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실 담당 사서가 오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걸리버여행기를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여름독서교실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계획안을 보여줬다.걸리버여행기라고 하면 소인국에서 머리카락까지도 가닥가닥 묶어 땅에 결박해 놓은 걸리버의 삽화가 떠오른다.어렸을 때 읽어서 자세한 내용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소인국에서 떠난 걸리버가 거인국으로 가서 입장이 바뀌었다는 결말로 읽었던 것 같다.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를 담은 세계아동문학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치적인 이야기가 가득 담긴 풍자 소설이라는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게다가 계획서를 보여줬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