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을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28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에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인한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고봉수 기자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는 가운데 20일 새벽 울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일대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오후에는 파란 하늘이 펼쳐지는 대조적인 풍경을 보였다. 김경우·김동수기자
중국에 상륙해 많은 피해를 줬던 제13호 태풍 '버빙카'와 비슷한 경로로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풀라산'은 중국 상하이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 20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20일 새벽에는 중국 상하이 서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안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제주도 먼바다에는 간접영향이 예상되고 있다.제14호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밤에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산산'은 일본을 관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 초속 29~47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커지면서 26일부터는 매우 강한 강도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됐다.23일 오후 현재 괌 북서쪽 약 61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으로, 27~28일 일본 오사카 지역 인근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 '산산'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는 가운데 기압골이 동반된 강한 비구름 떼가 남해상에서 이동함에 따라 20일 새벽부터 울산 전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차량 침수나 차량 안 고립 등 피해가 잇따랐다. 울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평균 강수량 52.1㎜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서생이 151㎜로 가장 많았고, 울기 104㎜, 간절곶 96㎜, 장생포 7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오전 6시5분에는 울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가 50분 뒤 울산 서부에, 오전 8시에는 울산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112에는 도
중국에 상륙해 많은 피해를 줬던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소멸하자, 바로 뒤이어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북상하고 있다. 이번에도 이동 경로는 앞선 태풍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다.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 24m의 강풍을 동반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19일 오후에는 중국 상하이 남쪽 약 270km 부근 해안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제주도 먼
기상청은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7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밤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밤에 소나기가 점차 그치며,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보름달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6시17분, 강릉 오후 6시9분, 부산 오후 6시6분, 제주도 오후 6시15분이다. 제주도는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산산'은 27~29일 사이 일본을 관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 초속 32~47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커지면서 26일부터는 매우 강한 강도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됐다.24일 현재 괌 북북서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으로, 27일부터 일본을 내습하기 시작해 28일에는 오사카 인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 '산산'은 홍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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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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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명절 음식 만들기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에 각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학대예방협회(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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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석 명절 인사와 관련 "추석 인사를 아예 나오시지 않으셨으면 화라도 안 났을 것"이라고 일갈했다.박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국민보다 개다. 이러니 윤석열 지지도 20% 대 70%. 계속 추락한다"고 적었다.이어서 그는 "추석 의료대란 응급실 파동과 민생 물가 등으로 70대도 돌아섰다. 10%대 하락 예상"이라며 "민주당 33%, 국민의힘 28% 한동훈 대표 취임 후 추락 계속된다"고 했다.아울러 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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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꽃은 없고 행사만 남은 영광·함평 꽃 축제…"앙꼬 없는 찐빵"
"'상사화'를 보러왔는데 꽃을 볼 수 없으니 '상상화' 축제가 됐네요." 13일 막을 올린 전남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이 전한 말이다. 이곳은 8~9월에 만개하는 가을꽃이 이상기후로 인해 채 피어나지 못해, 꽃이 실종된 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함평군은 제25회 함평 모악산꽃무릇축제를 지난 12일에 개최해 15일까지 운영한다. 영광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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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만 65세 이상 노년층에 대한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는 대신 버스도 탈 수 있는 일정 금액의 교통이용권을 지원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만65세 이상에게 일정 금액의 교통이용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권은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를 포함하는 모든 교통수단에서 사용 가능하고 일정 금액을 소진한 후에는 할인된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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