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급속히 강화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전방위 통상조치가 현실화되면서, 울산 수출업계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관계 기관에서도 대비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모니터링 브리프 ‘트럼프 컴퍼스’를 첫 발간하고, 관련 이슈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트럼프 컴퍼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9일 울산중기청 회의실에서 ‘미국 관세 대응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해 지역 수출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우려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중기청 주최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KOTRA, 한국무역협회,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등 6개 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출 중소기업은 최근 25% 미국 관세 인상의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철강·알루미늄 관련업체 2곳과 4월초 상호관세 강행 시 피해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90일 유예됐음에도 울산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자동차·철강 등 주력산업의 수출 품목 상당수가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면서, 생산원가 상승과 납품 단가 하락, 거래처 이탈 등 2중·3중의 압박이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정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67만3705대, 수출 금액은 1.3% 줄어든 173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수출은 52억6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6% 급감했다. 같은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AI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AI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며 창업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청주대학교 지역 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수료생들이 코엑스에서 열린 ‘GTEP 사업 18기 수료식 및 19기 발대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18기 수료생 이재훈 학생은 Opic IH, 국제무역사 자격증 취득, 멕시코 한국 브랜드 엑스포 등 다수의 해외박람회 참가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실적 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또 지의인 학생은 Opic IH,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브라질 뷰티페어 등 해외박람회 참가 실적 등을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 협
울산 경제에 또다시 ‘관세 쓰나미’가 덮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본관세와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울산 산업계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특히 울산 수출의 26.6%를 차지하는 대미 수출에만 최대 8조6000억원 규모의 추가 관세 부담이 예상돼, 자동차·철강·화학업계가 ‘대미 수출 축소·생산량 조정’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3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2024년 울산의 대미 수출은 총 234억달러(약
전라남도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총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하고, 67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 일본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전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10개 유망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과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기존 도쿄에서 열리던 소비재전을 오사카에서 특별 개최했다. 전남도는 이 기회를 활용해 일본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지역 기업은 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6.3원을 기록한 가운데 환율이 계속 오를 경우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 채산성 및 가격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박용갑 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으로 상승하면 제조업 생산비가 6.583% 증가하고 서비스업 생산비가 4.783%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에 환율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박 의원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의뢰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산업별 생산비 영향'을 분석한 결과 원·달러 환율이 1486.7원으로 202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주수출지원센터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무역거래 리스크 대응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환율 지속, 미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대응력 향상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전략 수립을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설명회는 △고환율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환위험관리, △무역 결제 리스크 분석 및 대응 전략, △수출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울산시와 함께 지역 수출기업의 디지털 무역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AI 빅데이터 활용 울산 해외 비즈니스 마케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무협 울산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수출 컨설팅과 함께,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략을 수출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무협 울산본부는 오는 29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선정된 울산지역 기업 10개사 내외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조사, 화상상담, 디지털 전시관 운영 등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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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재개...빛가온초 14-15일 휴교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13일 오후 2시 10분부터 재개됐다.앞서 소방당국은 기상악화와 추가붕괴 우려로 12일 오후 3시 수색작업에 투입됐던 119구조대원을 모두 철수시키고, 이날 오후 8시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사고현장 상부 잔해물 정리작업도 중단했다. 실종자는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로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다. 이번 사고로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운전기사는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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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아주대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 교육훈련생 모집
경기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2025년 수원시·아주대학교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에 참가할 훈련생 25명을 5월 11일까지 모집한다.사업은 수원시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 경련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법률 사무원 직무 전문교육을 하고, 수원시 행정력과 아주대 로스쿨 법률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교육은 6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에서 진행된다. 법률사무 직무교육 훈련, 훈련생 수요 맞춤형 특강, 법률사무소 현직자·취업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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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처음 찾은 '꿈의 구장' 양키스타디움서 시즌 1호포
이정후의 시즌 1호 홈런이 양키 스타디움에서 터졌다.이정후는 12일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1회 3점 홈런을 쳤다.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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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지방 흐리고 가끔 비...남부지방.제주도, 맑다가 구름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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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이경숙 의원, 실질적 고령 친화적 환경 조성 촉구
이경숙 남양주시의원은 14일 열린 남양주시의회 제3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노인 인식 개선을 통한 고령 친화적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우리시는 2024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 정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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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는 지난 18일 일본 고베시 ‘일한 우호 고베시의회 의원연맹’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의회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고베 자매도시 15주년 및 대한항공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인천시를 방문한 고베시 대표단 중 의원연맹 12명이 시의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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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에너지, 여름철 냉방 사용량 증가에 선제 대응 눈길
청라에너지는 지난 10일 인천 서구 청라·검단신도시와 김포신도시 건물 관리자 8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절기 지역냉방 사용자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냉방 사용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용자 설비 운전 비용과 수리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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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조경욱(경인일보 기자)씨 조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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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신 안젤로씨 별세, 조경욱씨 조부상 = 18일, 인천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21일 오전 7시 ☎장지 인천가족공원. 460-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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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o3와 o4-미니…환각 현상 더 심해졌다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o3'와 'o4-미니'가 기존 모델보다 더 많은 환각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테크크런치가 18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새로운 AI 모델이 나올 때마다 환각 문제가 점진적으로 개선됐지만, 이번 o3와 o4-미니는 예외로 보인다.오픈AI의 내부 테스트에 따르면, o3와 o4-미니는 기존 추론 모델 o1, o1-미니, o3-미니 및 전통적 비추론 모델 GPT-4o보다 더 많은 환각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오픈AI조차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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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美 암호화폐 채굴 산업 직격탄…동남아 의존 심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암호화폐 채굴 업계에 치명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태국에서 채굴 장비를 수입하는 럭서 테크놀로지의 이선 벨라 최고운영책임자는 관세 인상이 투자 수익률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관세가 지속되면 미국 내 채굴 장비 수요가 급감하고, 해외 채굴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하시랩 마이닝의 제런 멜로드 CEO는 "미국 시장에서 장비 수요가 급락하면, 제조사들은 다른 지역으로 장비를 공급하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