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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지문'으로 대출까지…'김천 오피스텔 살인범'에 무기징역 선고

김천 오피스텔 살인사건 피고인 양정렬에 대해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양정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또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양씨는 지난해 11월 김천의 오피스텔에서 생면부지의 피해자 A를 살해하고 그의 지문을 이용해 6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그는 경비원 행세를 하며 카드키 점검을 핑계로 피해자를 속여 현관문을 열도록 유도했고, 범행 후 일주일간 도피하면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가족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대회인 ‘제8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12일 경주베이스볼파크 등 경주 일원 3개 구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여자야구 대회로, 총 39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0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친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메모리칩, 반도체 장비 등 핵심 IT 제품들을 제외시킨다는 발표를 내놓았다.관세국경보호국은 12일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프로세서, 메모리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등 품목들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삼성전자, 애플, 델, TSMC,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직격탄을 피하게 됐다.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이번 결정이 제조사들에는 일시적인 안도감을 주지만 정책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보험사에 접수된 보험금 청구가 5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에서 제출받은 산불피해 관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일까지 손해보험업계에 4895건, 생명보험업계에 1건의 보험금이 청구됐다. 이 중 대부분의 손해액이 확정되지 않아 지급 건수는 31건에 그쳤다. 가장 청구가 많은 부문은 농작물 재해로 3138건이었다. 이 밖에 화재는 1135건, 자동차 238건, 재물 343건, 가축 재해 24건, 상해
유럽연합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작일에 맞춰 보복 관세 부과 계획을 90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EU는 14일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응해 예고했던 보복 관세 부과를 7월 14일까지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EU를 비롯한 국가들과의 관세 맞불 조치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대응으로, EU도 이 기간 동안 자국의 보복 조치를 보류하기로 한 것이다.애초 집행위는 미국산 제품 약 210억유로어치에 대해 10%에서 25%의 추가
전국에서 땅이 갑자기 푹 꺼지는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는 와중 서울 도로와 광명 공사현장에 이어 부산 도시철도 공사장에서도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 일대에서 지름 5m, 세로 3m, 깊이 5m에 달하는 땅 꺼짐이 새로 확인됐다.현장에선 사전에 싱크홀 가능성을 우려한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30분 전인 오전 5시 경찰이 "싱크홀이 생길 수 있다"는 시민 제보를 구청에 전달했고, 이를 받은 사상구 직원들이 조치를 취하던 도중 실제로 땅이 꺼지는 사태가 벌어졌다.사상구 관계자는 “현장 도착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은퇴를 발표하고 현역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곽윤기는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000m 예선에서 탈락한 직후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곽윤기는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을 믿고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후회는 없다. 30년간 이어온 선수 인생을 오늘로 정리하려 한다”고 말했다.이번 선발전이 그의 21번째 도전이었다. 그는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이 점점 벅차다고 느꼈다”며 “하지만 그만큼 좋은 후배들이 많이 자라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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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날로 심화되는 와중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파월 의장은 16일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치를 웃도는 관세 정책이 인해 연준의 양대 목표인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을 동시에 위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날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연설을 맡은 파월 의장은 "관세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관세 인상 규모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그 여파가 인플레이션 상승뿐 아니라 경제 성장 둔화로도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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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6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기억식은 4.16재단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피해자 가족 및 일반 시민,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김 의장은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묵념하며 진정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김진경 의장은 방명록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뽑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블랙핑크의 로제 역시 타임지 100인에 포함됐다.타임지는 16일 발표한 '타임 100' 명단의 지도자 부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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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은 지난 15일,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정책기획관실 직원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부서별 릴레이로 착한가격업소 이용 오·만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군 출장 시 착한가격업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침체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에 새로운 선생님으로 합류하게 된 ‘국어 1타’ 윤혜정이 합류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사교육계의 수많은 러브콜에도 공교육의 자리를 지키며 ‘국어 1타’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쥔 ‘공교육의 황제’ 윤혜정이 ‘티처스 시즌2’에 합류했다. 그의 합류로 ‘티처스’는 영어 1타, 수학 1타에 국어까지 더해져 성적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전학생들에게 다각도로 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할 전망이다. 담임 선생님같이 학생들
비트코인은 기존에 비해 거시경제적 역풍에 대한 회복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윈터뮤트는 S&P 500과 나스닥이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채권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비교적 잘 견뎌냈다고 분석했다.윈터뮤트는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비교적 완만했으며, 2024년 미국 대선 기간의 가격 수준과 비슷했다"며 "이는 위기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보였던 과거 행태와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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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은 지난 15일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한 군남면 반안리 정권옥 농가 모내기 현장을 방문하여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모내기 작업을 도왔다.올해 첫 모내기는 작년에 비해 나흘 정도 빠르며,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모내기가 진행되어 6월 중순까지 약 9,200ha의 논에서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조생종 벼 조기 재배는 4월 하순에 이앙해 9월 초에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9월경부터 발생하는 태풍 등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어 벼가 쓰러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수확비용 증가, 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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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생 맞춤형 수업을 위한 ‘고시 외 과목’ 개발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1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국가 교육과정에 명시된 과목 외에도 교육청이나 학교가 교육공동체의 요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는 교육감 승인을 받아 학교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이에 지역 학교들은 기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웠던 과목이나 신기술·신사업과 관련된 과목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시교육청은 중학교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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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대 약대인으로 불리며 병든 환자를 돌보고 고아들을 보살핀 랜디스의 생애를 그린 최초의 책 『닥터 랜디스』 출판기념회가 16일 오후 7시 대한성공회 인천 내동교회에서 열렸다.지난해 12월 결성된 랜디스 기념사업회가 첫 사업으로 『닥터 랜디스』를 발간하고 이날 출판기념회를 주관했다.출판기념회를 연 4월 16일은 청년의사 랜디스가 32세의 일기로 인천에 묻힌 날로, 그의 사후 만 127년만인 이날 『닥터 랜디스』를 발간하게 됐다.출판기
