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이 2026년도부터 의대 모집인원을 윤석열 정부의 증원 논의 이전으로 백지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난해 같은 문제로 윤 대통령 측과 대립했던 한동훈 전 국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뒤 곧바로 반도체, 자동차 관세 언급까지 이어가면서 인천 수출 효자 산업들이 돌아가면서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12일 업계 얘기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상대로 개별 품목에 대한 '무차별 핀셋 관
청국장 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초로의 여성들이 어디를 여행하고, 무엇을 배우고 등 노년의 활동에 관한 얘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여행을 안 가본 데가 없는 것 같았다. 젊을 때 해 보지 못한 것을 하려는 마음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삶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다. 노년은 ‘다양하게 펼치기 보다 선택해서 집중을 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 노년심리학자인 밸티스 부부가 주창한 SOC 모델을 참조해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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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학생이 되는 딸과 대화를 해보니 귀신에 대해 궁금해했다. 내 어린 시절을 돌이켜 봐도 ‘전설의 고향’ 같은 프로그램을 귀를 막으면서도 즐겨 보곤 했으니, 이해가 갔다. 2년 전에 부친상을 치렀는데 딸이 영정을 든 경험이 있어서 삶과 죽음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예전엔 누군가 돌아가시면 집에서 장례를 치르는 일도 흔했다. 30년도 더 된 얘기지만 당시 친할머니가 돌아가셨고 시골집에서 장례를 치렀다. 마당에는 천막이 펼쳐지고 큰 등불도 달렸다. 천막 아래엔 조문객으로 가득하고 할머니가 계시던 방은 분향소로 변했다. 장례식을 마치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을 향해 ‘차이나는 우리들과 막 차이나’라는 지적을 보내고 있다.제주시 연동지역 도로변에는 제주경찰청과 제주자치경찰단이 한글과 중국어로 제작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무단횡단 하지 맙시다’, ‘가까운 횡단보도를 이용하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이는 중국인의 잦은 무단횡단으로 인해 아찔한 상황이 잇따르고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중국인들은 도로에 왜 횡단보도를 그려놨느냐는 얘기를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지적이다.이러한 상황인데 중국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렌터카 운전을 허
서귀포시는 작년 말부터 진행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및 방문에 이어 원도심 상가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 일 밝혔다.시는 지난 19일에는 원도심 상가를 방문해 지역상인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였고, 직원들과 함께 직접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며 관내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김광연 서귀포중심상가 번영회 회장은, “앞이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나마 상가를 방문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얘기를 들어주시며, 물건까지 구입해주시니 감사하다.”며, “코로나 이후 개별관광객이 대부분으로, 크루즈관광객이 상가에
한국해양안전협회 영일만지부 소속 이남훈 회원이 훈훈한 선행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이남훈 회원은 최근 열탕 내에서 의식을 잃고 물속으로 가라앉는 어르신을 구하는 선행을 실천했다. 이 회원은 평소 영일만지부에서 실시하는 연안안전 지킴이 직무교육에서 주변에 위험요소가 있는지를 살펴야 하며,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시 신고철저 교육으로 일상에서도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와같은 대처를 하게됐다고 전했다.영일만지부 관계자는 "이 회원은 해양안전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영일만지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
한 남성이 첫 만남에서 자신의 차종을 묻는 여성 얘기를 하면서 흥분했다. 소형 국산차를 탄다고 하니 실망하는 티가 역력했다는 것이다. “비싼 차 타는 남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여자들이 한심하더라고요. 속 빈 강정일 수도 있는데···.”본인에게는 불쾌한 경험일 수 있지만, 그날의 해프닝은 서로 이성상이 맞지 않는 상대를 만난 것에 불과하다. 이해가 안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성 만남에서 차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어느 남성이 자기 소개글에서 ‘차종: 벤츠 E클래스’라고 어필한 것을 본 적이 있고, “벤츠 끌 수
정부가 무기질비료 보조금 예산을 전액 삭감한 가운데, 제주 농민들이 제주도가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다며 규탄했다.전국농민회 총연맹 제주도연맹은 21일 논평을 내고 "농민.농업 가치를 무시하는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전농은 "지난 19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정부의 무기질비료 보조금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도청 앞에서 열었고. 기자회견 후 제주친환경농업정책과 담당자와 면담을 진행했다"며 "그 면담 과정에서 제주도정의 무기질비료에 대한 얘기를 듣고 면담에 참가한 전농 제주도연맹 회원들은 모두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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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맞불 놓는 멕시코… "우리도 美에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멕시코·캐나다 등에 잇달아 신규 관세를 부과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멕시코에서 이러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4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관세 부과는 모욕적이며 일방적이다"라며 "우리 역시 미국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어 "9일 정확한 관세 품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며 "트럼프의 행동은 미국 내 소비자와 기업에게 미칠 피해를 고려하지 않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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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모의 역사 살롱] 매카트니 일기
1793년 동방의 대국 청나라를 방문했던 영국의 사신 매카트니는 중국 정부의 거절로 통상외교가 실패한 뒤 남긴 일기에서 청나라를 이렇게 평가했다. "중국은 오래되고 미치광이 같은 일등급 군함이다. 운 좋게도 유능하고 기민한 장교들이 계속 등장하여 과거 150년 동안 용케 배를 띄워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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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는 “거문도에서 여수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객실 내에서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퇴근 중이던 해양경찰관의 응급처치로 구조했다”고 밝혔다.여수해경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50분경, 거문도에서 여수로 향하던 여객선 하멜호에서 60대 남성이 심장질환으로 인해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당시 여객선에는 퇴근 중이던 여수해경 거문파출소 직원 6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즉시 상황을 파악했고 함께 퇴근 중이던 구급대원 순경 이예림은 즉시 환자의 상태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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