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의 국경은 자로 잰 듯 반듯하다. 19세기 말 유럽의 열강들이 아프리카 대륙을 식민 지배하면서 인위적으로 구획을 나눴기 때문이다. 민족적·지리적·정서적 이해라곤 전혀 없이, 오로지 강대국의 편의에 따라 직선으로 그어진 국경선은 아프리카 대륙은 물론 아프리카인들의 마음마저
7월, 이은문화살롱에서 셰익스피어의 열두 작품으로 진행한 강의가 드디어 끝났다. 한 달에 한 작품씩 1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을 중단 없이 달려온 셈이다.바쁜 현대인들이 작품을 읽고 강의에 참석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10명 정도의 인원이 끝까지 함께했다. 500년 전에
낙동강 유역에 녹조가 줄지 않고 있다. 8월 말 현재 4개 조류경보 지점 중 칠서·물금매리·강정고령 등 3개 지점이 '경계' 단계에 진입했다. 유역 상류에 큰비를 내렸던 장마로 말미암아 다량의 영양물질 유입, 역대급 더위로 인한 높은 수온 때문이다. 향후 태풍과 같은 큰비가 내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트페어미술의 세계는 일반인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다. 주변에 보면 천진함을 가진 아이들의 끄적임부터 청소년들의 전문작가로의 도전, 그리고 정년을 마친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 등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이 미술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여기는 양궁 경기가 열리는 파리의 심장 앵발리드입니다.” 앵커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앵발리드는 루이 14세가 전쟁 참전 용사들을 위한 병원 겸 요양원으로 지은 곳으로 현재는 군사역사박물관이고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 곳입니다.” 이것만이 아니었다. 펜싱과 태권도 경기는 그랑팔레에
경남밥통을 아시나요? 2021년 1월께부터 협동조합 밥통 회원과 경남지역에서 노동자투쟁 연대활동을 해온 현장노동자, 지역활동가, 여성평등공동체 '숨'이 함께 밥심연대 활동을 해오는 모임입니다. 그동안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 반대 집회 밥연대, 배달호 열사 추모제 떡국나눔, 소규모 사업
필자가 운영하는 기업은 남동공단에 있는데 출퇴근 시간대 차량 혼잡으로 인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8시 출근을 시행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전 직원이 유연 근로를 시행하게 되었는데 최근 사내결혼을 한 커플의 경우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이를 낳아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을 갖고
2026년 7월 제물포구 신설 확정으로 인천 원도심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 중심지였던 중구 원도심과 동구를 합쳐 새 자치구를 출범해 지역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문제는 제물포구 신청사 용지로 가장 유력했던 '동인천역 민자역사'의 개발이 지하도상가 임대 문제로 지연될
지방화 시대에 지역의 특성과 잠재력을 토대로 한 경쟁력 강화는 지자체 간 상생발전과 존립 문제에서 핵심 과제가 됐다. 상생발전과 협력은 매우 중요한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자체 간 상생과 협력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다양하다. 먼저 시설 이용과 설치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비정상적인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입법예고 중이다. 정보공개 청구권 오남용 사례를 최소화하여 정상적 정보공개 청구를 신속·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정보공개법은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1998년 시행됐다.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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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多)함께 정(情)을 나누는 한가위!
부산 사상구 덕포1동은 지난 12일 강선대 행복마을 갤리러부엌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달달추석 송편 나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갤러리부엌 회원들은 직접 빚은 송편과 김치 등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20세대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신춘희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직접 만든 송편을 드시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 달서구는 12일 달서구가족센터 3층 강당에서 지역주민·결혼이민자 50여명과 함께『정나눔 다함께 한가위』행사를 추진했다.이번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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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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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빠진 과학기술주권 청사진
최 윤 재 회장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국가전략기술 육성 계획, ‘농축산업 무관심 정부’ 민낯 투영 국가 미래 좌우할 과학기술 정책, 식량안보 전제돼야 한국의 미래를 그리는 과학기술주권 확보 계획 정기적으로 수립되는 과학기술정책은 해당 국가의 미래가 어떠할지를 보여주는 창이나 다름없다. 과학기술 역량이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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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출시 12일 만에 300억 돌파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함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께대출이 출시 12일 만에 300억 원을 넘어섰다. 토스뱅크의 일별 신용대출 이용 고객 3명 중 2명은 함께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은행의 강점을 결합한 상생모델이 고객 호응과 혜택 확대로 결실을 맺고 있다.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함께 준비해 선보인 함께대출이 이달 8일 기준 3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출시 12일 만으로,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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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부여군회장, 추석 명절 맞아 쌀 기탁
김민호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장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부여군에 햅쌀 4kg 400포를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명절을 맞이해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 같이 부여 돕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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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서울시 어린이병원 인근 보도육교 철거
서초구는 21과 22일 헌릉로에 위치한 보도육교 철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어린이병원 인근에 설치된 보도육교는 폭 4m, 길이 46m로 지난 1996년 건립됐다. 완공 후 30년 가까이 경과돼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그에 따른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도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지난 해 7월 헌릉로에 중앙 버스전용차로가 생기고 횡단보도가 신설됨에 따라 보도육교 이용률이 감소했다. 이에 구는 도시미관 개선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하여 해당 육교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철거공사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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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추석맞이 기부 행사로 보육원에 온정 전달
바디프랜드가 추석을 맞이해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바디프랜드가 9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아이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매 명절마다 원아들과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후원 물품과 직접 만든 음식을 기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추석연휴를 앞둔 13일,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원아들과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웜벨트, 스마트 체중계 등의 헬스케어 소상품도 함께 후원해 넉넉함을 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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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서울시 최초 쿨링포그 겸비 황톳길 조성
도봉구가 초안산근린공원 창동 677번지에 왕복 134m의 황톳길을 조성했다. 조성된 황톳길에는 서울시 최초로 황토의 질감을 유지하기 위한 바닥 분사형 쿨링포그가 설치됐다.구는 초안산근린공원 황톳길을 조성하고 지난 9월 9일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및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폭 2m, 왕복 134m로 조성된 황톳길에는 황토족욕장, 황토볼장 등이 마련됐다. 또 토사·낙엽·빗물 등 이물질 유입 차단을 위한 캐노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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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청렴대상 단체부문 우수상 수상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제13회 경기도청렴대상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경기도는 2012년부터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에 크게 기여한 기관, 단체 또는 공무원 등을 발굴해 ‘경기도 청렴대상’을 수여한다.재단은 전 직원이 청렴교육을 이수하는 등 청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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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형 의원, "10년간 세관 마약 적발량 11배 증가…신고포상금 최대 지급액 상향 효과 의문 ”
관세청의 마약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점점 늘어나는 대규모 마약밀수를 단속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밀수 신고 활성화 등 민간 협동 강화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대비 2023년 마약 적발 건수는 2.28 배, 적발된 마약 중량은 10.7배 급증했다.2014년 총 적발 건수는 308건 , 적발 중량은 71kg으로 1건당 평균 적발량이 약 0kg인 반면 , 2023년 총 적발 건수는 704건 , 적발 중량은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