6시간전
'거리의 변호사'로 불려온 정의당 권영국 대표가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대개혁으로, 불평등을 넘어 함께 사는 사회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원외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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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 전원일치 기각
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는 10일 박 장관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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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를 엿보다…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x 한국전자제조산업전, 4월 16일 코엑스에서 개최
전자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이 오는 4월 16일~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본 전시회는 리드케이훼어스와 케이훼어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한다.‘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의 주요 전시 분야는 자동차 전장, 자율 주행 기술, 친환경 자동차 기술, 자동차 경량화 기술, 차량용 소프트웨어며, ‘한국전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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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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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안전보건 교육 강화…"안전 골든벨 OX퀴즈 진행, 참여 활발"
롯데건설이 임직원 및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61종 필수 안전 수칙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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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상황 마무리 되기를”... 광명 신안산선 붕괴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현장이 붕괴되면서 현장 인근 광명역 푸르지오아파트 주민들은 안전 사고를 대비해 대피했다. 이날 오후 8시30분쯤 대피소로 지정된 충현중학교 앞에서는 광명시청 공무원들과 광명시자율방재단원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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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연준 의장 "관세가 인플레 자극… 성장저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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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날로 심화되는 와중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파월 의장은 16일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치를 웃도는 관세 정책이 인해 연준의 양대 목표인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을 동시에 위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날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연설을 맡은 파월 의장은 "관세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관세 인상 규모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그 여파가 인플레이션 상승뿐 아니라 경제 성장 둔화로도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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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양심 공직자 시장 표창··· "공직자 모범 보여줘 감사"
3시간전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발견하고도 주인을 되찾아준 양심 직원을 표창했다. 표창 수여는 16일 동탄출장소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됐다.주인공은 조성준 주무관이다. 조 주무관은 지난 9일 화성지역 내 A 자원화시설에서 폐기물 정리 작업을 하던 중 버려진 폐금고 안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발견해 화성서부경찰서에 주인을 찾아달라며 신고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신의 직분을 묵묵히 수행하며, 누구보다 청렴하고 강직한 자세를 보여준 조 주무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공직자이자 화성시민 한 사람의 올곧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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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로봇·제조·바이오·헬스 등 실증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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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인공지능 시장 진입을 위해 기술 검증과 실증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AI 실증 지원사업’은 사업성이 높은 AI 기반 서비스 모델과 산업 제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자사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시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실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모집 과제는 지정 분야 3개, 자유 분야 3개 등 6개로, 총 예산 9억 원이 지원된다.‘지정 분야’는 산업 AI 대전환 수요가 높은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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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위생불량 배달전문 음식점 불법행위 37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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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보존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배달전문 음식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도내 배달전문 음식점 360개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총 37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주요 위반행위는 ▲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27건 ▲ 원산지 표시 위반 6건 ▲ 식품 보존기준 미준수 3건 ▲ 주요 변경사항 신고 미이행 1건 총 37건이다.구리시 A업소는 소비기한이 2주 지난 게맛살과 토란줄기 등 3종의 제품을 ‘폐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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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3회 경기도기후변화주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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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5일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개최했다.‘우리의 힘으로 밝히는 지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현실을 도민과 공유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과 실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로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리필스테이션과 음수대를 운영하는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