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수 펑크’로 제주도가 지난 2년 동안 보통교부세 2766억을 받지 못하면서 재정운용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에 따르면 제주도는 2023년 2151억원, 지난해 615억원 등 2년 동안 총 2766억원의 보통교부세를 덜 받았다.보통교부세는 지방세만으로 재원을 충당할 수 없는 재정 부족 지방자치단체에 재원을 보전해주는 제도다.정부는 2023년 56조원에 이어 지난해 30조원의 국세 수입 결손을 이유로 보통교부세를 삭감했다.올해 제주도에 교부되는 보통교부세는 1조8000억원 규모로, 세입예산의 25%를 차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중화권 대형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객이 잇따라 제주를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국유기업 인수그룹 약 1000명, 대만 대표 외식기업인 왕품그룹의 임직원 약 2,00명이 제주를 찾는다고 밝혔다.올해 1분기에만 총 16건, 5402명의 인센티브 단체 유치가 확정됐다. 이는 제주도가 지난해 개최 지원한 인센티브 단체 인원의 절반을 넘는 규모로, 제주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한편, 지난해 제주도는 마이스 행사 총 188건
제주특별자치도가 갈수록 심화하는 농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청년농업인 1200가구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농촌 고령화와 농업 인력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청년농업인 육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청년농업인 가구는 2014년 3943가구에서 2023년 851가구로 80% 가까이 줄었다. 도내 전체 농가 수 대비 청년농업인 가구 비율도 2014년 10.3%에서 2023년 2.8%로 급감했다. 반면 65세 이상 농가 비율은 2014년 39.4%에서 2023년 52%로 늘어
제주특별자치도가 갈수록 심화하는 농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1200여 억원을 투입해 청년농업인 1200가구를 육성하는 계획을 마련했다.제주도는 미래 제주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청년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청년농업인 가구는 2014년 3943가구에서 2023년 851가구로 80% 가까이 줄었다. 도내 전체 농가 수 대비 청년농업인 가구 비율도 2014년 10.3%에서 2023년 2.8%로 급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복합적으로 겪고 있는 도내 신장질환 환자들을 지원할 컨트롤타워가 생길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신장장애인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장애인 인구는 3만6818명이고, 이 중 신장장애인은 1678명으로 집계됐다.신장장애인은 만성 신부전, 투석치료, 신장 이식 후 관리 등 의료 지원과 더불어 일상생활을 비롯해 사회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하지만, 제주에는 이를 지원할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지
영화제작사 명필름의 이은 대표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제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은 대표는 영화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개론', '아이 캔 스피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작을 제작한 기획자로, 현재 명필름 대표이사이자 중앙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이 대표는“제주는 영화 제작자로서도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라며“문화ㆍ예술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오영훈 지사는“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명필름의 이
나무가 자라나면서 과거의 형태를 잃어버린 오름들의 원형을 회복하기 위한 특화 정책의 필요성이 정식으로 제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오름경관 회복을 위한 권고안을 채택했다고 18일 전했다.2023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8차례의 회의를 거쳐 오름 관리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제주도에 권고안을 내기로 의결했다.이번 권고안은 아부오름 등 일부 오름이 과거 목초지로 고유의 능선과 분화구가 드러나는 형태였지만, 바람 등에 의해 유입된 삼나무와 소나무 등 잡목의 증식으로 본래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오름경관 회복을 위한 권고안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도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8차례의 회의를 거쳐 오름 관리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제주도에 권고안을 내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이번 권고안은 아부오름 등 일부 오름이 과거 목초지로 고유의 능선과 분화구가 드러나는 형태였지만, 바람 등에 의해 유입된 삼나무와 소나무 등 잡목의 증식으로 본래 모습을 잃었다는 주민들의 문제 제기에서 시작됐다.위원회가 마련한 권고안은 ‘개별 오름의 특성을 감안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이달 중 시작될 전망이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은 최근 제주도청 내에서 제2공항과 관련 부서들을 잇따라 방문해 관련 절차를 논의했다.또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구성하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 포함하게 될 주민대표 2명에 대한 추천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제2공항 찬성 및 반대 단체에 각각 1명씩 추천을 요청했다.주민대표 추천이 완료되고 국토부가 제주도에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하면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시작된다.환경영향평가 준비서 제출
산유자나무 뉴질랜드 여행에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숲속마다 엄청 큰 거목들이 자라고 있는 걸 볼 때였다.그런데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이나 곶자왈에서 아름드리 거목을 볼 수가 없다.한라산을 등산한 등산객들도 제주에는 왜 아름드리 거목을 볼 수가 없는 것이냐고 묻는다.왜, 제주도에 아름드리 거목이 없을까, 옛날에도 없었을까? 하는 의문에 대해 알아 봤다. 옛날 제주의 조상들이 사용하던 도구들은 대부분 돌이나 나무로 만들어서 사용을 했다.국립제주박물관이나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는 조상들이 쓰던 도구들이 전시돼 있다.그중에서 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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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이동노동자 똑똑한 세금 신고를 위한 세무사 초청 특강
창원특례시는 8일 창원 이동노동자 지원센터에서 대리기사, 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돕기 위한 세무사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법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세무 신고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세무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개인 지방소득세 신고 누락을 방지하는 중요성도 강조되었다.교육에 참여한 대리기사는 “세무신고는 항상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세부적인 신고 절차와 세금 환급에 대해 몰랐던 정보를 많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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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연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성과목표 도출
직능연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성과목표 도출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이 실업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KRIVET Issue Brief 299호’를 통해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의 성과목표를 도출했다.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사전직무교육 및 기업 매칭, 일경험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노동시장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3년 기존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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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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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갤러리에서 열리는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展'
4일전
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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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김민솔,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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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1년, 어린이보호구역·노동 현장부터 일상 '위험' 여전
딜레마 존은 통과하라는 초록색 신호가 멈추라는 빨간색 신호로 바뀔 때, 그대로 멈출지 아니면 달려야할지 선택 기로에 서는 구간을 말한다. 만일 중간에 멈추면 교통 흐름을 해치고, 그대로 지나갔다가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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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원망하지 않아요. 꼭 만나고 싶어요." 국외 입양인 지원책 절실
“저는 부모님을 전혀 원망하지 않습니다. 엄마, 아빠 보고 싶습니다.”창원 출신 국외 입양인 박산호·박정술 씨가 가족 뿌리 찾기에 나섰다. 이들은 1970년대에 3~5살 나이에 마산애리원이라는 보육원에서 홀트아동복지회를 거쳐 벨기에 가정에 각각 입양됐다. 20~3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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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생사에서 누군가에 보복한 일 한번도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대폭 강화할 생각"이라고 검찰 개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노무현재단 유튜브가 공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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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산불 예방 숲 가꾸기로 선제적 재해예방책 실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는 산불취약지역 등 산림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산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숲 가꾸기를 시행한다. 2025년도 사업 면적은 지난 2024년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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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농사와 농촌에 관한 이야기(11)
공단지대 변두리에 사글세 쪽방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는 가수 오기택이 부른 '고향무정'이었다.'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