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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 연안 고수온 특보 해제에 따라 여름철에 고수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양식생물의 건강회복을 위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고수온에 장기간 노출된 양식생물은 대사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각별한 관리가 요망된다.이를 위해 충분한 용존산소를 공급해 사육환경을 안정시키고, 영양제와 면역 증강제를 첨가한 사료를 서서히 늘려 공급하면서 소화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갑자기 많은 양의 사료를 공급하면 오히려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사료 공급
기후변화로 인한 바닷물의 온도 상승은 전 세계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피해는 특히 양식 어업 종사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바다 양식장에서 기르던 물고기들이 대규모로 폐사하는 고수온피해는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섰으며, 매년 반복되고 그 강도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단기적인 지원에만 의존하는 현실을 우리는 언제까지 감수해야 할 것인가? 고수온 현상이 무엇이며, 왜 양식장에서 기르는 물고기들이 유독 피해를 입는지, 그리고 이러한 피해에 대한 장기적 대응책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거제시가 고수온 대응 전략 품종인 ‘벤자리’의 양식산업화를 위한 가두리 시험양식에 본격 돌입한다.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박종우 시장이 어업인들과의 현장간담회에서 고수온에 강한 새로운 어종 개발 의지를 밝혔고, 이후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경남 수산자원연구소와 지속적으로 협업 방안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최근 벤자리 치어 5000미에 대한 가두리 시험양식이 이뤄졌다.벤자리는 아열대 어종으로,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맛봐야 할 별미로 부상하고 있다. 주로 회, 조림, 구이로 먹을 수 있으며 제철은 봄
최근 기후위기 등으로 제주도내 양식장에서 올해에만 광어 110만 마리 이상 폐사하는 등 고수온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피해를 예방하지 못하고 보상하는데 급급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1일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등 피해 대응방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올해 고수온으로 인해 지난 5일 기준 제주도내 양식장 64곳에서 광어 약 111만마리 838톤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재난복구 비용은 약 267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지역별로는 서귀포시 대정읍이 약 60.9%에
기후위기로 고수온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나, 어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성 보험인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이 제 역할을 못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문금주(전남 고흥·보성·장흥...
남해군은 지난 7일 서천호 국회의원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 발생 지역을 방문해 피해 어업인과 현장간담회를...
전남 여수시는 추석 연휴 기간 고수온에 대비해 가두리양식장에 액화산소를 추가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침은 바다 수온이 28℃ 이상 유지될 때 산소가 부족할 경우 양식어류의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취한 조치다. 시는 긴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돌산읍, 남면, 화정면 등 해상가두리 양식장 10개소 33개 어가에 액화산소통 6
“오늘 그냥 다 철망했습니다. 바다에 고기가 없습니다.” 울산 울주군 강양항 일원의 고수온 경보가 한 달 이상 이어지며 어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냉수대와 고수온을 오가는 변덕스러운 수온 탓에 통발과 그물을 철수하는 어업 중단 상태는 물론 양식장 어류폐사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19일 김진곤 울주군어업인연합회장에 따르면, 이날 군 대부분 어장에서 정치망을 바다에서 빼는 철망 작업이 진행됐다. 김 회장은 “아무리 기다려도 바다에 어군이 형성되지 않아 오전부터 다들 철망했
통영시 한산면사무소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저소득층 및 보훈대상자 180여세대와 경로당 30개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이번 명절 이웃돕기를 위해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한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산면이장협의회,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 등 총 725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김경중 한산면장은 “내수경기 침체 및 여름철 고수온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해주신 기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주위에 소외
올 여름 고수온으로 경남 남해안 양식장의 피해액이 6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경남도는 지난 27일 기준 고수온으로 인한 어업 피해액이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달 16일께부터 통영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창원시 등 경남 연안 6개 시군 양식어가 744곳이 키우는 어류 2672만3마리, 전복 60만6000마리, 멍게 4777줄, 미더덕 614줄, 피조개 374㏊가 폐사해 594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역대 최대 피해가 났던 지난해의 1466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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