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공단 생활을 시작한 지 30여 년, 다시 울산지역본부 기관장으로 부임한 첫날. 가슴이 벅차오르는 의욕과 설렘을 안고 출근했지만, 가장 먼저 들려온 소식은 안타깝게도 관내 사업장의 사망사고였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지난달까지 벌써 6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사고들이 모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였다는 점이다.울산은 화학, 자동차, 조선 등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현장이 밀집한 도시로, 오랜 시간 ‘산업수도’라는 명성을 쌓아왔다. 하지만 우리는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의 원천’이라는 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