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언양읍 언양강변공영주차장과 인도변에 묘목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무분별하게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봄철 수목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를 틈타 자리 잡은 이들 노점상으로 인해 보행 불편은 물론, 지역 상권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찾은 언양강변공영주차장 일대. 주차장 진입로와 인도 가장자리를 따라 묘목과 화분, 농자재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차량 통행로와 보행로 사이 공간마다 각종 묘목과 식물들이 진열돼 있고, 일부 판매상들은 차도와 인도 경계에 임시 매대를 설치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를 가로막은
울산 울주군이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온양읍과 언양읍 지역의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과 대책 수립에 나선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31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 재난 사태를 뼈아픈 경험으로 삼아서 다시는 이런 대형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 조사하고 예방 및 대응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군수는 “온양 산불로 인한 피해 범위가 넓고 크기에,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에 대한 조사를 울주경찰서에 부탁했다”며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지난 2013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었던 울산 울주군 언양읍 주민들이 10여 년 만의 산불로 다시 보금자리를 떠나게 됐다. 25일 오전 11시54분께 동부리 화장산에서 산불이 나자 양우내안애아파트에서 술렁임이 번지기 시작했다. 주민 중 일부는 집 안에 있다가 불암사 인근에서 불씨가 날린 것을 목격했지만 산불이 아파트까지는 다가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곧 창밖으로 자욱한 연기가 밀려들고, 잠시 뒤 아파트 안으로까지 연기가 들어차기 시작하자 상황은 돌변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대피
울산시는 9일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해 울주군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석명 교통국장이 참석했다. 군에서는 이순걸 군수와 공진혁·김종훈·홍성우 시의원이 참석했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언양읍~삼산동 노선의 신설 또는 연장 △울주09번·울주19번의 굴화 또는 남운프라자 연장 △개편 전 123번 노선 복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두겸 시장은 “군 지역의 불편 민원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한 노선
63㏊의 산림과 사찰, 창고, 주택 등을 불태운 울산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 대형 산불의 발화 용의자가 경찰 수사 끝에 2주 만에 검거됐다. 울주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산불 발생 직후 산불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 그간 화장산 진입로 10여 곳 등 일대의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했다. 영상을 확인하던 중 산불 발생 20분 전 용접기를 들고 가던 A씨를 포착했다. 이후 산불 발생 15분 후 장비를 들고 산에서 내려오는 A씨를 확인했다. A씨
지난달 25일 울산 울주 언양읍 화장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울산소방본부, 울산경찰청, 울주경찰서 등 7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합동 감식이 최초 발화지로 추정되는 화장산 굴암사 인근 100여㎡ 규모의 임야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합동 감식반은 불길이 지나간 흔적과 지형 상태 등을 살피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최초 발화 지점을 규명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감식반은 불에 탄 CCTV 전선 및 발화 지점 인근을 살펴본 뒤 일부 잔해물을 수거하기도 했다. 담배꽁초나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엿새째로 접어들었다. 잡힐 듯 잡힐 듯 하던 불길이 다시 확산되면서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반면 지난 25일 발생한 언양읍 화장산 산불은 이틀 만에 완진됐다. 지난 22일 시작된 울산 울주군 온양 산불이 26일까지 이어지며 600여㏊의 산림이 불에 탔다. 한때 98%까지 올라갔던 진화율은 26일 낮 12시 기준 78%까지 뒷걸음쳤다. 재확산된 산불로 연기가 자욱하게 일면서 이날 밤 12시30분부터 오전 7시30분까지 온양IC 진출입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울산 지자체와 산림청, 소방, 군
“거름 냄새가 진동하면 본격 농사가 시작된다는 말, 요즘은 친환경 톱밥 냄새가 대신합니다.” 최근 울산 지역 농촌에서 친환경 목재 톱밥을 퇴비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조심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아직은 타지역 만큼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한두 농가씩 입소문을 타면서 시도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25일 찾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 한 농가. 텃밭에는 일반적인 어두운 색 토양 곳곳에 밝은 나무 빛깔의 가루들이 흐뜨러져 있다. 이 가루는 최근 친환경으로 각광받고 있는 목재 톱밥으로 이뤄진 퇴비다. 이날 만난 농부 A씨는 “지난해 지인 농부에게
25일 발생한 울산 울주군 언양읍 산불로 인근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다. 수업은 일단 평소와 다름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지만, 교사와 학생 등은 거세지는 불길을 바라보며 긴장 태세를 이어갔다. 25일 언양초등학교는 화장산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한 뒤에도 담임교사 지도 아래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오후 2시30분부터는 방과후학교를 하는 학생들은 학부모 인솔 아래 귀가하도록 했다. 언양초 체육관에는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주 시설이 설치됐다. 숙박용인 재난구호 쉘터 20개가 설치됐고, 대피 중인
