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
티몬·위메프 임금체불 진정이 400건을 넘어섰다. 12일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법원 회생절차를 밟게 된 티몬·위메프에 대한 임금체불 진정이 4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작년 5월과 11월에는 이미 임금 및 퇴직금 미지급 건으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까지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이날 김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까지 티몬·위메프 등 큐텐그룹 계열사의 임금체불과 관련하여 고용노동부가 처리·조사 중인 사건이 4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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