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성덕왕때 창건된 것으로 전하는 가산사는 옥천군 안내면 채운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이다.절이 위치한 답양리는 은운리, 분저리와 함께 이름난 대청호변 오지중의 오지이다.임진왜란 직전에 영규대사에 의해 중건되었으나, 곧 임란중 왜병에 의해 전소되었다.다시 임란후 1624년에 극락전과 목불상을 조성하였고, 숙종 때 호국사찰로 지정하여 조헌과 영규 두 의병장의 영정을 극락전에 봉안하였다.이 영정들은 1910년 일제에 의해 훼손되었고, 또 1992년 화재로 인조때 조성한 목조아미타여래상도 소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