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은 4일 새벽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대통령의 ‘국가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지역사회 동향 파악과 공직자들의 철저한 복무관리를 지시했다.백영현 시장은 전날 3일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하면서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곧바로 포천시청 집무실로 출근해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사태 추이를 살피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자치단체장으로서 비상계엄 상황에서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백영현 시장은 새벽 4시 30분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혹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대한민국 정치의 근간을 뒤흔들고,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했던 비상계엄이 국회의 신속한 해제 요구 의결로 일단락된 점을 다행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오영훈 지사 주재로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도민 안전과 일상적인 삶이 유지되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공직자로서의 소명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병대 9여단과 제주경찰청이 제주도와 함께 심야 대책회의에 참여해 비상상황에 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함
더불어민주당이 4일 최재해 감사원장 및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을 의결함에 따라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 윤 대통령의 퇴진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 선포된 비상계엄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착수하겠다고도 했다.민주당 원내관계자는 통화에서 "비상계엄 상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다음 날 학교 운영 여부에 대한 혼란이 일고 있다.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네이버 지식인 등에서는 '내일 등교하느냐'는 질문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세부적인 조치사항이 나오지 않아 다음날 등교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에 따르면 일반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되어 있으나,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비상계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지켜봐야 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논란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변호인단은 비상계엄이 내란 혐의에 해당하지 않는 정당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였으며, 그 목적은 국회를 향한 경고와 공정한 선거관리 확립, 종북 주사파 척결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유승수 변호사는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하며, 초안에는 국민에 대한 통행금지 조항이 포함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해당 조항이 삭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긴급 실국원장회의 소집에 이어 비상사태를 대비한 매뉴얼에 따라 즉각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16일 열린 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선태 도의원이 “도에서 어떤 비상대응을 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12월 3일 밤에 비상계엄이 발령된 직후에 다음날 0시 30분경 긴급 실국원장회의를 소집했다”며 “전시사변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 매뉴얼에 준해서 각자의 임무를 숙지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업무집행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12월 3일 연락받지 못한 국무위원 4명이나 돼 비상계엄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 진행된 국무회의와 관련해, 국무위원 일부가 국무회의 소집 연락을 받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무회의의 정당성과 기록 공개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허영 의원실이 각 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2월 3일 국무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및 국방부, 법무부 등 주요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10일 성명을 내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은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부터 시민들은 분노와 불안에 떨며 일상 자체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상태에 놓여있다"며 "분노한 시민들은 각 지역의 광장에 모여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를 바라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12월 7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자체가 국민의=힘에 의해
국회 국방위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9일 12.3 내란 가담 부대 부대장들을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 대상은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12월 밤과 4일 새벽 사이 국회와 중앙선관위 등에 무장한 계엄군을 출동시킨 특수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국군방첩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 등 부대 사령관들과 소속 부대장 및 일부 부대원, 그리고 육군참모총장이다. 박 의원은 "이들의 행위는 헌법과 형법, 군형법상 내란 및 직권남용 행위이자, 특수주거침입죄 등에 해당하는 중대사항"이라면서 "우리 군사법원법상 내란죄는
4주전
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한다.'비상계엄 사태'로 정국이 극도로 혼란한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과 여야 정치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운명에 변곡점이 될 이번 탄핵안 표결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지난 2016년 12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해 이튿날 새벽 본회의에 보고했다.탄핵안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남테크노파크,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모집
전남테크노파크는 오는 1월 16일까지 광양 익신산단에 위치한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11월 준공된 지상 5층 규모의 시설로, 입주기업 36개실, 회의실, 식당,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실은 3층부터 5층까지 총 36개실로, 40평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전자, '가전 QR 모드'로 시각 장애인 위한 가전 접근성 강화
삼성전자가 시각 장애인과 저시력자의 가전제품 접근성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AI 기반 시각 보조 앱 '설리번 플러스'를 제작한 투아트와 협업, '설리번 플러스' 앱에 시각 장애인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가전 QR
Generic placeholder image
춘천시, 시청광장에서 해넘이·해맞이 타종 행사 마련
춘천시가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1일 0시 30분까지, 시청광장에서 해넘이·해맞이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해넘이·해맞이 타종 행사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먼저 행사 당일 오후 8시부터 추억의 먹거리와 타로점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된다. 타종 행사를 기다리는 동안 허기를 달래고, 신년운세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이곳에서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 또한 레코드판 전시와 함께 음악 디제이 운영으로 신청 노래를 들으며 옛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공간도 구성했다.밤 10시부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사]대구시 군위군 1월1일 자
●4급 승진주민복지실장 사공열 ●5급 승진의결총무과장 직무대리 정지은, 안전관리과장 직무대리 김인현,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이경숙, 부계면장 직무대리 김병석 ●6급 승...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경수 영산농협 상임이사, 2024 서울평화문화대상 수상
지난 12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회관 대강당에서 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매일·서울일보·도민일보·시사통신이 주관하는 서울평화문화대상에 박경수 영산농협 상임이사가 지역농협의 전문경영인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서울평화문화대상은 정치·언론·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빛나는 업적을 이루고 헌신하신 우수자를 엄선해 널리 알리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박경수 영산농협 상임이사는 1990년 첫 농협에 입사하여 농협이 추구하는 기본 이념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새해 첫날 코스피 ‘2390대’로 하락
4시간전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경계감 속에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약보합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0.55p 내린 2398.94로, 지난달 2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1.38p 오른 2400.87로 출발해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다 소폭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4억원, 1992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5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립울산탄소중립과학관 2027년 개관 박차
4시간전
울산시는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을 남구 신정동 931-52 일원에 2027년 초 개관하기 위해 전시 설계, 전시물 제작 설치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울산시는 김기환 의원이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상황’과 관련한 질의에 서면으로 이같이 답변했다. 시는 답변서를 통해 “전국 최초의 탄소중립 분야 전문 과학관인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은 총사업비 441억원을 들여 부지 2만39㎡, 건축연면적 7354㎡의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라며 “지난해 전문과학관 건립 부지 확보와 건축설계를 통해 규모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부, 수출부진 우려 올해 성장률 1.8%로 낮춰
4시간전
정부가 수출 부진 우려에 따라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폭 확대와 경기흐름 약화로 취업자 수 증가폭도 작년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민간소비는 가계 실질구매력 개선으로 올해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주요 국제기구·한은보다 낮은 정부 올해 성장률 전망정부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년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작년 2.1%보다 0.3%p 낮아진다고 예상한 것이다.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주군보건소 금연결심 이벤트, 금연클리닉 성공땐 기념품 증정
4시간전
울산 울주군보건소가 2025년 새해를 맞아 금연 희망자를 대상으로 ‘새해맞이 금연결심 이벤트’를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을 방문한 금연 희망자 중 선착순 220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연클리닉은 연중 전문 금연상담사가 상주하며 6개월간 9회차에 걸쳐 체계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흡연자의 흡연력과 니코틴 의존도 평가 등을 토대로 1대1 맞춤형 상담 및 비대면 전화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흡연 욕구 감소 및 금단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니코틴 패치와 껌 등 금연 보조제와 금연 행동강화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 남구 50대 보증금 862억여원 떼먹어
4시간전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이 1년 만에 법인을 포함해 1177명으로 늘어났다.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50대 임대인 A씨는 862억4152만원의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떼먹은 보증금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컸다. 이 임대인을 비롯해 울산에서는 23명이 악성 임대인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상습 채무 불이행자’는 개인 1128명, 법인 49곳이다. 이들이 떼어먹은 전세금은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