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잔디의 표면 온도가 40℃ 이상인데도 잔디가 살아있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사람, 가축뿐만 아니라 문수축구경기장의 잔디도 지쳐 쓰러졌다. 관리 주체인 울산시설공단은 폭염 속 문수구장의 잔디를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8일 문수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울산 HD와 수원 FC와의 경기 당시 불량한 잔디 때문에 선수들이 드리블이나 패스를 할 경우 공이 튀어버리는 현상이 연이어 발생했다. 경기 도중 선수들은 임시 방편으로 파여진 잔디를 손으로 덮거나, 발로 밟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내방객들과 도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내 주요도로 예초작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작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해 추석 명절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평화로, 번영로, 애조로, 중산간서로, 남조로, 516도로, 1100도로, 산록도로, 제안로 등 도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한다.제주도는 올해 봄부터 현재까지 2회의 예초작업과 1회의 수목 전정을 완료했다. 장마 종료 후 국지성 호우와 지속된 무더위로 인해 도로변 풀이 다시 웃자라면서 이달 말부터 추석명절 전까지 3회
유독 더운 이번 여름, 기후 변화로 인해 등검은말벌과 같은 아열대성 말벌의 서식지가 확산되고, 장마철 무더위로 인해 벌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이 벌 쏘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이것은 의례적인 경고의 말이 아니다. 실제로 제주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벌집제거 출동 및 벌 쏘임 환자 이송 현황은 7~9월에 집중되어 있다고 보고되어 있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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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 도의원 "광명시 노후건축물 스프링클러 유무 파악해야"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은 13일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소방 공무원들과 함께 광명지역 화재 안전 강화대책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들면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방현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아파트를 비롯한 6층 이상 건물은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1990년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다. 이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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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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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추석연휴 대비 비응급환자 119신고 자제 당부
홍천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대비하여 119신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최근 3년간 강원 도내 추석 연휴 기간 출동건수는 평균 2,107건으로 평년 출동 대비 연휴 기간 19% 증가되는 추세가 관찰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등의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응급환자는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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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③] SDP ≠ 제로 트러스트
제로 트러스트가 보안의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제로 트러스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막연한 상황이다. 제로 트러스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기업·기관의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제로 트러스트에서 ID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다른 요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제로 트러스트는 단 하나의 기술이나 솔루션, 요소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 기술에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CISA의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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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대구 달서구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명절 음식 만들기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에 각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학대예방협회(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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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비 온 뒤 늦더위 꺾여…선선한 가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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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비가 오면서 늦더위가 물러날 전망이다. 22일 추분에는 기온이 낮아질 전망이다. 1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을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이중으로 덮은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과 동중국해를 지나는 태풍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최근 기록적인 늦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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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놀면 뭐하니?"…의성군, 수제맥주와 함께하는 독서토론 개최
의성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의성군립도서관에서 도서와 수제 맥주를 결합한 독특한 독서토론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를 할까? 맥주를 마실까?’라는 제목으로 수제 맥주와 함께하는 독서토론이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단순한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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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의원, '세컨하우스' 양도세 면제 법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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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과 저출산으로 인한 지방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감소지역 외부인 유입 활성화를 위해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양도세 면제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은 19일 ‘수도권 등에 1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인구감소지역에 주택을 추가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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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예정된 대구퀴어축제, 주최 측-반대 측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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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로 예정된 대구퀴어문화축제에 대해 주최 측과 반대 측 간 갈등이 심화 되고 있다.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19일 경찰의 집회 제한 통고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조직위는 집회 제한 시 회복이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고, 집회 제한의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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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리츠 AMC 겸영 본인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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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리츠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를 승인했다.GH는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 4월 리츠 AMC 예비인가에 이어 5개월 만에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리츠 AMC를 운영하게 되면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각종 택지개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