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는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과는 지난 1월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반도체 장비기업의 고객사는 통상적으로 종합반도체 기업이나 파운드리 기업으로 제한적이지만 아이에스티이는 웨이퍼, PLP, HBM 등 다양한 제조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OSAT
SK하이닉스가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매출 66조1930억 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 순이익 19조796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은 기존 최고였던 2022년보다 21조원 이상 많았고 영업이익도 메모리 초 호황기였던 2018년의 성과를 넘어섰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 또한 15% 증가한 8조82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8조65억
반도체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와 108억750만원의 고대역폭 메모리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HBM은 'High Bandwidth Memory'의 약자로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고성능 메모리를 뜻한다. 고해상도 그래픽과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등 대량의 데이터 처리와 고속 데이터 전송에 사용된다. 고대역폭 메모리는 SK하이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2013년 양산을 시작했다. 현재 인공지능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고대역폭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최근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시스템용 고대역폭메모리 칩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황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을 현재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부가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시험 중이다. 황 CEO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 호조에 힘입어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23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3조4673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작년 매출은 66조19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순이익은 19조7969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매출은 종전 최고였던 2022년보다 21조 원 이상 높은 실적을 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만나 최근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SK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 젠슨 황 CEO와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다.앞서 황 CEO가 전날 CES 기자간담회에서 " 만날 예정"이라며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간
올해 HBM 역습을 예고한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재편에 나서면서 인근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이러한 가운데 평택 부동산에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맞은편에 위치한 평택시 장당동 21-2번지 일원 '사보이테크밸리'가 최대 수혜지로 급부상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사보이테크밸리는 현재 토목공사가 완료된 토지여서, 원하는 용도와 규모로 건축공사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해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실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퀄테스트 통과를 지속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300조를 달성했다. 연간 매출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하지만 4분기 들어 성장세가 꺾였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급감하며 내실도 없었다. 박순철 삼성전자 CFO는 이례적으로 "현재 회사의 경영 현황이 쉽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AI·HPC 수요 대응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재편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 속에서도 선단공정 전환 가속화와 AI 기술 리더십 회복을 위해 AI·고부가 제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를 만나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최 회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간담회를 열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사업 내용을 이야기하고 SK의 인공지능 사업 비전 등을 밝혔다.최 회장은 “황 CEO와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며 “ 상대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을 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 S
2024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탈환했다. 기존 1위였던 인텔은 신규 CPU를 출시했음에도 PC 시장의 성장세가 더뎌 2위로 밀려난 반면, AI 관련으로 크게 성장한 엔비디아는 두 계단 순위가 상승해 3위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도 HBM 분야의 선전으로 인해 매출이 86% 성장하면서 두 계단 오른 4위에 올랐다.가트너는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3년 대비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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