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만오 홍진의 삶을 한두 마디 말로 규정하기는 쉽지 않다. 일제의 강탈이 가속되자 항일의식을 가졌던 법조인의 삶을 접고, 1919년 3.1만세운동을 기점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한성임시정부를 수립하는 기획자로서 독립운동사의 전면
화성시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여 서훈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부터 현재까지 행형기록을 찾아내어 이중 신문조서나 판결문 등 문헌기록을 통해 구체적인 독립운동 공적이 확인된 12명에 대해 국가보훈부로 서훈심사를 요청했다. 이번에 서훈 신청한 인물들은 1919년 4월 3일 장안면 우정면 일대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12명이다. 이중에는 장안면 장안리 출신의 천주교 신자인 안경덕, 김삼만, 김선문, 김여춘 4명이
독립운동가 증손자인 고려인 최알렉산드르 씨는 김해에 산다. 그는 출생지인 카자흐스탄에서 살다가 2019년 10월 처음 한국에 들어왔다. 여동생이 거주하는 경북 경주에서 4년 지냈고, 2023년 11월 거제로 갔다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올해 8월 김해로 오게 됐다.최 씨에게 도
여주시는 지난 8월 15일 제79회 광복절을 맞아 청사 조성환 선생의 생가터인 여주 보통리고택에서 ‘독립운동가 조성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여주 보통리고택 이야기와 청사 조성환 선생의 독립 이야기를 주제로 판소리 및 국악 연주를 듣는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하였다.보통리 달빛 음악회 ‘독립운동가 조성환을 만나다’는 국가유산청의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일환으로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여주 보통리 고택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조성환 선생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 이야기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음악회에서 청사 조성환
김응섭 회고록 통해 독립운동가 재발견선열들 '피맺힌 이야기' 기록으로 남아만오 홍진의 기록 빈약해 아쉬워지난 9월 초에 막을 내린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특별전의 주제는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였다. 부부독립운동가인 김예진·한도신의 독립운동 일화를 기록한 한도신의 회고록 '꿈갓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만오 홍진 선생 제78주기 추모식이 9일 개최된다.만오홍진선생기념사업회은 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 홍진 선생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이성재 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정세일 상임대표가
청도 덕산초등학교는 11일 덕산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체험학습 ‘동네방네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나라사랑 교육은 경북도호국보훈재단 소속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실시했다. 일제의 제국주의에 맞서 일왕궁에 폭탄을 투척한 김지섭의사의 이중교 투탄의거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관의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교구를 활용해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교육을 진행했다.학생들은 경북인의 독립운동가 및 청도 지역의 독립운동가, 활동 내용을 공부하면서 경북의 독립운동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고 경북
오는 15일 독립운동가 조진규 지사 탄신 12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이 한창이다.조 지사의 출생지인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 추모비가 건립된데 이어 지난 2018년 광복절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조 지사는 16세의 나이로 함안읍 만세 운동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38세로 작고할 때까지 다양한 항일 투쟁을 전개했다. 1919년 3월 19일 함안읍 만세 운동에 참여하여 시위 군중과 함께 함안 경찰 주재소 및 함안 등기소 등에 돌을 던지고 독립 만세를 외쳤다. 그 후 동아일보사 기자와 지국장을 지냈으며, 함안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전국 시민·사회단체, 정당, 25개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은 4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앞에서 ` 범국민 집회'를 열고 김 관장의 퇴진을 촉구했다./연합뉴스
의령군이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였던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와 독립 운동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백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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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숲 절반이 사라졌다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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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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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부여군회장, 추석 명절 맞아 쌀 기탁
김민호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장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부여군에 햅쌀 4kg 400포를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명절을 맞이해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 같이 부여 돕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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