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에서 지난 25일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후 진술과 관련해 울산 지역 야당과 시민단체가 ‘즉각 탄핵’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파면, 다시 대한민국, 울산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윤석열과 국민의힘에게는 파면의 봄이 우리에겐 파면을 딛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의 봄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의 최후 진술은 국민으로 하여금 그가 왜 탄핵받아 마땅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다”고
최근 투자를 명목으로 직장동료들에게 신분증, 위임장 등을 제공받아 직장동료 명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전세대출 등을 받아 대출금을 편취한 대출사기가 발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고수익으로 현혹해 신분증·위임장 등을 요구하는 대출사기가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직장동료 등이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를 위해 신분증, 위임장 등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거부해야 하고,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에서 ‘내계좌 한눈’에, ‘금융정보조회’를 활용해 본인 명의로 개설된 계좌 또는 대출을 확인함
현대제철이 노사 갈등으로 창사 이래 첫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한 가운데,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가 25일 담화문을 발표했다.현대제철 노사는 작년 9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5개월 가까이 임단협 교섭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성과금 등의 문제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사측은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더해 기본급의 450%와 1000만 원을 성과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그룹사인 현대차가 기본급의 500%와 1800만 원 등을 지급한 것과 같은 수준에 맞춰 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측은
충남 청양군의회는 지난 24일 환경부의 지천댐 후보지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이어진 지천댐 건설 반대 성명서 발표와 결의문 채택의 연장선에서 청양군민과 의회의 일관된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재확인한 것이다. 청양군의회는 지난해 지천댐 건설 추진과 관련해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의회는 군민의 동의 없이 추진되는 계획이 지방자치의 원칙을 훼손하고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지역사회의 우려를 충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이번 모집은 수능이나 내신 성적, 실기를 반영하지 않고 면접으로만 선발하며 이는 패션 산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능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공정한 전형 방식으로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선사한다.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는 실무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패션 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고 베테랑 경력의 교수진들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다. 창의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체계적으
경남 양산시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사회적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학생이 직접 자신의 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DIST DYM 모듈형 트랙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DIST DYM 모듈형 트랙제 교육과정은 기존의 정형화된 전공 구성을 벗어나 학생이 자신의 관심사와 진로 목표에 맞춰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모듈을 선택,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양한 융합 트랙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비해 아이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고 미래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12일 열린 울산시의회 제253회 임시회에서 올해 첫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천 교육감은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행정 등 4대 정책을 중심심력 역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전담교사 확대 배치, 1수업 2교사제 운영, 초등학교 수업교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주도하는 디파이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매입한 암호화폐들로 전략적 준비금을 조성한다체이스 허로 월드 리버티 파이내셜 공동 창업자가 이같은 게획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허로 창업자는 준비금 용도가 무엇인지, 규모는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전략적 준비금은 지난 미국 대선 캠페인에서도 중요한 화두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 후 디지털 자산 비축에 대해 검토하도록 요구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최근 월
프렌치 힐, 브라이언 스테일 미국 하원의원이 미국 내에서 달러 연동 결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기 위한 법안 논의 초안을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7일 보도했다.논의 초안에는 자체 발행한 디지털 자산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2년간 금지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또 미국 재무부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도록 요구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프렌치 힐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장은 "논의 초안이 결제 스테이블코인 규칙을 명확히 할 것이다"고 말
국가유산의 보존과 수리를 담당하는 실측설계 분야의 자격 기준을 완화하는 법률 개정안이 논란을 낳고 있다. 한국건축역사학회는 3일 성명을 내고 "국가유산 실측설계 분야는 엄격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영역으로, 자격 기준 완화는 유산 보존의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이번 논란은 지난해 10월11일 발의된 ‘국가유산수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서 비롯됐다. 개정안은 국가유산 수리에 있어 실측설계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실측설계 업무를 수행하려면 건축사 자격과 문화유산 관련 고도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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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용인대학교 경영학과 객원교수 임명… 정책 경험 활용해 후학 양성
중부뉴스통신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은 2월 25일 용인대학교 경영학과 객원교수로 임명됐다고 밝혔다.이번 임명은 윤 의원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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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 참사랑 실천 사랑의 장 나눔
