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집에 문상을 온 사람이 밤새도록 영정 앞에서 꺼이꺼이 통곡을 하더니, 날이 밝자 '이 집에 지금 누가 죽은 거요?' 라고 상주에게 묻는다면?  나는 무신론자에 가까운 사람이지만 비록 신의 존재를 인정한다 해도, 적어도 신은 ..
'우리가 서 있던 기반이 이렇게나 약했던가?' 많은 이들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기점으로 한 '내란' 과정에서 떠올린 생각이다. 국가폭력의 시대를 지나 민주주의 사회로 들어온 우리 사회. 이 사회를 사는 '평범한' 이들에겐 적어도 국가폭력이 공공연히 드러나지 못하고, 시민의 권리
“학생들은 서로의 학습권을 지켜주고, 학생과 교사도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고 싶죠. 적어도 학교 안에서 교사는 마음 놓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하고, 학생은 양껏 배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이주연 제3대 인천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5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마음 놓고
전주시설관리공단이 최근 홍보마케팅팀을 신설한 가운데 팀의 중간 관리자급 직원을 채용하면서 기존 실무자보다 낮은 자격 기준을 적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단은 "지원자의 폭을 넓히기 위한 조치"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전주시설관리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임기제 직원' 채용 공고를 올렸다. 단 1명을 뽑기 위한
상주시 함창읍의 자체복지사업인 나눌수록 가득차는 쌀통이란 의미를 지닌 ‘요술쌀통 사업’이 주민들로 부터 자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적어도 삼백의 고장에서 쌀 때문에 걱정하는 이는 없어야 하지 않겠냐’라는 미약한 취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2016년 복지쌀통이란 이름으로 처음 시행되었으나 코로나 등을 이유로 재정비 기간을 거쳐 작년 11월 요술쌀통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재개하며 수확철을 맞아 집중모집 기간을 운영해 1,490kg의 백미 모집을 통해 이웃 간 함께 나누는 기부문화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은 17일 “턱없이 낮은 2024년산 김해 쌀 수매가를 경남지역 평균 수매가 이상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산 쌀 수매에 나선 김해연합RPC는 조곡 40㎏ 한포대 수매가로 5만2000원을 제안했지만, 김해시 쌀 농가로 구성된 김해쌀생산협회는 지난해 수준을 요구해 수매가 차이가 너무 크다”며 “적어도 경남도 농협 RPC 평균 수매가인 5만7500원 이상은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12개 김해지역
기업이 복리후생 일환으로 임직원에게 제공한 '복지포인트'가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계기를 일반 근로자에게는 복지포인트에 대해 근로소득세와 건강보험료를 물리면서 공무원에게는 매기지 않는 것을 두고 차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7일 법조계와 건강보험 당국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은 한 회사가 근로소득이 아닌 복지포인트에 근로소득세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세무 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세무 당국의 손을 들어줬다.대법원은 "복지포인트는 직접적인 근로의 대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임직원들이 회사에
김완근 제주시장이 ‘2040 플라스틱 제로 우도’ 실현이 앞당겨 진다.김 시장은 지난 11일 우도면을 방문한 가운데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찾았다.우도면에서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운영하는 ㈜더그리트 양우정 대표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중요하다”며 “다회용컵 사용에 대한 빠른 안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홍보를 강화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에 김 제주시장은 “자원순환 모델구축을 위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우도’가 실현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적어도 2030년까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0일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당력을 총동원해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겠다"면서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회복과 성장, 다시 대한민국!'을 역설했다.회복과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민생경제를 살릴 추경이라며 적어도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했다.이 대표는 국회 연설에서 먼저 윤석열 대통령
진보당 제주도당이 제주도내 야당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종식을 위해 제주 원탁회의를 결성하자고 제안했다.진보당 제주도당은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제주 원탁회의를 결성하자"고 제안했다.진보당은 "지금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으로 인해 큰 시련을 겪고 있다"며 "대통령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을 막지 못했다면 적어도 500여명의 정치인, 노조원, 연예인, 체육인, 판사, 언론인 등이 제주도 앞바다에서 살해당했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접하고 있다. 내란사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세가 '용과 같이 8 외전' 발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1일 '용과 같이8 외전 파이러츠 인 하와이'를 발매했다.이 작품은 '용과 같이' 시리즈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마지마 고로'가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 5, X박스 시리즈 X|S, X박스원, 윈도, 스팀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이번 신작은 '용과 같이 8' 이후의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하와이의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마지마가 이끄는 '고로 해적단'과 해적선 '고로마루'의 모험이 전개된다. 마지마의 전투 액션뿐만 아니라 함선을 몰고 싸우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동·청소년·노인 등 연령별 심리상담사 자격증 무료수강 이벤트 진행
