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정치인은 폐족인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에 보수의 핵심 역할을 해야 할 TK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찾기 어렵다. 선거 때마다 TK가 ‘보수의 텃밭’이니 ‘보수의 심장’이니 하며 표를 구걸하더니 보수 정권의 격변기에 그 흔한 현수막조차 찾아볼 수
국내 시중은행 6곳 중 국민은행과 NH농협을 제외한 4곳이 대구경북 출신이 은행장을 맡아 ‘TK 전성시대’의 막을 올렸다.지난 12일 하나은행장으로 발탁된 이호성 행장은 1964년생 대구 중앙상업고등학교 출신으로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 국내 영업 부문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영업통'이다.이 행장은 지난해 1월 하나카드 대표로 선임된 뒤 2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은행장으로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그는 차세대 먹거리인 트래블 카드 시장을 선점하며 하
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올 한해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불경기 탓에 지역민들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었던 한해였다.하지만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100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에서 TK 선수들의 선전 소식이 들리면서 지역민들에게 위안이 되어 주었다.뿐만 아니라 TK를 연고로 하는 삼성라이온즈, 포항스틸러스, 김천상무 등 프로구단의 활약도 불경기 탓에 지쳐있던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대경일보는 2024년 끝자락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준 '대경 5대 스포츠' 연재한다. 그 첫번
尹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지역 정치권 위상 치명상대구경북 행정통합·TK신공항 건설 등 난항 예상12·3 내란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구·경북 정치권의 앞날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그간 윤석열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으로서 최대 지분을 자부해오다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로 TK 정치권이 곤경에 처했다.14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재석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04표, 반대 85표, 무효 8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에서 12표가 이
홍종락 기자 = 보수정당의 핵심 기반인 대구·경북의 여야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세를 보이...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TK 기반 정치인으로만 규정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홍 시장은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더러 TK를 기반으로 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수도권 기반이 약하다고 폄훼하는 사이비 정치 평..
국민의힘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당내 '탄핵 찬성파' 의원들을 향한 공격이 시작됐다. 특히 TK 지역 정치인들은 '쥐새끼', '레밍' 등 거친 말투를 써가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연말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의 아픔을 가눌 길 없는 무거운 마음으로 맞는 새해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비상계엄과 그에 따른 대통령과 각료의 탄핵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비상시국이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정치 혼돈으로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수도권 기반이 약하다는 일부 정치평론가들의 주장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반박하고 나섰다.홍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날더러 TK 기반 정치인이기 때문에 수도권 기반이 약하다고 폄훼하는 사이비 정치평론가들을 보면 무지하기 그지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발끈했다.그는 “수도권이란 곳은 토박이는 얼마 안 되고, 각 지방에서 올라간 사람들의 집합체일뿐 따로 수도권 정서라는 게 없다”며 “정계 입문한 이래 내가 20년간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활동을 한
12·3 내란사태 사태 이후 국민의힘 탈당이 줄을 잇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소추를 거치면서 국민의힘 최대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 당원들이 1000명이 넘게 탈당한 것으로 파악됐다.17일 오후 2시 현재 경북에서 600명 가량이, 대구에서는 420명이 국민의힘 당적을 포기했다.일평균 탈당자 수는 계엄 전 하루 평균 100명 안팎에서 계엄 후 600명 내외까지 증가해 전국적으로는 8000명에 가까운 당원들이 탈당하는 등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이날 국민의힘 '당원 탈당 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출바우처·글로벌 강소기업’ 참여기업 모집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7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수출바우처의 지원 규모는 2400개사 내외로, 울산중기청은 이들 중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내수기업’ ‘수출국 다변화 성공기업’ ‘수출 고성장기업’에 대해 우대 지원한다. 먼저, 내수기업 중 메인비즈, 이노비즈, 벤처 확인 기업 등의 혁신형 중소기업 100개사 내외를 ‘튼튼한 내수기업’으로 선정하고 바우처 한도를 50% 추가 부여해 수출 기업화 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찬대 “헌법수호 외면 최상목…조치 취할 것”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법천지를 만들고 유혈사태를 방임했다”라며
Generic placeholder image
관악, ‘기초생활 수급권’ 보호 위한 점검 실시
관악구가 ‘등록장애인 복지급여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수급권 침해와 복지급여 부당 사용 예방에 나섰다.이번 조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1인 수급 가구 중 등록장애인 3,5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구는 2월까지 장애 정도에 따라 총 2차로 나누어 점검한다.구청과 동 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현장 조사와 비대면 상담을 병행해 ▲복지급여 수령 인지 여부 ▲급여 통장 소지자 ▲급여 사용, 관리 능력 등을 확인한다.특히 정신장애나 발달장애인은 필수로 점검하고, 필요시 동거가족이나 이웃 등도 상담하고 생활 실태를 파악할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북개발공사, 1차 채용 공고
충북개발공사가 2025년 1차 신규 채용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채용인원은 총 9명으로 정규직 7명, 기간제근로자 2명이다. 모집분야는 △사무직, △기술직, △전문계약직이다.채용전형은 공정채용을 위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인적성,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인원은 2월중 임용된다.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개발공사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엄경철 선임기자[email protected]
Generic placeholder image
현대차그룹, 작년 미국 판매량 170만대...역대 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했다현대차그룹은 5일 현대차와 기아가 2024년 미국에서 170만8293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 대수가 3.4% 증가했다고 밝혔다.제네시스를 포함해 현대차의 판매량이 90만대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한 해 전보다 4.8% 증가한 91만1805대를, 기아는 1.8% 늘어난 79만6488대를 팔았다.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7만5003대를 판매했다.기아는 6개 차종이 연간 최다 판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행복·3
- 엄기원고대광실 좋은 집도몸 아프면 소용없고편치않는 마음으론좋은 감투 소용없네하고픈일을 하면서즐겁게 사는 거지 강원도 강릉 출생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동시집, 동화집, 소년소설 등 30여 권 출간시조집 『그리운 시골 초가집』한국문학상, PEN문학상,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외
Generic placeholder image
자동차부품기업 ㈜일진, 경주에 국내복귀 투자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해 8월 경주에서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경수 ㈜일진의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복귀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석 기업과 꾸준히 소통하는 등 적극 노력 결과, ㈜일진과 투자금액 200억원, 2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국내 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국내 복귀로 투자하는 ㈜일진은 중국 강소성에 있는 법인을 양도하고 경주 천북면 소재 기존 공장 내 유휴부지 1,24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덕, 2025년 과수산업 육성에 28억 투입
영덕군은 지역 과수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농가의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기 위해 올해 과수산업 육성에 전년보다 3.5억 원 증액된 2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이에 영덕군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과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착색봉지, 반사필름, 장기 저장제 등의 기자재를 지원하고,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피해 경감제, 저온 피해 경감제, 인공수분 꽃가루 등을 지원한다.특히, 지난해 사과 착색 불량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위해 착색제를 지원하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SS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5060 자영업자 '황혼빚' 737조원…2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
50·60대 자영업자들이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 규모가 700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 중 절반가량은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로, 고금리에 내수부진 영향 속 부실 징후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주정보고, 98개 기관과 MICE 산업 인재 양성 위한 협약 체결
경상북도 교육청이 지역 기반 인재 양성을 통해 MICE 산업 선도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주정보고등학교의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것으로, 산업계와 학계, 관계가 협력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의 시작을 알렸다. 8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98개 기관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주정보고등학교의 MICE 분야 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