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는 20만명이 넘는 중소도시임에도 의료취약지로 분류될만큼 상급병원 의료 접근성이 열악하다. 여기에 더해 최근 응급의료기관인 건국대 충주병원의 응급실 전문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나섬에 따라 충주의료원마저 일부 파행이 우려되는 등 의료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 전원이 이달 말일자로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건대병원은 전국적인 의료붕괴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추가로 영입
조길형 충주시장은 13일, 추석 연휴를 맞아 클린에너지파크와 충주의료원 등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특히 충주의료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미래병원 등 관내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추석 연휴 대비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조 시장은 생활쓰레기 처리, 안전사고 예방, 귀성객 교통편의 등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또한 관내 119안전센터, 지구대 등을 방문해 평소 시민 안전을
충주의료원이 건대 충주병원의 응급실 파행 운영에 따라 늘어난 응급 환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의 2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충주의료원은 최근 일반의 2명과 내년 2월까지 응급실 근무 계약을 체결했다.이들은 곧바로 출근했다.보건당국 관계자는 “충주의료원은 응급실을 주간만 운영하는 건대 충주병원 문제와 관련, 평소의 약 2배가량 되는 환자가 응급실을 찾자 긴급하게 채용 공고를 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신규 일반의들은 기존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과 함께 근무에 투입돼 이들의 지도 아래 진료를 볼 예정”
속보=충주지역응급의료센터인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이 문을 닫게 되면서 충주시가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안방안 마련에 나섰다.충주시는 26일 응급의료 실무협의체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시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 의사 7명은 이달 말까지만 근무하고 병원을 떠난다. 충주병원 내에 응급환자 조치 후 환자를 인계할 수 있는 배후 진료과가 2개에 불과해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충주병원 측은 응급실 의사들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응급
전문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로 전면 폐쇄 위기에 놓인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응급실이 결국 축소 운영된다.건국대 충주병원은 1일 응급실을 이달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이는 7명의 전문의 중 5명이 8월 말로 병원을 떠나고 2명의 전문의만이 진료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내려진 결정이다.이번 축소 운영으로 추가 전문의를 확보할 때까지 지역 응급의료체계에 큰 공백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은 충주지역 응급환자의 약 40%를 담당해왔다.이에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응급의료진까지 이탈하는 등 충북지역의 의료붕괴가 심화하고 있다. 최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응급실을 지켜오던 의사가 전부 사직서를 제출해 지역 응급의료에 적신호가 켜졌다.26일 충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 전원이 지난주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충주병원 응급실은 지난 3월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추가로 영입, 7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교대로 1명씩 응급실을 지켜왔다.하지만 전공의 이탈 이후 병원에 당직의사가 없어 응급환자를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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