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선박 침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1분께 제주시 한림읍 수원포구에서 계류 중인 모터보트 A호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해수면 5m×10m 구역에 옅은 갈색의 유막이 퍼졌으나 해경은 유흡착제를 사용해 모두 제거했다.이보다 앞서 1일에는 오전 8시6분께 한림읍 판포포구에서 계류 중인 모터보트 B호가 침수됐다. 해경은 민간 크레인과 굴착기 등을 동원해 배수 작업과 인양을 완료했다.또 같은날 오전 6시57분께에는 제주
평택시는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범시민 모금 운동’의 확산을 위해 20개 교육·금융기관 및 평택시 산하단체와 간담회를 3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7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등 6452개소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유례없는 산불로 피해 규모가 천문학적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가운데, 평택시는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범시민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8일에는 17개 기관·단체와 긴급 간담회
“이런 피해는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 만에 진화된 가운데, 집으로 복귀한 주민들이 피해 확인에 나서고 있다. 무사한 집에 안도한 주민들은 농경지와 과수원 등 생업 현장의 피해를 확인하고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31일 온양읍 운화리 양달마을 일원. 산불이 난 야산 둘레길 군데군데가 검게 그을려 있다. 한 반송 밭은 수십 그루의 뿌리가 그슬리거나 타버렸고, 잎이 노랗게 바래져 있다. 산과 가까운 곳에 있는 밭들은 작물을 키우기 위해 깔아둔 비닐에 구멍
12.3 비상계엄이 경제 위기와 민주주의 후퇴로 이어지는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왜 다시 성장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12.3 비상계엄 이후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곽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경제 성장 전략 부재와 정치적 혼란이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곽상언 의원은 서면 축사를 통해 "12.3 비상계엄의 대가는 너무나 참혹했다"며 "경제는 위태로워졌고 민주주의는 후퇴해 그 피해는 고스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 도출이 늦어지고 있다. 변론 종결 후 23일 넘게 선고기일을 잡지 못하고 있고 4월 초중순까지 선고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헌재의 탄핵 선고가 늦어질수록 국가적 손실과 피해는 커지고 있다. 이로써 헌재는 역대 대통령 탄핵 사건 중 최장 기간 평의라는 기록을 세웠다.야당의 국정 방해로 고립무원 처지였던 윤 대통령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게다가 야당의 탄핵 남발은 윤 정부 출범 이후 29건의 탄핵 중 13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이 중 8건이 기각되면서 단 한 건도 인용되지 않은 상황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엿새째로 접어들었다. 잡힐 듯 잡힐 듯 하던 불길이 다시 확산되면서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반면 지난 25일 발생한 언양읍 화장산 산불은 이틀 만에 완진됐다. 지난 22일 시작된 울산 울주군 온양 산불이 26일까지 이어지며 600여㏊의 산림이 불에 탔다. 한때 98%까지 올라갔던 진화율은 26일 낮 12시 기준 78%까지 뒷걸음쳤다. 재확산된 산불로 연기가 자욱하게 일면서 이날 밤 12시30분부터 오전 7시30분까지 온양IC 진출입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울산 지자체와 산림청, 소방, 군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유산 피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26일 국가 유산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국가유산 피해는 15건으로 오늘 새벽 1시 집계보다 7건 늘어났다.청송군에서는 산불로 인해 국가지정 민속문화유산인 '사남고택'이 전소됐고, 송소고택과 소벽고택도 일부 소실됐다.또한 천연기념물 '안동 구리 측백나무 숲'은 0.1㏊ 범위가 소실됐고 소나무 등이 피해를 입었다.한편 지역별로 국가유산 피해 건수는 의성, 안동, 청송 등 경북 북부 지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의 푸른 바다와 자연을 따라 펼쳐진 블루로드가 이번 산불로 블랙로드로 변했다.아름다운 경관은 불길에 휩쓸려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지역 경제의 중심지를 모두 잿더미로 만들었다. 블루로드의 평화로운 이미지는 이제 산불의 상징으로, 영덕의 상처와 절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26일 오전 찾은 영덕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불길은 마을 곳곳을 덮쳤고, 말 농장과 식당, 펜션 등은 모두 타버렸다. 집집마다 불에 탄 재와 부서진 가전제품들이 널려 있었다. 농작물과 나무들은 모두 잿더미로 변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고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산청의 대형 산불은 사흘째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네 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적으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1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 4600개에 달한다.잇따른 산불의 원인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3월 21일까지 177건의 산불이 발생해 162ha가 넘는 임야가 소실됐다. 주말 동안 발생한 추가 산불까지 고려하면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이 같은 재난은 기후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높은 기온은 산불 위험을 키운다. 지
