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관이 보이스피싱 범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엄단에 나섰지만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326건으로, 피해액은 1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2023년과 비교했을 때 건수는 15.5% 줄어들었지만, 피해액은 14%나 증가했다.제주지역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를 보면 2021년 514건에서 2022년 409건, 2023년 386건, 지난해 326건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피해액은 2021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