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째 계속되는 산청·하동 산불이 지리산으로 번져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을 위협하고 있으나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진화작업이 지체되고 있다.27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산불이 바람을 타고 산청군 시천면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일부까지 번졌다.불이 난 지점은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약 8.5㎞ 떨어진 곳으로 해발 960m에 달하는 높은 산봉우리가 있다.경사가 가파르고 절벽과 계곡이 많은 등 지형이 험준해 불이 난 현장까지 인력 투입이 쉽지 않은 상태다.게다가 낙엽이 30㎝ 이상 쌓인 곳도 산재해 진
지난 주말을 전후해 경남·북과 울산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최악의 산불이 발생, 5~6일이 지난 26일 오전까지 완전 진압되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역대급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지난 21일 오후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은 하동·진주로 확산된 후, 26일 낮 지리산국립공원 경계를 넘어 200m 안까지 진입했다.경북 의성 산불은 22일 오전 안평면 야산과 같은 날 오후 인접 지역인 안계면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이 중 안평면에서 발화된 산불은 태풍급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동쪽 지역으로 번지면서 경북 북부 일대로 확산됐다.산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및 문화자원 보전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2025년 연중 지리산국립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중부뉴스통신 = 산림청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3월 17일 지리산국립공원 일대에서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유관기관과 합동 산불예방 및
산청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인근 하동 옥종면으로 번진데 이어 지리산국립공원 근처까지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소방과 산림당국은 25일 오후 산불이 구곡산 정상을 넘어서 지리산국립공원 구역과 중산리계곡 방향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관광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요청했다.산청군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시천면 동당·삼당·신촌·보안 등 4개 마을 주민에게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 바랍니다'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4개 마을에는 284가구 437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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