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 정박 중이던 크루즈선에서 50대 미국인이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1분쯤 제주항 9부두에 정박 중이던 미국선적 7만 7000톤급 크루즈선에서 50대 미국인 여성 ㄱ씨가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는 ㄱ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27일 제주항 일대에서 119구조대와 제주해양경찰서 해경구조대와 합동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연안에서 선박좌초사고 발생 시 소방과 해경의 구조적인 인명구조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중점 훈련사항은 ▲ 수중동력장비·수중수색장비 운용법 ▲ 사고현장 구조기법 공유·수중탐색법 ▲ 수중구조 비상상황 대처법 등 실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이뤄졌다.김승용 동부소방서장은 “해경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수난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제주항과 강정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면세점이 설치되지 않아 경제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20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은 62만3000여명이며, 올해는 80만명으로 예상됐다.제주관광공사는 2017년 99억원을 투입해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지상 2층·연면적 6453㎡ 규모의 면세점 매장을 설치했지만, 그해 3월 사드 사태가 터지면서 개장을 못했고, 관리권을 제주도에 넘겼다.제주항과 강정항 출국장
정부가 2003년 발간한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에는 4·3당시 인명피해를 2만5000명에서 3만명으로 추산했다.70년이 지난 지금도 어디서·어떻게·왜 희생됐는지 실체가 파악되지 않은 희생자들이 있다. 본지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추가 진상조사 등 4·3의 현안을 3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제주4·3진상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 8월 4일 제주경찰서 유치장과 주정공장에 수감된 예비검속자 500여 명이 바다에 수장됐다는 증언이 수록됐다.제주항 헌병대에 파견돼 경비로 근무했던 장모씨는 “이날 밤 9시쯤 50명
77주년 제주4.3추념일을 하루 앞둔 2일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야외공원에서 4.3행방불명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큰 굿 한판이 펼쳐졌다.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제주큰굿보존회는 이날 오전 9시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야외공원에서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위령제를 개최했다.이날 큰굿이 펼쳐진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은 제주4.3 당시 수용소로 활용된 주정공장 터에 조성됐다. 당시 이곳에 수용됐던 많은 제주도민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죽음을 당하거나 실종됐다.이날 김수열 시인이 '물에서 온 편지'
1980년대 제주에 가로수로 심은 야자수가 뽑히고 있다. 제주시 탑동 이마트에서 제주항 임항로까지 1.2㎞ 구간 ‘워싱턴야자수’ 117그루를 이팝나무 등으로 교체하는 가로수 수종 갱신 사업이다.제주시는 2021년부터 야자수를 이팝나무와 수국, 먼나무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4월 초 작업이 끝나면 제주시 20개 구간 야자수 1325그루 중 절반이 다른 나무로 대체된다.야자수는 다 자라면 아파트 3층 높이인 15~27m에 달해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탑동 야자수는 화단이 노후화된 데다가 화단에 비해 나무가 커 강풍에 취약하다. yo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선박회사마다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제주 뱃길이 위축되고 있다.11일 선박업계에 따르면 제주~여수 항로를 운항해 온 2만1989톤급 한일골드스텔라호가 매년 70억원씩 최근 3년 동안 260억원 손실이 발생하면서 노선을 변경했다.여수시의회는 지난해 제주 항로가 폐쇄되면 지역경제와 해상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고, 항만근로자 120명이 실직 위기에 몰리면서 선사에 50억원의 재정 지원을 검토했다.하지만, 여수시는 재정 지원에 대한 조례가 없는 점과 민간회사의 적자 보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 투입을 반대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부터 항만근로자 및 이용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항만근로자 복지회관 리모델링 공사가 3월 중 마무리된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공사는 심하게 노후화된 옛 서귀포항 항만근로자 복지회관과 제주항 항운노무자 사무실을 리모델링하는 공사로 항만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했다. 서귀포항은 3억 원을 투입해 서귀포항 항만근로자 복지회관을 보수해 항만 내에 산재된 하역회사 사무소를 대체하는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항은 4억 원을 투입해 준공된 지 24년이 지난 항운노무자 건물을 도색하
남국의 정취를 연출하기 위해 1980년대 가로수로 식재된 야자수가 퇴출된다.30일 제주시에 따르면 탑동 이마트에서 제주항 임항로까지 1.2㎞ 구간에 식재된 와싱톤야자수 117그루를 뽑고, 이팝나무로 교체하는 가로수 수종 갱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제주도를 하와이와 같은 모습으로 연출하는 데 한 몫을 했던 야자수는 생장속도가 빨라서 다 자라면 아파트 3층 높이인 15~27m까지 자란다.이로 인해 태풍과 강풍이 불 때마다 야자수가 부러지거나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잎이나 꽃대가 떨어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높이 자란 야
제주지역 수출 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제주항~중국 칭다오항을 연결하는 7500톤급 화물선 취항이 늦어지고 있다.이로 인해 제주용암수 수출 차질에 이어 제주항에 설치한 ‘하버 크레인’ 대여료로 매달 1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산둥원양해운그룹과 연간 52항차의 화물선을 운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도는 지난해 12월 23일 화물선 취항식을 예정했지만, 새 항로 개설을 위한 적정성 평가가 지연되면서 취항이 무기한 연기됐다.해양수산부와 한·중 컨테이너 선사들의 모임인 황해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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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 이은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작업이 본격화됐다. 그동안 거론됐던 6개 사업자 중 불참을 선언한 2곳을 제외한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금융당국은 오는 6월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에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지난해 금융당국은 은행 부문 경쟁 강화를 위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선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6개 컨소시엄이 후보로 거론됐는데 최근 불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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