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가 피고 벚꽃이 필 무렵이면 우리 사회가 정상화의 궤도로 진입할 줄 알았다. 12·3 한밤중의 갑작스런 내란은 시민들의 힘으로 저지되고, 시민들의 목소리로 탄핵안이 가결...
윤석열이 일으킨 내란 사태에서 주목받는 보수 논객 두 명이 있다. 조갑제와 정규재다. 한 명은 '이념 보수', 다른 한 명은 '시장 보수'다. 결론부터 말하면 윤석열의 내란은...
파면 선고로 긴박했던 한 장이 막을 내렸습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역동적인 우리 사회는 무서운 속도로 새로운 장을 써내려갈 기세입니다. 당장 조기 대선 일정이 나왔습니다. 유력 정치인들은 재빠르게 움직입니다. 개헌 제안도 나오고 내란 우선 척결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자가 13일 오전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 후보자는“반드시 승리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 윤석열의 내란은 아산에서 헌정수호세력이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박경귀 전 시장이 선거범죄를 저질러 치르지 않아도 될 선거를 23억 원이
정의당 제주도당은 3일 제77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4.3의 해결은 12.3 내란의 청산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선고를 거듭 촉구했다. 정의당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 사건으로 아이가 죽고 서북청년단과 공권력 탄압과 단선·단정을 거부하며 저항했던 1948년 4·3이 어느덧 77주년이 되었다"며 "지난 12.3 내란은 4·3의 비극과 공포의 되새김이었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77년 세월에도 아직 다 아물지 않은 4·3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도민들에게 윤석
12.3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파면된 것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국민을 군대로 위협하고 영구집권을 시도한 대통령의 내란은 대한민국 헌법으로 진압됐다"며 "세계가 기억하는 민주주의 선진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나온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계엄의 밤, 내란의 깊은 밤 속에서도 두려움 없이 밝은 빛을 들고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국민 모두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우리는 계엄과 독재의 어둠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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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진행한 2024년 ESG 등급 평가에서 지난 평가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한화는 지난해 BB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뒤 1년만에 AA등급까지 상승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이상의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화가 획득한 AA등급은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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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재봉쇄 한 달 "모든 빵집 문 닫아"…유엔 "남은 식량 2주가 한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봉쇄 한 달이 지나며 가자지구의 식량난이 심화돼 이 지역 모든 빵집이 문을 닫았다. 구호품 진입 허용 촉구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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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에서 운영 중인 임대형 표고버섯 재배단지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울진군은 2024년부터 임대형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운영하며, 지난해 20동 규모의 재배사를 활용해 90톤의 표고버섯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생산이 순조롭게 이어지며, 2025년 3월 현재까지 15,484kg을 추가 수확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이와 함께 울진군은 표고버섯 재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민간 자본 보조사업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25동의 재배시설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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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보궐선거 경기도의원 성남6선거구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진명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총 2만8813표 중 1만5334표를 얻어 53.38%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와 경쟁을 벌인 국민의힘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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