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산불을 끄던 헬기가 추락해 70대 조종사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조사 당국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데 1년 여 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부산지방항공청, 대구경찰청, 대구소방안전본부, 북구청, 동구청 등과 7일 헬기 추락 지점인 대구 북구 서변동 한 경작지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감식반은 사고 현장에서 헬기 잔해물 분포도, 보조 기억 장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감식을 진행했다. 또 숨진 조종사의 물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