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가형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우위를 빼앗긴 국내 배터리 소재 사업의 위기를 진단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13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 이차전지 포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유럽 주요국들의 ‘탈중국’ 현상으로 새롭게 재편될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환경에서 K-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막대한
국내 최초 나트륨 이온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에너지11'이 인터배터리 2025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냈다.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11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을 강조한 혁신 기술들이 공개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특히,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주목받았다.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 상용화를 추진 중인 '에너지11'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에너지11은 리
SK온은 5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액침냉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액침냉각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이다. 냉매가 배터리 셀과 직접 접촉해 공랭식, 수랭식 등 간접 냉각 방식보다 온도 상승을 더욱 효율적으로 억제한다.특히 급속충전 같은 발열이 심한 상황에서 배터리 셀 온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면 열 폭주 발생을 방지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액침냉각은 발열 제
전기차 배터리 교체 방식이 고속 충전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23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매체는 배터리 교체와 고속 충전 방식을 비교한 연구를 인용해, 교체 방식이 충전 대비 더 적은 배터리로 동일한 수준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고속 충전소는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적인 배터리 저장 공간이 필요하지만, 교체 방식은 차량과 충전소에 설치된 배터리를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관련 연구에 따르면, 고속 충전소는 150kW 이상의 전력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드론 배터리·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절차와 제주국제공항 주변 불법 드론 비행 방지 가이드라인을 안내한다고 어제 밝혔다.TS는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도청과 함께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드론 배터리·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절차 안내와 불법 드론 비행 방지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드론 배터리 및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절차는 우선 충전용량 100Wh 이하 배터리를 5개 이하 반입 시에는 항공사 승인과 스티커 부착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배터리 단락방지
인천 중부소방서가 12일 훈련장에서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EV-드릴랜스’를 활용한 배터리 케이스 관통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인 배터리 열폭주 현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EV-드릴 랜스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로 소화전에서 호스로
경북도는 지난 7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서 환경부, 포항시와 함께 ‘배터리 순환이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증가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완섭 환경부장관,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배터리 재생 원료 시장 활성화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협력하고,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을 국가 핵심 녹색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뜻
SK온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며 배터리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다.이번 전시에서 SK온은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3대 폼팩터 배터리를 모두 선보이며 시장 요구에 맞춘 기술 다변화 전략을 강조했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처음 공개하고, 각형 배터리의 Z-폴딩 스태킹 기술과 급속 충전 솔루션도 소개했다.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도 첫선을 보였다. 니켈 함량 50~70%의 미드니켈 배터리는 가격경쟁력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고
5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는 전기차 시장 캐즘 극복부터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까지 이차전지 업계 생존 전략이 총집결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64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6년 업황 회복을 앞두고 각 기업이 준비해온 기술 혁신과 시장 대응책이 집중 조명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SK온 원통형 배터리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미래 성장 동력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1일까지 ‘2025년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오는 2030년이면 국내 사용 후 배터리가 10만여 개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 및 경남 지역의 E-모빌리티 산업의 성장과 재사용 배터리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2023년부터‘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사업을 통해 골프카트,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 본 사업을 통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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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손갤러리, '아트 바젤 홍콩 2025'에 참가!
우손갤러리는 '아트 바젤 홍콩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과거와 현재, 인간과 자연, 그리고 지역과 세계의 통로를 잇는 국내외 작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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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의원 "김동연 지사 헌재 판단 왜곡한 망언, 즉각 사과·사퇴하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24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법과 상식이 정치 공작과 권력 망상을 이긴 순간"이라고 평가하고 직후 발표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발언에 대해 "헌정질서를 기만한 위험한 선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준호 의원은 공식 입장문에서 "김동연 지사는 헌재 판단을 교묘히 왜곡하고 헌정질서를 모욕했다. 이는 도정 책임자의 언행으로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은 수준이며, 즉각 국민 앞에서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시도와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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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중국서 ‘차량용 전장 사업’ 광폭 행보…샤오미 이어 BYD도 찾아
글로벌 경영 행보를 재개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 이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 본사를 찾았다.'사즉생'과 ‘독한 삼성인’ 선언 이후 직접 사업 챙기기에 나선 이 회장이 전장 사업 확대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남부 광둥성 선전에 있는 BYD 본사를 방문했다.이 회장의 선전 방문은 지난 2018년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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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 조직개편 추진
용인특례시가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시의 변화에 대응하고 반도체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맞춤형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시는 2국·3과·1동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4월 중 열리는 ‘제29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시는 광역시급 도시 규모에 따른 행정수요 급증에 맞춰 조직개편안을 수립했다. 인구증가와 반도체 등 각종 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행정 수요에 신속성과 전문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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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불 화재 피해에 5억 긴급 지원
부산시는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재해복구비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5억원을 지정 기탁한다. 기부금은 화재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시는 산청, 의성, 울주군 등 피해 지역과 소통해 복구 상황에 따라 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추가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박형준 시장은 “대형 산불 피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를 전한다”라며,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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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안전컨설팅, 대구 동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 기부
전정숭 대경안전컨설팅 대표가 지난 28일 대구 동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 대표는 기부와 함께 300만원 상당의 답례품도 동구청에 기탁했다. 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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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합동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 공개…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선도 기업에 걸맞은 안전 브랜드를 만든다.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노사가 힘을 모아 선진적인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현대차는 31일 오전 울산 공장에서 최고안전책임자 이동석 사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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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는 이미 세미맹그로브인 염생식물 넓게 분포하고 있다”
제주자연의벗은 31일 논평을 통해 “제주도는 세미맹그로브숲 조정 이전에 해안이 망가지지 않도록 행정당국에 의한 개발을 멈추고 해양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등 해안보호지역 확대와 해안사구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논평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21일 성산읍 일대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며 “'탄소중립 실현, 전국 최초 자생맹그로브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탄소흡수 능력이 탁월한 염생식물인 순비기나무 등을 식재했다”고 말했다.이어 “열대 및 아열대의 해안가와 강 하구에 분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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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복지 위기 대응 시스템 ‘열려라 달문고’ 사업 추진
대구 달서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열려라, 달문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달문고’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언제든지 편하게 접근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달서구만의 복지 위기 대응 시스템이다. 이는 조선시대 억울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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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주도적 조성 
김포시가 한강신도시를 완성시킬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LH공사 국토도시본부와 함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섰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직접 참여한 이날 간담회에는 LH공사 국토도시본부 박동선 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함께 해 사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지하철 5호선 역사 주변에 고밀·압축 개발이 가능하도록 도시공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