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동은 우리 근현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합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 도시가 변해가는 현장을 눈으로 목격하지만, 제 모습을 고이 간직한 체 삶의 메시지를 전하는 곳입니다. 거기다 의 김광균 선생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뛰게 하는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성북로 그늘진 가로수길을 걷다 작은 공원에서 만해 한용운 동상을 만났습니다. 길 한쪽에 '만해 한용운 심우장', '북정마을', '성북동비둘기쉼터' 이정표가 보입니다. 만해 선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심우장데크 계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