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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50대 보증금 862억여원 떼먹어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이 1년 만에 법인을 포함해 1177명으로 늘어났다.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50대 임대인 A씨는 862억4152만원의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떼먹은 보증금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컸다. 이 임대인을 비롯해 울산에서는 23명이 악성 임대인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상습 채무 불이행자’는 개인 1128명, 법인 49곳이다. 이들이 떼어먹은 전세금은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울산의 안전지수 중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은 크게 개선돼 1등급을 받았지만, 화재와 자살 분야는 최저등급인 5등급을 받는 등 여전히 취약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서 지역 안전지수를 1~5등급으로 산정해 30일 공개했다. 지역 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역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객관적으로 나타내며, 이를 통해 지자체가 안전 정책에 관심을 갖고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울산은 6개 분야 가운데 감염병 분야만 1등급을 받았고
“울산의 예술이 아닌 대한민국의 예술을 선보였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이희석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칸호아성 나뜨랑시에서 진행된 ‘2024 울산예총 지역 문화예술 작품 해외 교류 공연’의 성과를 이렇게 자평했다. 20일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칸호아 컨벤션에서 펼쳐진 이번 해외 교류 공연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 회장은 “울산 예술인들의 춤과 국악, 클래식에 이어 K-POP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울산의 예술
김영근 울산시골프협회장이 제4대 울산시골프협회장에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울산시골프협회는 제4대 울산시골프협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김 회장이 선거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21일부터 4년간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2년간 시골프협회장직을 수행하며 울산에서 개최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
울산 남구청은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충북에서 개최된 제18회 전국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와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5년 레슬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임학수는 제18회 전국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 자유형 92㎏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노영훈은 2025년 레슬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72㎏급에 출전해 선발전을 1위의 성적으로 통과했다. 김만기 감독은 “비지땀을 흘려 훈련에 매진한 결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내외적으로 울산 남구를 알렸다”며 “선수단
디펜딩 챔피언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이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수려한 합천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2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3라운드 2경기에서 수려한 합천에게 1대3으로 졌다. 울산 고려아연은 주장 신민준 9단과 2지명 이창석 9단, 용병 랴오위안허 9단까지 모두 중국 갑조리그 포스트시즌에 나서면서 결장한 게 뼈아팠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도 3명에 불과했다. 이날 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 한상조 7단을 내보냈다. 한상조 7단은 박하민 9단의 실수를
어수선한 세밑, 오늘은 마침 음력 12월 첫날이다. 음력 12월은 섣달 혹은 납월이라 했다. 납월에 피는 매화를 납매라 한다. 매화는 보통 정월이 되어야 피는데 더 이른 시기, 즉 엄동설한에도 매화가 필까?노란색 꽃잎의 생김새가 매화와 닮았다고 하여 생강나무꽃을 납매라고도 하고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일찍 피는 매화를 납매라고도 한다. 또 일부러 개화 시기를 앞당겨 피워낸 매화를 납매라고도 한다. 어느 것이든 세밑에 피는 매화를 다 납매라고 했던 것이다.조선시대에는 매화의 개화 시
올해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30% 넘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0년 이후 약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것. 특히 입주 물량 감소와 더불어 분양까지 쪼그라들면서 주택 공급부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동문건설의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이 임의공급에 나서 눈길이다.지난달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8만5,840가구로 집계
정선군은 진부역 KTX 운행시간 조정에 따라 ‘와와버스’의 운행시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시간 변경은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11시 20분 차량부터 적용되었으며,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정선공영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와와버스’의 운행시간은 기존 07:30, 09:30, 11:30, 13:30, 15:40, 18:10에서 변경 후 07:20, 09:20, 11:20, 13:10, 15:20, 17:30으로 조정된다. 진부역 출발시간 역시 기존 09:00, 11:00, 13:00, 15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를 수출했다. SAF 대량생산 체계를 선도적으로 갖춘 SK에너지가 유럽 연합이 올해 1월 SAF 사용 의무화에 돌입하자마자 수출에 성공한 것이다.SK에너지는 5일 코프로세싱 생산 방식으
포항시 죽도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32분께 경북 포항시 죽도동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20대 남성과 40대 여성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택 거주자 1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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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공립 작은도서관 ‘겨울방학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6~7세 유아 및 초·중학생을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모집한다.프로그램 운영 기관은 ‘꿈을키우는’, ‘청솔글누리’, ‘화양열린’, ‘국동’ 작은도서관 4개소로,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상이하다.꿈을키우는 작은도서관은 ‘페이지 위의 마술’, ‘책 한 권 맛있는 한 입’, ‘책이랑 보드랑’ 등 3개 프로그램을, 청솔글누리 작은도서관은 ‘그림책 속 큐
