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광받는 산업이라면서 위험은 왜 이주노동자들에게 전가돼야 합니까.”전국이주민단체가 25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호소했다.전국이주민단체는 “위험의 외주화를 넘어 위험의 이주화, 3D가 아니라 죽임이 더해진 4D 사업장에서 이주노동자들이 일하다 산재를 당하는 문제가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며 “근본적인 개선책은 없었고, 문제가 누적되는 사이 이주노동자는 내국인의 2, 3배 비율로 스러져갔다”고 말했다.지난 24일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사망자는 22명이다. 이중 이주노동자는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중인 영풍이 황산 취급 대행 계약 갱신 거절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고려아연 측이 대주주 영풍이 ‘위험의 외주화’로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4일 고려아연은 보도자료를 내고 석포제련소에서 배출된 황산 취급 대행 계약과 관련해 영풍이 일방적으로 7년 이상의 황산 처리 계약 종료 유예 기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에도 3개월의 유예기간을 제공하는 등 지속 논의했으나 소송을 제기하고, 거래거절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도 했다. 고려아연은 계약 갱신 불가 사
경기 화성시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사망자 상당수가 이주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권 시민단체들이 "가장 열악한 위치에 처해 있는 이주노동자 ...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국회의원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간병인에게 산재보험을 도입하는‘산업재해보상보험법’,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소통관에서 의료연대본부와 희망간병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간병인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극한의 노동을 하고 있으며 상시적 위험의 노출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노동관계법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간병인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은 간병 노동자 분들의 오랫동안의 염원”이라고 법안 발
급변하는 경제 환경으로 우리나라 경제는 하방 위험에 노출돼 있다.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5대 위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인구·지정학·기후 정치·기술혁신·사회갈등 위험을 꼽을 수 있다. 인구 위험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범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 가동을 선언하기까지 했다. 출산율은 16년간 280조 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해마다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1분기 합계 출산율은 0.76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저출산이 초래할 '국가 소멸' 재앙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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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1일은 ‘요양보호사의 날’입니다
올해 7월 1일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혼자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여 건강증진과 생활안정 도모, 가족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16주년이 되는 날이다.이는 우리사회에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생긴 지 16년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양보호사들이 이 날을 기념해 매년 7월 1일을 ‘요양보호사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 날은 요양보호사들 스스로가 노인과 그 가족이 안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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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재난안전대책본부 집중호우.강풍 대응 상황 점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0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장마철 집중호우 및 강풍에 대한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오 지사는 이날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으로부터 현재 강수상황과 기상 전망 등을 보고받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또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인명피해우려지역 사전통제 및 예찰활동 강화, 공항지하차도 및 도심 주요하천 관제 철저,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등 민관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재난 상황 종료까지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대응 활동을 당부하며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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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제14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 개최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은 스마트하게! 마케팅은 디지털하게!’라는 주제로 제14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120여명의 경진참여자들과 경남정보화농업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열기를 돋웠다. 특강·사례발표와 식전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경진에서 수상한 회원들의 우수사례와 직접 생산·가공한 우수 농산물을 전시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이번 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에서는 5개 분야(▲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정보화 성공사례 스토리텔링 ▲전자상거래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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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26년까지 80조원 확보해 AI·반도체 투자…"선제적 변화 대응키로"
SK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80조원 재원을 확보해 인공지능·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한다. 또 작년 10조 원 가량 적자를 기록한 세전이익을 올해 22조 원 흑자로 전환하고, 2026년까지 40조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SK그룹은 지난 28~2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전략 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20여 명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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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달라지는 것] 간이과세 매출기준 '8천만→1억400만원' 상향
◇ 금융·재정·조세·공정▲ 간이과세 기준금액 상향 = 간이과세 적용 기준 연 매출 금액이 종전 8천만원 미만에서 1억400만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부동산임대업 및 과세유흥 장소는 간이과세 적용 기준금액이 4천800만원으로 종전과 같다.▲ 외환시장 구조개선 본격 추진 = 외환시장 개장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된다. 우리나라에 소재하지 않은 외국 금융기관도 우리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도입한다.▲ 출국납부금 면제 대상 확대 = 출국납부금 면제 기준 연령이 12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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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문자 무시' 논란 이틀째 후폭풍... "전대개입" vs "해당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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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이 경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 후보는 적극 해명하는 등 방어에 나섰고 다른 당권주자들은 한 '배신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당권 주자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당내 의원, 민주당 의원까지 가세해 공방을 벌이면서 전당대회 판도를 뒤흔들수 있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여사 메시지 무시 논란은 지난 4일 CBS 라디오에서 김규완 CBS 논설실장이 김 여사가 지난 1월 18~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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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영천시
◇ 4급 승진임용△ 행정지원국장 김명규 △ 문화관광복지국장 이민철 △ 의회사무국장 김동현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흥◇ 5급 전보△ 홍보전산실장 오영호 △ 총무과장 윤동훈 △ 세정과장 이의웅 △ 회계과장 허희정 △ 환경보호과장 허창열 △ 복지정책과장 황재철 △ 교통행정과장 정유찬 △ 안전재난하천과장 황보원 △ 농업정책과장 최재열 △ 상수도사업소장 신진호 △ 환경사업소장 정영섭 △ 금호읍장 손태국 △ 신녕면장 조수정 △ 화산면장 윤미선 △ 임고면장 이남융 △ 고경면장 김영태 △ 대창면장 박상우 △ 동부동장 조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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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4차 산업혁명 선도"...인천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공식 출범
‘4차 산업 혁명! 푸드테크의 시작, 인천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출범식 및 사업설명회가 지난 4일 오후 청운대 인천캠퍼스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와 회원 등 200여 명이 침석한 가운데 인천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주최로 열렸다.행사엔 박판순 인천시의회 의원, 김영수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 허현행 aT 인천지역본부장, 모혜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박성규 인천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장은 취임사에서 “다가온 미래 식품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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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대로서 승용차 화재…통행 차량 한때 큰 불편
6일 오후 4시57분쯤 대구시 중구 신천대로 동신교 지하차도 앞에서 달리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교통사고 후 차량에서 불이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10여분만에 진화작업을 마쳤다.이 불로 차량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구간에서는 진화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신천대로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면서 한때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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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나 출격대기-린가드 선발출격' 제주유나이티드-FC서울 선발 라인업 발표
제주유나이티드가 FC서울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제주와 서울은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먼저 제주는 김동준, 정운, 연제운, 임창우, 김태환, 안태현, 김건웅, 이탈로, 헤이스, 여홍규, 서진수가 선발로 나선다.대기명단에는 안찬기, 홍준호, 이주용, 전성진, 김정민, 카이나, 한종무, 제갈재민, 진성욱이 포함됐다.이날 복귀가 예상됐던 유리 조나탄은 명단에서 제외된 반면, 새로운 이적생 카이나가 대기명단에 포함돼 출격을 대기한다.서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