국제자격검정원은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연령별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심리상담 자격과정 온라인 강의를 누구나 최대 3과정까지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고 밝혔다.현재 심리,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심리상담, 심리상담센터 등을 알아보고 있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국제자격검정원에서도 심리상담사 취업을 비롯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미술, 음악, 원예, 도형, 타로 등 다양한 분야의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하고 있다.무
Generic placeholder image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예래동 연합청년회 이.취임식 정기총회' 참석
임정은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23일 예래3통복지회관에서 열리는 '예래동 연합청년회 이.취임식및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하대 교무위원 인사
4일전
▲ 공과대학장 : 김영석 건축학부 교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교통공사, 청년 기관사 소통 간담회 성료
인천교통공사는 새해를 맞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청년 기관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김성완 사장과 청년 기관사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열차 운전업무 중 애로사항 ▲업무 관련 개선점 ▲기타 건의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관사는 "이렇게 사장님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공사 김성완 사장은 "청년 기관사 여러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시 조기대선 대비 국비확보 전략 시급
2시간전
김두겸 울산시정부와 지역 여야 정치권이 탄핵 정국 직후 ‘조기 대선’에 대비, 협업을 통한 국비·현안 대처 투트랙 로드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변론만 남겨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론이 다음 달 11일을 전후해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다, 만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6~7월께 새정부 출범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대정부 주요 현안 대처에도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임기 4년차를 맞는 중요한 시점, 조기 대선에 이어 새정부 출범이 현실화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평생 교직에 헌신한 퇴직교원의 공적을 기려
2시간전
예천교육지원청은 2월 20일 관내 퇴직교원을 대상으로 2025년 2월말 퇴직교원 송공패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퇴직교원 14명에게 오랜 세월 동안 교육 현장에서의 헌신에 대한 감사 송공패를 수여하고, 각자의 소회를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이창희 교육장은 “한평생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밤낮없이 열정을 쏟고, 예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건강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응원하며, 예천교육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尹 최종변론만 남아, 5월대선 가능성 촉각
2시간전
탄핵정국이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5월 조기 대선’ 현실화 가능성 앞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물밑 준비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오는 25일 국회와 윤석열 대통령이 최종 변론만 남겨둔 상황에서, 탄핵 심판 결론이 다음 달 11일을 전후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3일 국회와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만일 윤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따라 파면될 경우 차기 대통령을 뽑는 조기 대선은 그로부터 60일 내인 5월 중에 치러지게 된다. 사실상 ‘벚꽃 대선’이 유력하다는 법조계 안팎의 시각도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도, 안심하고 아이 낳고 키우는 출산 친화적 환경 만든다
2시간전
경상북도는 20일 경북도청에서 ‘2025년 경상북도 임신·출산 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 중 ‘행복출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행복출산’ 지원 사업은 임신 준비부터 임신 중, 출산 후까지 임신·출산 전 주기적 대응이 목표로,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있어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경제적, 정서적 부담감에서 해방되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사업이다.설명회에는 시군 모자보건사업 담당자와 경북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경상북도 지역장애인 모자보
Generic placeholder image
문복환위 시립미술관 활성화 대책 촉구 - 교육위교육수련원 재건축 의견 제시
2시간전
울산시의회의 제253회 제1차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문화복지환경위원회와 교육위원회가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부서 올해 주요 업무 보고 청취를 이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문복환위 홍유준 위원장은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을 위해 새롭게 추진단이 신설된 만큼 박람회장 대상지에 산재한 접근성·교통시설 연계·수질정화·지질 등의 문제를 적극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고, 손명희 부위원장은 태화루 스카이워크 설치 관련해 사업비와 사업 기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완공과 안전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