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창립 78주년인 27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날 주주총회에 이어 다시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생존을 위한 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
충남 계룡시가 ‘연극이 있는 달 - 연극을 그대 품안에’의 두 번째 작품으로 ‘불편한 편의점’을 공연한다.‘연극이 있는 달 – 연극을 그대 품안에’는 평소 연극을 좋아하지만 접할 기회가 없어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4월 한달 간 격주로 서울 대학로의 인기 연극을 공연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 26일에는 밀리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불편한 편의점’을 무대에 올린다.연극 ‘불편한 편의점’은 서울 청파동의 작은 편의점 ‘올웨이즈’를 배경으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노숙자 ‘독고’가 우연히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
경기 안산시가 지난 25일 오전 열린 안산시민사회연대의 ‘공공부지 매각계획 철회’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안산시는 27일 ▲ 개발사업 추진 경위 및 당위성 ▲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한 설명자료를 담은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시는 먼저 "공공부지 매각이 미래 자산을 민간에 넘기고, 단기 재정난 해소 수단일 뿐이다”라는 주장과 관련해 이는 정책적 연속성과 국가철도망 확충을 위한 계획적 공급임을 밝혔다.시는 사동89블록과 구 해양과학기술원 부지 매각을 통해 주택중심으로 개발하는 것은 과거의 개발계획과 변화하는
매년 4월 3일이 다가오면 제주도민들에게는 깊은 아픔과 기억의 시간이 찾아온다. 올해로 77주년을 맞이하는 제주 4·3사건은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 상처를 기억하는 것은 단순히 추모의 의미가 아닌 치유와 화해 그리고 평화를 향한 우리의 다짐이어야 한다.이번에 처음으로 4·3 업무를 담당하게 되면서, 이 사건은 단순히 과거의 비극이 아닌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희생자들을 위한 명예 회복과 보상 과정을 접해보면서 이 아픔은 지금까지도 계속
3주전
인천항 인근 송월동은 1883년 개항 이후 근대화를 이끌던 상업의 중심지였다.그러나 1970년대 이후 인천 곳곳에서 개발이 이뤄지면서 송월동은 중심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상권은 침체하고 사람들은 떠나갔다.과거의 번영을 찾으려고 2013년 명작 동화를 주제로 한 동화마을을 만들었지만, 상권을 부활시키고 주민을 늘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지역에서는 변화와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인천 중구도 사람들을 불러 모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1970년 1만명대였던 송월동…반세기 동안 인구 70% 줄어
탐정 사무소 태양기획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탐정 서비스의 접근성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창원, 마산, 울산, 포항, 구미 등 영남권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태양기획은 기존의 폐쇄적이고 불투명했던 조사 서비스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식 계약 기반의 합법적 조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카드결제 도입은 민감한 사안으로 망설이던 이들에게 비용에 대한 투명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더 이상 과거의 ‘흥신소’가 아니다”라는 철학 아래, 단순한 미행이나 감시
남양유업이 2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기업 이미지 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김승언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과감한 변화와 실행을 실천한 한 해였다"며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경영 정책을 실천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오늘 주주총회는 회사를 성장과 재도약으로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품 중심의 포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라는 자부심을 가진 도시다. 굴뚝 산업의 심장으로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저력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에 안주해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 기반 경제가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울산 또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할 때다.다행히 울산에는 희망의 불씨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유니스트, 울산대, 울산과학대라는 3개의 대학이 울산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다. 유니스트는 첨단 과학 기술 연구를 선도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인력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인공지능·반도체·미래 모빌리티 등을 5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과거의 법률가가 아닌 미래를 이해하는 과학자, 경제인이 나라를 이끌어야 할 시대”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이끌어본 경험으로, 인수위 없이도 임기 첫날부터 즉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저 안철수 뿐”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우선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성 있고
6일전
역사의 격랑 속에서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그의 삶은 단순히 과거의 영웅담이 아닌, 격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불과 같습니다.특히 차기 새로운 정부가 짊어질 외교 정책에 있어, 안 의사의 자주적인 독립 정신은 균형 외교라는 중요한 가치로 되새겨져야 할 것입니다.오늘날 국제 사회는 급변하고 예측 불가능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강대국들의 경쟁은 심화하고, 경제 안보, 기술 패권 등 새로운 형태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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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안전보건 교육 강화…"안전 골든벨 OX퀴즈 진행, 참여 활발"
롯데건설이 임직원 및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61종 필수 안전 수칙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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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지방 흐리고 가끔 비...남부지방.제주도, 맑다가 구름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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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경선, 대국민사기" 격앙…黨선관위는 일축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 주자 중 하나로 거론되던 유승민 전 의원이 "대국민 사기"라고 비판하며 출마 관련 거취를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 일각에서도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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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이동노동자 똑똑한 세금 신고를 위한 세무사 초청 특강
창원특례시는 8일 창원 이동노동자 지원센터에서 대리기사, 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돕기 위한 세무사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법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세무 신고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세무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개인 지방소득세 신고 누락을 방지하는 중요성도 강조되었다.교육에 참여한 대리기사는 “세무신고는 항상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세부적인 신고 절차와 세금 환급에 대해 몰랐던 정보를 많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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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갤러리에서 열리는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展'
4일전
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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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불기 2569년 '연등 음악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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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가 오는 19일 정조효공원과 용주사 일대에서 ‘연등 음악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화성특례시 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와 화성특례시가 후원해 불교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가족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 체험 문화 ▲ 연등 행렬 ▲ 음악 공연 등 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1부 체험 문화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약 25개의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및 창의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캐릭터 연등 만들기, 소원등 전시, 등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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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케이메디허브 지원으로 신경내분비성 전립선암 치료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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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가 지원한 포항공과대학교 이윤태 교수팀의 전립선암 치료 관련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PNAS에 최신호 게재됐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혁신신약 기초기반기술 성과창출지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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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화성특례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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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체육회와 한국배구연맹, KBSN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5 한국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오는 19~20일 이틀간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2017년부터 이어온 양국 여자배구 올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친선 경기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대회 이후 중단됐으나, 화성특례시 출범과 함께 6년 만에 치러지는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대회 첫날인 19일에는 오후 1시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되며, 대회 이틀째인 20일에는 오후 5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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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6개 도서관마다 다른 주제·특화 자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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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서 운영 중인 도서관 16곳은 각자 특화된 주제가 있다. 도서관마다 도서 구입 예산의 4~10%로 특화 주제 전문자료를 수집한다.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도서관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다.각 도서관은 특정 분야 전문 자료를 탐독하거나 특화 자료 코너에 잘 정리된 정보 창고를 탐색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도서관 주간을 맞아 관심 분야 특화 도서관을 찾아가는 '도서관 투어'를 해보기를 추천한다.도서관··· 수원 역사관, 예술 감상, 치유 명소까지 다재다능선경도서관은 수원화성 성곽 내 유일한 도서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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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장덕현號 일냈다"…BYD 등 中업체에 MLCC 공급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정기주주 총회에서 공언한 전장사업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큰 성과를 내고있다.삼성전기가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의 사업 영역을 스마트폰을 넘어 전장으로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