영양군은 지역 내 취약 계층에 지원할 ‘사랑의 장 나눔’ 행사를 26일 농업기술센터 전정에서 진행했다.한국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는 매년 회원들이 영양의 콩으로 만들어진 메주를 구입해 직접 장을 담그고, 1년 동안 항아리에서 잘 숙성시켜 취약 계층 240여 곳에 직접 나눔 배달을 하면서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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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수산단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주요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추진 사항을 보고하는 ‘2025년 수산단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특위 출범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수산단체 경영 애로사항 청취하고 22대 국회의 수산분야 과제 이행 상황을 보고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문대림 의원을 비롯해 어기구 위원장, 송옥주 의원, 이원택 의원, 임호선 의원, 임미애 의원, 문금주 의원 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수산단체 대표자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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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원전, 주민수용성 기대 어려울 것
탈원전 정책 포기 이후 국내 첫 원전 건설 계획이 마련됐다. 이번 원전 건설 계획 수립은 지난 2015년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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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웨이버스 대표,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제11대 이사장 취임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가 선출됐다.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 ㈜웨이버스는 오늘 김학성 대표이사가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제11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된 김학성 대표는 향후 4년간 조합을 이끌어 가게 된다. 그는 공간정보산업 분야 유일의 코스닥 상장기업인 웨이버스를 창업한 지 21년 만에 업계에서의 신뢰와 리더십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조합의 수장으로 발돋움했다.김학성 신임 이사장은 국내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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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동물 등록 한 반려동물만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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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3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부터 동절기 기온 저하 등으로 휴장했던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반려동물 놀이터에는 동물 등록을 한 반려동물만 입장 가능하며, 입장 전 목줄과 인식표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은 입장할 수 없고,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으로 입장하여야 한다.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또한, 하절기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작년 확장공사를 통해 그늘막 벤치를 설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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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도화된 암호화폐 범죄…2024년 피해액 74조원 육박
2024년 암호화폐 범죄 관련 피해액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체이널리시스의 2025년 암호화폐 범죄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범죄가 AI 기반 사기, 스테이블코인 세탁 및 효율적인 사이버 조직이 지배하는 전문화된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초기에는 2024년 암호화폐 범죄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으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암호화폐 거래 규모는 무려 510억달러에 달해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범죄자들은 스테이블코인,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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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경남 출신 독립운동가 18명으로 전국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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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국가보훈부가 제106회 3.1절을 계기로 발표한 독립유공자 포상에서 경남 출신 독립운동가 18명이 서훈을 받았다고 밝혔다.3.1절을 맞아 포상된 전국 96명 독립유공자 중 경남지역 출신자는 18명으로 지난해 11월 순국선열의 날 포상에 이어 2회 연속 전국 최다 인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특히, 이번 포상자 18명 중 12명은 경남도가 직접 발굴하고 서훈 신청한 독립운동가로 더욱 뜻깊다.이번 포상자들은 출신지와 거주지에서 3.1운동과 학생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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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요 속초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합동 산불방지 특별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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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지난 27일, 배상요 부시장 주재로 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합동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하며 산불방지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이번 회의는 영동지방의 건조경보 및 강풍주의보 발효 등 산불의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되었다.회의에는 속초시를 비롯해 속초경찰서, 속초소방서, 양양국유림관리소,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한국전력공사 속초고성지사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5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산불조심기간에 집중되는 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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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36 올림픽 유치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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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28일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전북은 총 61표 중 49표를 얻어 2036 올림픽 유치에 도전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경쟁지인 서울은 11표를 획득했다.이번 투표에서 전북이 내세운 전략은 '지방 도시 연대'와 '국가 균형 발전'이었으며 이를 강조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올림픽 유치로 인접 도시와의 연대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도권 집중 인프라와 경제력을 분산시켜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안했다. 육상 경기는 대구 스타디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