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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태평씨앤에프는 12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지역문화예술계를 위해 5000만원 후원 약정서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시장에게 전달했다.태평씨앤에프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연 1000만원씩 청주문화재단의 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에 후원하기로 했다. 황해성 태평씨앤에프 대표는 “청주문화나눔 덕분에 이제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문화의 추억도 선물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평씨앤에프는 식품 기업이다.청주문화나눔은 개인과 기업 등의 후원·협력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하는 청주문
학창시절을 시작으로 사회생활중 자주 가던 성안길내 치킨집이 있다. ‘로렌스치킨’이다. 원래 치킨을 좋아하던 필자이기도 하고 청주 치킨 덕후들은 반드시 방문하는 가게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2010년대쯤인가 이 가게가 문을 닫았다. 어떤 치킨과의 맛의 차별이 있고 올드한 가게의 모습은 시간을 멈추게 했다. 마지막 방문했을 때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다. 그날이 마지막 영업이라고.“왜요”라고 물었다. 주인아주머니 얼굴에서 세월이 느껴진다고 할까 오랜 시간 홀로 이 가게를 운영하셨는데 물려줄 자식도 없고 나이가 들수록 힘에 겨우셨단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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