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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중도보수’ 선언을 두고 “말도둑 행태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도둑이다. 좋은 말은 다 훔쳐다 쓰지만, 실천은 훔치지 못한다”며 “민주당의 정체성이 중도보수라는 주장은 좌충우돌 혹세무민 사기극”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나 의원은 “자신의 범죄 심판일이 다가오자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을 속이려 위장 우클릭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노총과 개딸들의 눈치를 보며 좌우를 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당은 중도보수" 발언에서 촉발된 '정체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당내 비명계 인사들이 '망언'이라며 발언 철회 및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중도보수 호소인 이재명은 국민의힘 입당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21일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발언과 관련 "세상에는 흑백만 있는 게 아니다"며 "우리 당은 진보부터 보수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고 밝혔다.이어 "중도도 오로지 중간이 아니라 보수적 중도도 있고 진보적 중도도 있다"며 "명색이 국가 살림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는 원래 진보 정당이 아니다. 민주당은 성장을 중시하는 중도보수”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대해선 “범죄 정당”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민주당이 중도보수라고 한 발언의 의미에 대해 “진보 정당은 정의당과 민주노동당 이런 쪽이 맡고 있는데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주 이야기하는데 민주당은 원래 성장을 중시하는 중도보수”라며 “국민의힘이 극우보수 또는 거의 범죄 정당이 돼가고 있는데 제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 발언을 두고 "중도 정당은 시장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민주당은 '중도보수'를 자처하며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우측 깜빡이를 켰지만, 실제 핸들은 좌측으로 끝까지 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이미 두 차례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란봉투법'을 다시 발의했다"며 "불법 파업으로 인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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