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경정예산안 무더기 삭감 등과 관련해 의령군과 군의회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정작 큰 피해를 보는 당사자는 결국 주민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12일 의령군과 의령군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역 내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한 의령병원 응급실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진과 보안 인원 등 총 16명이 있어야 한다.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보건복지부의 응급실 지정 취소 요건에 해당해 앞으로 운영하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재 군 보건소가 파악한 의령병원 응급실 근무 인원은 12명으로, 간호사 1명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28일 청원의 심사기한을 정하고 청원인의 발언권을 보장하는 등 국민의 청원권을 확대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국민의 청원권 확대를 위해 도입된 ‘국민동의청원’ 제도에 있어 청원을 소관하는 일부 상임위원회에서 청원의 심사기간을 임기만료일까지로 연장하는 등 청원의 심사와 처리가 늦춰지는 경우가 있어, 적시에 국민 요구에 대응하려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또한, 의원이 소개하는 청원과 달리, 국민동의청원의 경우 청원인이 소관 위원회에 청원의 취지를 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중국자본의 사업장인 백통신원 리조트에서 사업자를 만나 점심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오영훈 도정 들어 사업변경을 승인해 준 것은 결국 사업자의 땅장사를 도와준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이남근 의원은 20일 진행된 제428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제주도의 사업계획 변경 승인은 이행률이 50%에 못 미치던 사업자가 땅장사를 할 수 있게끔 도와준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오 지사는 지난 6월5일 기자간담회에서 '저기
최근 화재가 발생한 서귀포시 동홍동 의류매장 가건물이 불법 건축물임에도 서귀포시가 사실상 방치하면서, 이번 화재가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했던 참사와 비슷한 형태가 될 수도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0일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28회 제1차 정례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정엽 의원은 화재가 발생한 옷가게 가건물과 관련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것이 2회에 불과하다"며 서귀포시가 위험을 방치했다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이런 불법 건축물이 몇 년째 방치되고 있었다는 부분 저는 정말 이해를 못
역대급 세수 감소와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 광산구청이 수억원대 직원 연수 행사를 이어가면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19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국외 우수정책 벤치마킹과 역량강화를 위한 2024년 글로벌 역량강화 국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3월까지 공직자 6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 내외의 경비를 지원하는 등 총 예산 1억8천만원이 소요되는 행사다.13개 팀 99명이 지원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7개 팀 60명이 최정 선정됐는데, 선정심사위의 위원장과 위원 9명이 모두 광산구 간부들
제주특별자치도가 당초 계획과 달리 맘대로 사업의 지원 금액을 변경하고 사용하는 등 예산 집행 과정이 허술했다는 비판이 제주도의회에서 쏟아졌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지난 14일 제42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3회계연도 제주도 결산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가 추진한 ‘고금리 대안 자금 성실 상환 지원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해당 사업은 햇살론15 등을 이용하는 금융취약계층이 연체 없이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당초 제주도는 5000명에게 1인당
충북도가 최근 청사 내 주차공간 조성사업을 하면서 나무 수백 그루를 옮겨 심거나, 제거한 것을 놓고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도에 따르면 내년 말 완공 예정인 후생복지관 건립에 맞춰 청사 내 유휴공간을 정비해 주차장을 재배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447억원이 투입되는 신관 옆 후생복지관이 완공되면 350대 규모의 주차장이 확보된다.도는 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청사 내 기존 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신관과 본관 사이 중앙광장에 100여대 분량의 임시 주차공간을 배치하는 한편 교통체계 개선, 울타리 정비
애플이 '자녀 보호 기능'에 대한 버그를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6일 온라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애플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기기에서 자녀가 포르노나 폭력적인 웹사이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자녀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그런데 이 '자녀 보호 기능'에 부모가 금지한 웹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는 버그가 발견되어 2021년부터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보고했지만, 애플은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아이폰과 아이패드는 각 앱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
주일대사관이 총무성의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 자본관계 재검토 행정지도가 있은지 한 달이 지난 후에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관련 전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일본 총무성은 3월 5일 라인야후 개인정보 유출 관련 1차 행정지도를 내리며, 네이버와의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 지시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네이버의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행위라는 해석과 함께 일본이 라인 강탈을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는 비판이 터져나왔다.하지만 황정아 의원실이 과기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일대사관은 한 달이 지난 4월 초가
역대급 세수 감소와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 광산구청이 수억 원대 직원 연수 행사를 이어가면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19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국외 우수 정책 벤치마킹과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글로벌 역량 강화 국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3월까지 공직자 6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 원 내외의 경비를 지원하는 등 총예산 1억 8천만 원이 소요되는 행사다.13개 팀 99명이 지원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7개 팀 60명이 최정 선정됐는데, 선정 심사위의 위원장과 위원 9명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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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로당에게 암살당한 故박진경 대령 76주기 추도식
