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놈의 불이 이리도 안꺼지니껴." 의성군 안평면 산불 이틀째인 23일 안평면과 승용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단촌읍 상화리 주민 20여 명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말했다. 대부분 80대 이상인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마을과 약 2~3km 떨어진 산에서 피어오르는 불길을 보고 안절부절못한 모습이다. 점심시간이면 마을회관에 모여 담소를 나눴지만, 산불이 난 후로는 "밥이 넘어가지 않고 한술을 떠도 모래를 씹는 것 같다"라고 했다.
“80평생 이런 불은 처음 봤습니다. 지금 잠이와겠는교” “연기가 보이더만 바로 시뻘건 불이 올라와 놀라서 발이 안 떨어졌습니다.” 22일 오전 11시 25분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자 주민 등 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 총 600여명이 의성실내체육관과 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 있다. 안평면 80대 주민 A 씨는 “살다 살다 이런 불은 처음이라며 대피하라는 방송에 몸만 빠져나왔다. 집에 산불에 내려오지 않았는지 걱정된다”고 했다. A 씨 등 안평면 주민 30명은
함양군의회는 24일 오후 2시 산청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했다.이날 현장에는 김윤택 의장, 이용권 산업건설 위원장, 정광석 의원이 함께 참석하여 피해현장을 살피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진화를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또한, 뜬눈으로 밤샌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했다.김윤택 의장은 이날 현장에서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회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잔불이 진화
“걱정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양달마을과 돈터마을 주민 80여 명이 옥외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23일 찾은 양달마을 주민들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산불에 마음을 졸이며 걱정을 드러냈다. 양달마을로 시집온 지 46년 된 서선례씨는 “지난 22일 낮 12시가 조금 넘어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간단한 불인 줄 알았는데, 마을 인근으로 번지기까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발화지점이 마을에서 멀다 보니 그냥 불났네 하고 말았지만, 마을 이장이 방
산불이 처음 발생한 의성군 안평면 주민들은 “뭔 놈의 불이 이리도 안꺼지니껴”라고 하면서 산불확산에 망연자실했다. 의성군 안평면 산불 이틀째인 23일 안평면과 승용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단촌읍 상화리 주민 20여명은 혹시나 산불이 마을로 오지 않을까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말했다. 대부분 80대 이상인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마을과 약 2~3km 떨어진 산에서 피어오르는 불길을 보고 안절부절못한 모습이다. 점심시간이면 마을회관에 모여 담소를 나눴지만, 산불이 난 후로는 “밥이 넘어가지 않고 한술을 떠도 모래를 씹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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