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기자 = 내년도 나라 살림이 70조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국내총생산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2.9%로 재정준칙 한도 안쪽으로 들어온다.국가채무는 81조원가량 늘어 1천200조원을 넘어선다.정부는 2028년까지 정부 지출증가율을 연평균 3.6%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내년 관리재정수지 적자 77.7조원, GDP 대비 2.9%정부는 27일 발표한 2025년도 예산안에서 내년 통합재정수지가 25조6천억원 적자를 기록할
내년에 비과세·세액공제 등으로 깎아주는 국세가 78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됐다.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3년 연속으로 국세감면율 법정한도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기획재정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조세지출예산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세지출은 세금을 면제하거나 깎아주는 방식 등으로 납세자의 세 부담을 완화해 정책 목표를 달성하려는 재정 지원을 말한다.내년도 국세 감면액은 78조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망치보다 9.2%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다.재정지
정부가 내년도 국세수입을 382조4천억원으로 전망했다. 당초 중기재정운용계획에서 제시했던 목표보다 19조원가량 적은 수치다. 그만큼 세수 상황이 녹록지 않은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올해 세입 예산보다는 4% 이상 많은 수준이지만, 올해도 세수결손이 유력한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세수 증가율은 최고 10% 이상으로 뛰게 된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25년 국세수입 예산안'을 발표했다.◇ 기업 실적개선 이연에 법인세 14%↑…세제 개편에 상속세 12%↓정부는 내년도 국세수입 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1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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