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울산의 산업활동을 지원하는 산업지원항인 울산항의 하역 생산성이 전국 주요 항만 중에서 최하위라는 오명을 썼다. 하역 생산성은 항만 또는 물류시설에서 화물을 처리하는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울산항은 경쟁 항만 대비 화물처리 속도가 늦고, 작업방식의 효율성이 떨어져 물류비용이 증가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발표한 ‘2024 컨테이너 항만 서비스 지표’에 따르면, 울산항의 선석 생산성은 시간당 17.9회로 주요 항만 중 가장 낮았다. 시간당 생산성은 부산항이 가장 높았고, 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