암살 사건 후 육군은 군대 내 남로당 세력들 숙군 진행제주4·3단체, 암살범 남로당 프락치 진혼제까지 열려 국군 정체성 훼손해 [건전사회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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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제14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 개최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은 스마트하게! 마케팅은 디지털하게!’라는 주제로 제14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120여명의 경진참여자들과 경남정보화농업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열기를 돋웠다. 특강·사례발표와 식전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경진에서 수상한 회원들의 우수사례와 직접 생산·가공한 우수 농산물을 전시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이번 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에서는 5개 분야(▲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정보화 성공사례 스토리텔링 ▲전자상거래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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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서 발길 돌리는 한국 고객들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의 협공으로 위기에 몰린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올해 들어 고객 유치에 성과를 내며 한숨 돌린 모양새다.중국산 저가 제품의 안전성 이슈가 부각된 데다 국내 플랫폼들도 강력한 가격 혜택을 내세운 프로모션으로 맞대응에 나서 일부 고객이 회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3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월평균 이용자 수는 쿠팡이 3천56만4천130명으로 가장 많고 G마켓·옥션이 828만43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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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1일은 ‘요양보호사의 날’입니다
올해 7월 1일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혼자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여 건강증진과 생활안정 도모, 가족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16주년이 되는 날이다.이는 우리사회에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생긴 지 16년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양보호사들이 이 날을 기념해 매년 7월 1일을 ‘요양보호사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 날은 요양보호사들 스스로가 노인과 그 가족이 안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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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배지' 첫 등장…노동신문 "유일영도체계 계속 심화해야"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배지가 처음으로 등장한 30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은 '유일적 영도체계'를 지속해 심화해야 한다면서 최고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변혁과 성공으로 인도하는 백전백승의 당' 제하 기사에서 "우리 당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 주의 당으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는 것은 지난 10여년 간 총비서 동지가 가장 많은 품을 들여오신 혁명의 중대사"라고 적었다.또한 이 기사는 당 간부들이 김 총비서의 얼굴이 담긴 배지를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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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9대 후반기 원 구성 완료…“시민과의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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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친 가운데, 시민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광폭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지난 1일과 2일 제291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마무리한 의회는 이튿날인 3일부터 4일까지 외부 일정들을 소화했다. 의회는 박태순 의장과 김재국 부의장을 비롯해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 한명훈 기획행정위원장,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 체제로 9대 후반기 의장단을 꾸렸다. 의원들은 3일 ‘제11회 안산시장배 전국 장애인 론볼 대회’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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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소년재단 ‘바·지·락’ 제1기 청소년자치위원회 ‘청바위’ 위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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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안산시청소년자유공간 1호점 ‘바·지·락’은 최근 제1기 청소년자치위원회 ‘청바위’의 위촉식을 개최했다.‘청바위’는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이용시설의 운영에 참여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청소년 중심의 시설을 만들어가는 자치기구이다.이번 위촉식에는 대부도 지역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10명의 자치위원이 위촉장을 받았으며,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기획분과, 활동분과, 홍보분과를 이끌게 된다.‘청바위’는 청소년 이용시설 모니터링 자문 및 평가, 시설 및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획 추진, 청소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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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성체육센터 민간 위탁에서 공공 위탁으로 변경…기존 직원들 고용 승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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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성체육센터가 민간 위탁에서 공공위탁으로 변경되면서 기존 민간 위탁 직원들이 고용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서안성체육센터 운영 주체가 안성시설관리공단으로 넘어가면서 고용 승계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월 제223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제1차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이 부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2021년 9월부터 시설을 운영·관리해 온 비영리 사단법인 안성맞춤스포츠클럽은 8월부터 시설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됐다. 시설 운영은 안성시 시설관리공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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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파티딜세린" 오퀴즈 문제+정답!
OK캐쉬백 오퀴즈에서 "포스파티딜세린"관련 퀴즈를 제시했다.토요일인 7월 6일 오전 10시 30분경 제시된 '포스파티딜세린'관련 문제는 "여러분, 갑자기 이런적 있나요? > 단어가 생각 안난다. > '아 맞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 물건을 두고 왔다. >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우리 가족 O 건강을 위한 올바른 선택! 기억력과 인지력 개선엔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PS와 함께하세요! 3박스 구매시 1박스 증정!"이다. 정답은 '뇌'다.오퀴즈 정답을 맞추면 소정의 포인트가 지급된다.오퀴즈 참여는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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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상반기에만 한은에 83조 원 빌렸다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일시차입액이 83조6000억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83조6000억 원을 일시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일시차입이 역대 가장 많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 차입액 87조2000억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올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일시차입의 조건을 강화하고 기조적인 부족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음에도 정부는 여전히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