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일 상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국민의 바람과 거꾸로 가는 청개구리 총리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 당장 해야 할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미루고 하지 말아야 할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재판관 미임명이 위헌이라고 만장일치 결정을 내린 지 오늘로 34일째, 한 대행이 복귀한 지도 벌써 9일째인데 마 재판관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에서 편지화 ‘남쪽나라를 향하여 3’을 만났다. 한국전쟁 중 일본으로 떠나 살게 된 아내와 두 아들을 그리워하며 쓴 편지 상단에 화가 이중섭이 그린 수채화이다.붉은 꽃 한 무더기를 등에 늘어뜨린 황금빛 들소가 수레를 끈다. 한줄기 구름과 짝을 이룬 고삐는 주인 손에 가볍게 얹어 두고 우직한 눈망울로 화면 밖을 바라본다. 달구지에 중섭의 가족을 태우고 앞발을 힘껏 구부린 들소가 따뜻한 남쪽 나라 서귀포로 가고 있다. 고삐를 잡은 화가가 고개를 한껏 뒤젖히고 식구의 안위를 살핀다. 흔들리는 소
청송군은 지난 18일과 20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과 안덕마실愛학교에서 월남전 참전 영웅들을 모시고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청송사진회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월남전 참전 영웅들의 제복을 갖춘 모습을 사진에 담아 현장에서 액자로 제작·전달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영웅들에게는 가족사진도 추가로 선물했다.이번 행사는 월남전 참전 영웅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나라 사랑의 정신을 계승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4·2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담양을 찾아 이재종 민주당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담양 중앙공원 열린 지원 유세에서 " 12월 3일 비상계엄의 세부 내용은 몰랐지만 참혹한 살육전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딱 떠오른 게 광주 5·18이었다"며 "친위 군사쿠데타를 막는 유일한 길은 시민들이 나서서 막는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이어서 그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10일 남짓한 짧은 기간에 모든 공권력 철수한 광주 광장에서 우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소추안 발의에 대해 비판했다.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주 나라를 거덜 내려고 한다. 최상목 권한대행까지 탄핵 하는 거 보니 마치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이어 "드라마에서는 테러로 미 의회가 박살나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의회 지도자들과 모든 각료들이 폭사하고, 살아남은 유일한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다"며 "이러다가 각료 전체가 순차적으로 탄핵되면 마지막 남은 중기부 장관이 권한대행이 되는 건
정의당 제주도당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기다리기 지쳤다. 헌법재판소는 자신들의 소임 방기 말고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정의당은 "대한민국 온 나라 국민의 귀는 헌법재판소 선고일 발표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며 "꽃샘추위라기엔 너무도 강한 한파에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비상행동 의장단과 정치인들의 단식은 13일이 되도록 계속되고 있는데, 이토록 길어지는 선고 기일 지정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한 두 단식자들은 어제 병원으로 추가 이송되었다"고
적법절차 내지 적정절차는 형사소송법의 기본이념이지만 그 토대는 헌법이다. 적법절차가 제대로 지켜지는지는 한 나라 형사절차의 문명적 수준을 표시하는 지표다. 형사절차를 준용하는 헌법소송에서도 절차적 정당성은 중요하다. 모든 공적 처분은 실체적 내용 못지않게 절차적 정당성이 요구된다.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되면 사회적 갈등과 오해가 증폭돼 공적 처분의 신뢰성은 저하되고 법치주의의 훼손으로 이어진다.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에 대한 헌재의 결정을 앞두고 있다. 야당에 의한 탄핵 남발과 입법권 행사의 폭주가 원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조기 대선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지난 14일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 대통령이 기각돼도 임기를 단축하기로 약속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내가 대구 내려와 하는 일은 첫 번째 대구시정, 두 번째 차기 대선 준비다. 그걸 비난하면 안 된다”며 “나라 운영하는 능력이 준비 없이 갑자기 생기느냐”고 반문했다.그는 또 “나라가 좀 정비되고 난 다음에 대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최악의 경우 탄
서귀포도서관은 맞춤형 독서지원 프로그램‘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프로그램을 7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무지개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서귀포시 지역아동센터 7곳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김부윤 환경교육사와 최은정 환경교육사의 지도로 그림책과 관련된 독후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높인다.첫 시간에는‘나무가 사라진 나라’그림책을 함께 읽고 환경과 생태와 연결된 종이 자원 순환 문제를 입체적으로 살펴본 후 지구를 위한 수제 종이를 만들기 활동을 진행한다.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세계여성평화그룹 울산지부가 ㈔울산환경문화예술협회와 협력해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1일 성남동 큐빅광장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IWPG 울산지부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1919년 3‧1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평화와 통일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을 향한 열망을 상징하는 태극기를 흔들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IWPG 울산지부 최미례 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MOA 단체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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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민선8기 1000일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 이어가
부산 부산진구는 3월 26일 민선 8기 10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부산진구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구는 청사 1층 로비에 천일의 성과 사진전을 개최했다.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부산진구의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영상 슬라이드와 사진을 게시하였다.대표적인 내용으로 ▲50여년 만에 전포대로 확장 완전 개통 ▲부산시 최초 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 시행 ▲15분 도시 부산 1호, 당감·개금권 시비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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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가 노인 보행자 행동특성을 분석해 노인복지회관 주변 보행신호체계를 개선한다.27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현행 규칙상 노인복지관 반경 300m 이내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하지만, 노인 보행 교통사고 중 93.5%가 보호구역 미지정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어 교통약자 보행이 많은 횡단보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교통공단은 지난해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전국 고령자 사고위험 상위 27개 상권을 선정, 행정안전부·경찰청 및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제주의 경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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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앞세워 아세안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대만 공략을 본격화 한다.LS일렉트릭은 26일 대만 타이베이 난야플라스틱 본사에서 ‘난야플라스틱과’ 대만 친환경 전력기기,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우 지아자오 난야플라스틱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재 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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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4월 11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전면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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