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한 야산에서 최초 발생한 걸로 알려진 ‘산청 산불’이 시천면 일대 산과 마을을 폭넓게 휩쓴 데 이어 하동군 옥종면 일부 지
21일 오후 3시 2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4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가장 높은 대응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산청군 시천면 산불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한다.경남적십자사는 21일 산청군 시천면에 대형산불이 발생해 3단계로 확산함에 따라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경남적십자사는 21일 오후 10시 긴급구호품 200세트, 이동급식 차량
“삶의 터전이 다 타버렸다. 곧 농번기인데 새까맣게 탄 집, 감나무밭, 지리산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산청군 시천면 중태리에서 감 농사·양봉을 하는 김병욱 씨는 그을린 산을 응시한 채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21일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대형산불로 번지면서 특
"마을을 집어삼킬 듯 불길이 일렁이며 마을 앞까지 들이닥쳤습니다. 평생 처음 보는 산불입니다. 아직 마을이 통째로 삼켜질듯한 공포와 두려움 가시지 않아요." 23일 사흘째 산불과 사투를 벌이는 산청군 시천면 현장은 처참했다. 단성면에서 시천면으로 들어가는 도로에는 군데군데 경찰이 나와
산청 시천면 산불 진화작업이 나흘째로 접어들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헬기 동원해 큰 불을 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다.24일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70%를 보이고 있다. 전체 불의 길이는 48㎞로 남은 불은 14.5㎞다. 화재영향구역은 464ha로 추정하고 있다. 오늘 산청 산불에 투입되
산청군 시천면 산불 원인을 두고 풀을 베는 과정에서 생긴 예초기 불꽃 가능성이 제기됐다.박완수 도지사는 21일 산청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산불 발생 지역 한 목장에서 풀베기 작업 중 예초기에서 불꽃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산불 당시 강한 바람이
산청 산불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까지 번지면서 비상이 걸렸다.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진 26일 불길이 바람을 타고 지리산국립공원 경계까지 번지면서 산청군이 시천면 중산리와 삼장면 대포리 등 6개 마을 주민들에게 산불이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대피를 당부했다.군은 이날 4시 18분께 재난 문자로 “산불 확산으로 시천면 중산리 전체 주민들은 선비문화연구원으로 즉시 대피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군은 앞서 오후 3시께 재난 문자로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삼장면 대포·내원, 시천면 삼당·동당·중산 방면으로 확산
26일 경찰들이 산불로 폐허가 된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email protected] 26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 중산리 계곡, 삼당,동당,신천마을 위로 연기가 가득 차 있다. /김구연 기자 [email protected]일 하동군 옥종면
산청 시천면 산불을 끄고자 진화대원들이 밤새 사투를 벌였다. 사흘째 이어지는 진화작업은 23일 날이 밝자 6시 30분께 헬기를 동원한 작업이 시작됐다.22일 오후 10시 기준 진화율을 25%이다. 한때 75%까지 진화율을 보였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다시 화선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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