신한은행이 3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블루캠퍼스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본부장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신한은행은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블루캠퍼스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본부장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뉴 루트 포 밸류업’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춘 ‘성장방식 전환’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 고객 및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주요 전략과 세부 추진계획도 논의했다.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변화의 방향을 잘 읽고 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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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계의 금과옥조 중에는 '향토기업 육성이 외부기업 유치보다 효과가 더 크다'는 말이 있다. 기업유치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1개의 향토기업이 쓰러지지 않고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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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퇴근시간이 훨씬 지난 밤 9시쯤 자리를 정리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수화기를 들고 “여보세요?”를 반복해도 상대는 말이 없다. 잘못 걸려 온 전화인가 싶어 “끊겠습니다”고 하자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도 됩니까?” “네? 소리가 잘 안 들립니다. 좀 크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혼녀여도 됩니까?” 순간 상황이 파악됐다. 이혼한 여성이 상담전화를 한 것이다.“물론입니다.”“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이혼녀는 자격이 없을까 봐요.”“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직접 뵙고 설명해 드릴게요.”다음날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늦은 새벽부터 서울.인천.경기북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오전부터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오후부터 전라권과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제주도는 아침부터 6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 산지에는 1~5cm의 눈이 쌓이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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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석 울산시축구협회장 3연임
정태석 울산시축구협회장이 지난 27일 제3대 울산시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 18~19일 차기 울산시축구협회장 후보자 접수를 진행했는데, 단독으로 출마한 정 회장은 무투표로 당선됐다. 정 회장은 시축구협회 초대 회장, 2대 회장을 역임하며 남다른 열정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울산 축구를 더욱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울산시민축구단 단장직을 통한 헌신적인 활동으로 지역 축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정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9년 정기 총회 전날까지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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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 팔순잔치 가족 9명·공무원 동료 8명·3대 일가족도 희생
총 179명의 희생자를 낸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해외 나들이에 나섰던 가족 단위 여행객과 동료 여행객들이 다수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29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군남면 주민 A 씨일가족 9명은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181명 탑승자 중 최연장자로 A씨와 자녀 등 4명은 영광에 거주하고 있다. 나머지 친인척 등 5명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A씨 팔순 잔치를 위해 함께 태국 방콕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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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 나눔의 날, 세대 간 소통의 따뜻한 시간
영덕군 창수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창수면의 마을회관 3곳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먼저 학생들의 열정이 담긴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안마 봉사, 흥겨운 윷놀이 등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전하며 교감의 시간을 가졌고, 어르신들은 학생들과의 소통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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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진,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남자 신인상 수상 ... ​이질감 없는 현실 연기로 시청자 사로잡아
배우 김정진이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지난 28일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여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JTBC ‘정숙한 세일즈’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열일 행보를 펼친 배우 김정진이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먼저 김정진은 ‘정숙한 세일즈’의 복덕방 집 아들이자 약국 알바생 ‘엄대근’으로 등장해 안방극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능글맞고 순수한 시골 청년 엄대근을 현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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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1월 6~17일 ‘통일효도열차 사진전’
“을사년 새해에도 남구 통일효도열차는 한반도 평화 염원의 열기를 싣고 달립니다. 주민들과 함께한 지난 3년간의 발자취를 사진 작품에 담았으니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광주 남구는 2025년 벽두부터 남‧북 화해 협력 및 관계 복원 염원을 위한 시동을 걸고 힘찬 출발에 나선다.26일 남구에 따르면 을사년 남구 통일효도열차 사진 전시회가 2025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구청 1층에서 열린다.통일열차 첫 운행에 나선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효천역에서 시작한 남녘 발 통일 염원을 총망라한 자리이다.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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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기반 시설의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속초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관내 158개 단지 31,581세대의 공동주택으로 1월 13일부터 2월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올해 공동주택 지원 규모는 시설보수비 330백만 원, 보안등 전기요금 70백만 원 등 총 400백만 원이다. 시설보수비는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단지를 대상으로 세대수에 따라 총비용의 50%~90% 내에서 최대 1천5백만 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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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들어서도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이 파행을 거듭하면서 현안 처리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현재로선 정상화가 어려울 전망이다. 위원장 직무대행 1인 체제가 이어지면서 인앱결제, 포털 뉴스 규제 등 산적한 현안 처리도 당분간 어렵게 됐다.방통위는 지난해 이진숙 위원장 탄핵소추와 함께 국회 추천 상임위원들의 임명 또한 미뤄지면서 김 직무대행 '1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1인 체제에서는 전체회의 의결이 불가능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지난 연말에는 '0인 체제' 위기까지 불거졌다. 김 직무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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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지난해 9월 준공한 ‘속초정수장 침전지덮개 설치공사’와 더불어 ‘속초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속초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상호 협력해 추진한 속초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사업대상지 목표 유수율인 85%를 월등히 초과한 92.4%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판정을 받았다.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시·군 지역 상수관망의 심각한 노후화와 누수율을 개선해 깨끗한 물 공급을 실현하고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