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꽃시즌에 접어들었지만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이 겹치며 이달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부터 18일까지 누적 입도객 수는 총 49만204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14.7% 감소했다.이중 내국인은 41만9906명으로 전년 대비 15.9% 하락했고 외국인은 7만298명으로 6.6%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24%나 줄어든 것으로 2020년 팬데믹 이후 5년간 최저치다.통상적으로 3월은 학교 개강과
제주 청소년 축구의 산실 ‘백호기 축구대회’가 제주를 뜨겁게 달군다.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5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애향운동장, 이호운동장에서 열린다.올해 대회에는 남자 초등부 6개 팀, 여자 초등부 2개 팀, 중등부 5개 팀, 고등부 5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자 중등부에서도 제주서중이 단독 참가한다.제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회 기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대표 창작공연 콘텐츠 개발을 위한 ‘도립예술단 제주오페라’ 대본 공모를 14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제주의 문화적 정체성이 담긴 대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응모작은 제주를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 기반의 복합 장르 대본으로, 제주의 문학·역사·신화·자연 등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식과의 융합도 가능하다.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주도 누리집(https://www.jeju.go.kr/gr
제주은행 1지역본부는 최근 임직원 및 가족 30여명이 함께 한림공원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푸른 세상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 80주년을 맞아, 미래 세대를 위한 푸른 제주를 가꾸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됐다.참여자들은 한림공원 내 정해진 공간에서 조를 이루어 나무를 심고, 자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뿐만 아니라 묘목·정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이날 나무심기에 참석한 김호대 부행장은 “제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세대 간 공감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강충룡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오영훈 도지사와 공직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서귀포시 대정읍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양병우 의원입니다.“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기치로 위대한 도민의 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열어가고 있는 오영훈 지사님께 도민의 호소와 염원을 담아 도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첫 번째 질문은 제주양돈산업의 지속가능하기 위한제안과 지사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제주 양돈은 1950년대 배고픔을 이기고 조금이나마, 마을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파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관광 고물가·바가지 논란 해소를 위해 업종별 권장가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9일 열린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박두화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박 의원은 “최근 제주를 찾은 관광객 사이에서 ‘비싸다’, ‘불친절하다’는 말이 반복되고 있다”며 “관광은 제주의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근간으로 단순히 관광 부서 노력만이 아닌, 음식·숙박업계 등 지역 업소 전반의 품질 관리와 신뢰 회복이 병행돼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오 지사는 “제주관광 물가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바가지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관광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업종별 권장가격 도입과 자발적 적정요금 받기 등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9일 오전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관광위기 극복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박두화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박 의원은 "최근 제주를 찾은 관광객 사이에서 '비싸다', '불친절하다'는 말이 반복되고 있다"며 "관광객 수는 회복되고 있지만 소비는 정체되고지역 상권도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관광은 제주의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제주 아파트분양전망지수도 뚝 떨어지면서 침체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 분양한 일반 분양 물량은 총 1만235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만5215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1분기 분양 물량은 2009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었다.전국 분양시장을 이끌어온 수도권 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새 아파트가 그야말로 품귀 상태다.제주를 비롯해 경남과 전남은 같은
제주올레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함께 지난 5일 비양도에서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 시즌 4의 시작을 알리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은 제주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제주올레 길을 중심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친환경 여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공동 환경 캠페인이다. 지난해 시즌3에서는 총 1010명이 참여해 5만960ℓ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민관 협력형 환경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바당길, 깨끗하길’ 시즌 4의 시작은 제76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제주를 찾아왔다. 활짝 핀 봄꽃처럼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오름 등반, 고사리 채취, 캠핑, 산책 등 야외 활동하기 좋은 시기이다. 텃밭 작업 등 농작업을 하거나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SFTS은 기온이 상승하는 4월부터 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최근 3년간 제주 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SFTS 환자 발생률은 전국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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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샤넬 "나 아무래도 죽을 것 같아..." 일요일마다 죽음 예고, '패션 대모' 샤넬의 생로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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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 이용률 향상을 위해 요금 인상과 병행해 정액요금제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7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강경문 의원은 "1년 또는 한달 단위 정액요금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강 의원은 "11년 만에 버스요금을 인상하는데, 과거와 현재 연료비가 많이 차이가 나고 인건비와 유지관리 비용에도 차이가 난다"며 "11년간 동결했기 때문에, 이제는 요금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버스비를 인상하면 탑승률은 내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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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7일 ~ 8일 제주특별자치도복지이음마루에서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김정호 명예교수를 모시고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상담사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MMPT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명상‧ 마음챙김‧긍정심리 훈련 등 실습을 통해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양명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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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8일 대구경북 일부 지역의 대기가 극도로 건조한 상태를 보여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한다.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전체적으로 어제와 비슷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기상청에 따르면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포항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며, 이 외 다른 지역들도 점차 습도가 낮아지면서 건조특보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산행이나 캠핑을 계획한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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