16시간전
울산 울주군이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사업 시행 효과로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이 대폭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시행 이후 지난달 한 달간 인센티브 지급 실적이 총 410건에 달하면서 지난해 전체 실적인 358건을 초과했다. 읍면별 배부 수량 450개 중 91.1%가 소진됐다. 특히 범서읍, 언양읍, 온양읍 등 6개 읍면은 배부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자가 78%로 가장 많았다. 군은 올해 신규 시책으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K-DATA,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논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 일환으로 추진돼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FAB는 금융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 등 자국 적용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는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함께 활용도 높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 산불 피해 성금 120만 원 기탁
영주시는 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이 경북지역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20만 원을 지난 9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선비촌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에이머스 ‘Starry Night’ 발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의 자유로운 영혼들
6인조 보이그룹 AIMERS 가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Starry Night’를 발매했다.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을 이야기하는 ‘Somebody’와 수천 번의 겨울까지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또 한번의 겨울’에 이어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밤의 자유로운 영혼들로 에이머스가 돌아왔다.레트로하고 펑키한 기타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감성적인 피아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Starry Night’는 청량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방식으로 전하는 풋풋한 사랑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Generic placeholder image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김민솔,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주시, 산내면에 눈 쌓여... 4월 중순 '이례적'
14일 새벽,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마을이 눈으로 뒤덮였다.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강설로 도로와 주택가, 야외 시설물에 3㎝ 안팎의 눈이 쌓였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농협, 2025년 지도사업 추진 전략회의 개최
제주농협은 지난 11일 농·축협 영농지도 및 여성복지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주농협 지도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농협은 ‘더 나은 희망농업, 살고 싶은 행복농촌’ 구현을 위해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제주농업·농촌 구현, 농촌활력화 유도 및 농정협력 확대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업가치 확산을 위한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올해 제주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 및 농촌인력중개사업 운영 지원 △맞춤형 농업인 교육과정 운영 △제주형 스마트팜 보급사업 추진△농촌복지사업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녕농협-부천시흥원예농협, 도농상생 자매결연 협약
김녕농협과 부천시흥원예농협은 지난 11일 김녕농협 종합유통금융센터에서 도농상생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도농상생운동의 일환으로 두 농협의 우호 증진과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됐다.두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나로마트 등 유통채널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농업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연계 추진하기로 했다.또,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농협 간 우의를 다지고, 지역균형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한 협력 사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쌀 소비
Generic placeholder image
첫재판 尹-검찰 '내란' 공방…"국헌문란 폭동" vs "몇시간 사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검찰이 첫 정식 재판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해 비상계엄 선포 과정과 내란죄 성립 이유를 설명했고,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나서 검찰의 PPT 자료에 대해 일일이 반박했..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시농협-혼길장례식장 업무협약...분양실 사용료 50% 감면
제주시농협은 지난 10일 혼길장례식장과 장례식장 이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협약에 따라 제주시농협 조합원과 임직원 및 그의 직계가족은 장례식장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분향실 사용료의 50%를 감면받는다. 혼길장례식장은 제주시농협이 운영하는 신용사업장 및 하나로마트를 적극 이용하고, 제주시농협은 가능한 많은 조합원들이 혼길장례식장을 이용하도록 홍보용 소식지를 게재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봉주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조합원들의 권익증진과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