김찬진 동구청장이 3월 20일 새벽에 발생한 송림동 화재에 대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송림동 107-2 만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인력 등은 오전 5시 15분경 화재를 진압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가설건축물 및 인접 건물 10여채가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 20여명이 발생했다.김찬진 청장은 이날 화재 발생 즉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정도를 확인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후 오전 8시 동구 재난안전상황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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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 공단, 제주 노인복지관주변...보행신호체계 개선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가 노인 보행자 행동특성을 분석해 노인복지회관 주변 보행신호체계를 개선한다.27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현행 규칙상 노인복지관 반경 300m 이내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하지만, 노인 보행 교통사고 중 93.5%가 보호구역 미지정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어 교통약자 보행이 많은 횡단보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교통공단은 지난해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전국 고령자 사고위험 상위 27개 상권을 선정, 행정안전부·경찰청 및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제주의 경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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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민선8기 1000일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 이어가
부산 부산진구는 3월 26일 민선 8기 10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부산진구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구는 청사 1층 로비에 천일의 성과 사진전을 개최했다.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부산진구의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영상 슬라이드와 사진을 게시하였다.대표적인 내용으로 ▲50여년 만에 전포대로 확장 완전 개통 ▲부산시 최초 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 시행 ▲15분 도시 부산 1호, 당감·개금권 시비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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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한국 대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거듭날 것"
시프트업이 27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을 선언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시프트업은 2024년도 영업수익 2241억원, 영업이익 1527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시프트업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형태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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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보건의료원 보건진료소,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 마무리
평창군은 보건의료원 소속 기관인 15개 보건진료소가 1월부터 3월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10주 동안 치매안심센터와 연계된 치매 예방 교실과 웃음 치료, 원예 심리치료, 바른 몸만들기 수업을 받았다.프로그램에 참여한 70대 남성 어르신은 “웃음 치료와 원예 심리치료 수업은 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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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기공사협회, 전력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는 26일 시회강당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과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전기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상범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장, 최상주 한국전력공사 울산전력지사장·유두진 울산지사장·송승룡 동울산지사장·조성환 서울산지사장, 신희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장, 배규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7개 참여 기관은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안전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전력 품질 향상·재해 예방 등에 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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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문체부 공모 '2025 예비 국제회의지구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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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일제강점기 전북 유학자 한시 번역서 발간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가 일제강점기 전북 지역 유학자들의 한시를 번역해 선보였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최근 연구총서 제16권 lt;조선환여승람에 실린 전북 한시gt;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번역의 원전인 lt;조선환여승람gt;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이후 공주의 유학자 이병연이 전국 241개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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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AI로 중계…KT스카이라이프, 대한체육회·호각과 업무협약
KT스카이라이프는 대한체육회, 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호각과 함께 '생활체육 AI 중계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를 중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통해 3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생활체육, 지역 스포츠와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달 24일 전남에서 열리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AI 중계를 시작으로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주요 대회와 행사 AI 중계 협력을 약속했다.향후 KT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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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수 재선거, 오후 2시 투표율 53.9% '순조'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53.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