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진보당 의원들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라이트 식민사관으로 독립정신 훼손한 김문수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인사 참사 중 최악의 참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나라가 망했는데 무슨 국적이 있느냐', 일제강점기 우리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망언을 쏟아냈다. 지금까지 어떤 국무위원 후보자도 이렇게까지 역사를 부정하고, 선조들을 모욕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갖춰
전국경실련이 천안․아산서 열린 '2024 경실련 아카데미'에서 공동성명 발표하고 "반민족·친일사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전국경실련은 지난 21일 열린 에서 중앙 경실련과 24개 지역경실련 70명의 상근 활동가와 임원이 모인 가운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철회를 촉구하는 전국경실련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전국경실련은 공동성명을 통해 광복회 등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뉴라이트 계열 인사인 김형석 교수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 것
지난 15일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뉴라이트 논란’ 인사들의 사퇴를 요구하며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별도의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광복회가 별도로 주최한 ‘광복절 기념식’에서 김갑년 광복회 독립영웅아카데미 단장은 “지금까지의 친일 편향에 국정 기조를 내려놓고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을 선택하십시오. 그것이 후손과 국민 모두가 사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그럴 생각이 없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십시오”라고 말했다.이를 문제삼은 국가보훈부가 독립운동단체 광복회를 ‘정치적 중
진보당 울산시당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1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노동 극우인사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김문수 후보자는 과거 ‘김문수TV’ 유튜브를 운영하며 극우, 반인권 막말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진보당은 노동계와 함께 이날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은 “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이다.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친일파를 미화하고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관장에 임명하고 노조를 부정하는 자를 노동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지경에
최근 뉴라이트계 인사들이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해 임시정부 법통을 이어받아 해방 후 영토를 회복,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를 다시 만들었다고 하면 될 것을 무슨 이유로 뜬금 없이 건국절 논란을 일으켜서 국론분열로 나라가 소란스러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헌법은 상해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법통으로 삼고 있으니 대한민국 건국은 191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27일 뉴라이트 망언 김문수 후보자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임명 강행은 윤석열 탄핵만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의원들이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정 의원은 "국민은 일본의 마음에 들 국무위원은 필요없다 . 후보자는 ‘일제강점기 조선인은 일본국민이었다’ 신념에 찬 일본의 입장 그대로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마음에 들 국무위원 임명으로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노동자
4주전
최근 한국 사회에서 뉴라이트의 역사관이 심각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뉴라이트는 스스로를 신흥 보수로 규정하지만, 이들의 역사 인식은 전통적인 보수적 시각과도 충돌할 만큼 극단적이다. 일제강점기를 근대화의 시기로 미화하고, 독립운동을 폄훼하며, 한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뒤흔드는 위험한 주장을 하고 있다.뉴라이트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내세우며, 일제강점기를 단순한 억압이 아닌 한국의 근대화를 촉진한 시기로 미화하려 한다. 한국의 산업화와 인프라 구축이 일제의 식민통치 덕분이라는 논리를 펼치며, 강제 징용과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역사문제로 온 나라가 들끓더니 결국 두쪽 난 광복절이 되고 말았다. 정부와 광복회가 광복절 경축식을 따로 열고, 야당과 국회의장이 정부 주최 행사에 불참한 것이다. 발단은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적격성 여부였다. 광복회와 독립운동 유관단체, 야당, 그리고 뜻을 같이하는 시민이 ‘뉴라이트’로 의심되는 관장의 임명 취소를 요구하고, 이를 용산이 거부하면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신임 관장은 자신이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항변한다. 하지만 그것의 진위를 떠나 뉴라이트의 ‘역사기관 25개 요직 장악’이라는 기사를 보면 정권의 정체성 자체를
소설 '범도'의 저자 방현석 작가가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방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결심을 밝히며, 교육과 역사의 본질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방현석 작가는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황병길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교육이 이들의 삶을 승리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방 작가는 “우리 교육은 실패한 그들의 삶을 역사의 승자로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이들의 투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뉴라이트 교과서
여야는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일 정책을 두고 충돌했다. 야당은 정부 외교 정책 기조를 '친일' 성향으로 규정하고 뉴라이트 사관에 대한 집중 공세를 펼쳤다. 반면 여당은 야당이 반일 몰이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고 맞섰다.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을 두고 한덕수 총리에게 "이 사람은 일본 우익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사람"이라며 "파면을 건의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한 총리는 "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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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 관심 높아져… 사업순항 '용인남곡 동원베네스트 헤센시티' 각광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간임대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용인에 들어서는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가 있다.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1의 경우 최근 인허가 접수까지 완료돼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과거 임대 아파트는 단순 공급에만 초점을 맞춰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선보이는 민간임대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와 서비스에 다방면에서 부담이 적은 임대 상품이라는 장점이 더해져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수요자들이 원하는 주거 서비스와 조경, 커뮤니티, 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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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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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에스벨류 분산원장 기반 원타임 인증키 체계 ITU-T서 국제표준 사전 채택
에프엔에스벨류는 자체 개발한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한 일회용 인증키 기반 인증체계’ 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에서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채택된 표준기술은 에프엔에스벨류 패스워드리스 보안인증 솔루션 BSA 핵심기술로, 사용자가 로그인 시 인증서버 상에서 일회용 인증키가 생성되고, 로그인이 완료된 후 인증키가 분장원장 시스템에서 영원히 사라짐으로써 신원인증 보안성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이는 소지기반 인증기술로, 개인정보 탈취에 주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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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석이다...북적이는 대구 서문시장
대구경북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등 추석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에서 총 352만9000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량 분포를 보면 귀성과 귀경이 겹치는 추석 당일인 17일이 75만2000대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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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구조 증가…임이자 “생태계 교란 '외래 희귀생물'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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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구조되는 동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래 희귀생물이 발견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생태계 교란·감염병 확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15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야생에서 구조된 동물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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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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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렇게 더운데 벌써 추석이다. 명절을 맞아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연휴를 보낸다. 필자는 그동안 못다 한 쉼을 가지기로 했다. 밀린 잠을 자고 쌓아둔 집 안 청소를 한다.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운동 삼아 마니산에 오르기로 한다. 마니산 꼭대기에 오르면 첨성단이 있다. 예로부터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가족과 친구들의 안녕을 빌며 명절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산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쌓아둔 돌탑이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지만, 오늘은 적절한 돌을 주워 올려본다. 크고 작은 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생각해 보면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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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셋째 날이자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귀성 방향 주요 고속도로는 차량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으나, 귀경 방향 일부 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이날 오전 9시께와 비교하면 대체로 1시간 30분∼2시간가량 줄어 한결 원활해진 모습이다.각 지역 요금소에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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