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항소심 판결문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해당 주식 거래에 대해 보고받는 등 관여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적어도 시세조종에 활용된 것으로 인정된 거래가 이뤄진다는 사실은 인지했다고 본 것으로, 향후 검찰 수사 초점은 이를 넘어 시세조종까지 인식했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는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의 주범인 권오수 전 회장을 비롯한 모든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판결문에 담았다
울산 강북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에 속도가 붙으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북구에 교육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우선 북구 효문동 산30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가칭 울산효문초등학교는 최근 교명선정위원회를 통해 교명이 ‘효문초’로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의 북구 약수초는 북구 중산동 191 일원에 2025년 3월 이전 설립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약수초가 이전하는 부지에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 약수고가 신설된다. 또 옛 동해분교 부지에는 어
울산시체육회는 12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울산을 찾아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한 5개 구·군체육회 임원과 하반기 순회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방 체육회 재정 안정화 방안 △직장 운동 경기부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지방 종목 단체장 선거 추진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을 위한 법률 제정 추진 경과 및 계획 △선수 및 지도자의 바람직한 소통 및 관리 방안 △지방 체육회장 건의 사항 및 조치 결과 △국·공유 재산 무상 사용 법률 개정 경과 △시·도 및 시·구·군 체육회 회장 선거 규정 개정 등을
고기집 프랜차이즈 '고기싸롱'은 12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10일, 대구복현점이 오픈했다고 밝혔다.브랜드 관계자는 "이달 들어 지난 9월3일 목동점이 오픈한 이후 대구복현점이 추가로 가맹점 오픈을 했다"이라며 "이밖에 보문역점 등 4개 가맹점이 순차적으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고기싸롱은 삼겹살, 주먹고기, 돼지양념구이, 닭갈비, 치킨 등을 1인당 정해진 가격에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숯불구이 무한리필 고깃집으로 각종 쌈채소, 다양한 특선 사이드 메뉴가 비치된 샐러드바도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울산 의병들의 충의정신과 격동의 울산 역사성을 다룬 실경뮤지컬 ‘울산 임진왜란’이 14일 저녁 울산 중구 북정동 동헌에서 열렸다.울산문화예술회관이 울산시민의 자부심을 더하는 울부심 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 공연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8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오산터미널부지에 들어서는 메디컬 특화 상업·업무 복합 시설 '오산역 퍼스트원' 상가·오피스가 분양 중이다.오산역 복합환승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오산역 퍼스트원' 상가·오피스는 오산역 앞 광장과 접해 있고, 2개의 대로변에 2개의 횡단보도를 접하고 있는 3면 코너 상가로 시인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일평균 2.5만 명 이상의 메인 동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세교3지구 공공택지 6만5천여 세대의 배후수요와 연간 약 400만 명 이상의 오산역 이용객, 세교 1/2/3지구, 동탄신도시, 오산대, LG전자 등
28일 대구퀴어행사 개최를 앞두고 대구퀴어행사조직위와 대구시, 경찰 간의 갈등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해 벌어진 충돌 사태를 빚은 것을 감안해 대구시와 경찰은 행사 장소를 일부 제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지만, 행사 주최 측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지역 기독교계는 반대 소송과 집회로 대응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대구퀴어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의 집회 제한 통고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대구퀴어축제는 28일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지
해긴은 19일 ‘플레이투게더’에 새 채집동물 도마뱀을 선보였다.브루케시아 미크라, 블랙트리모니터 등 총 13 종류의 도마뱀이 등장하며 잠자리채를 이용해 채집할 수 있다. 채집 후 도감에 등록되며 이를 모두 완성하면 전용 사육장을 받을 수 있다.또한 코모도 왕 도마뱀이 펫으로 구현됐다. 도마뱀 알을 부화시켜 획득할 수 있으며 육성을 통해 탑승도 할 수 있다.이와 함께 오는 21일 도마뱀 잡기 대회도 이뤄진다. 화면 상단의 트로피 버튼을 눌러 참가할 수 있으며 달성한 랭킹에 따라 보상을 얻을 수 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을 위한 주거비용 지원사업인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JW이종호재단이 운영하는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가 연구 기간에 주거비용 걱정 없이 안정적
네이버클라우드는 경량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대시’를 기반으로 금융 환경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을 미래에셋증권의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네이버클라우드는 보안 이슈로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도입을 부담스러워하는 공공과 금융 분야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LLM 구축형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그 첫 사례가 미래에셋증권이다.‘구축형 LLM’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IT 인프라 내에서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 등 계열 3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지혈증 치료제용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총 주관사 및 세부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피타바스타틴과 같은 3세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나아가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국내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54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정부는 총
이권재 오산시장은 13일 최근 사회 문제로 확산하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시작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도박은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번 챌린지의 취지와 의미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산시도 청소년들이 건전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박의 위험성과 피해를 알리고 청소년 보호 활동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노동자 본인 부담금의 90% 지원하는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 2차 접수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로,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운전 △방문강사 △대여제품방문점검원 △가전제품설치원 △화물차주 △방문판매원 총 8개 직종이다.선정된 대상자는 올해 1~8월분의 산재보험료 중 노동자 부담금의 90%를 지원받게 된다.2차 접수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며, 1차 신청 시 접수하지 못한 경우에도 1월분부터 소급해 신청
수입 매트리스 전문업체 루모스가 9월 한 달 동안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루모스의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 수입가구 브랜드의 매트리스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할인 이벤트는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특히 매트리스와 맞춤 제작 침대프레임을 함께 구매할 경우, 추가로 5% + 5% 중복 할인이 적용되어 더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될 예정이다.루모스는 미국 현지 법인과의 딜러쉽 계약을 통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홍천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대비하여 119신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최근 3년간 강원 도내 추석 연휴 기간 출동건수는 평균 2,107건으로 평년 출동 대비 연휴 기간 19% 증가되는 추세가 관찰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등의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응급환자는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로 트러스트가 보안의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제로 트러스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막연한 상황이다. 제로 트러스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기업·기관의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제로 트러스트에서 ID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다른 요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제로 트러스트는 단 하나의 기술이나 솔루션, 요소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 기술에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CISA의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11일 의령경찰서 중부지구대를 방문해 주요 치안 현안과 경찰 활동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의령경찰서 주요 치안 현황과 최근 범죄 발생 동향 보고를 받고 의령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대책을 마련할 것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구부산고속도로의 MRG 제도 지원금 총액이 1조 1200억여원에 달하는 등 민자고속도로의 수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해 투입된 혈세가 5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민자고속도로에 총 5조 256억원을 지원했다.이 중 4조1984억원은 도로의 수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때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주는 최소운영수익보전 제도에 의한 지원금이었다.MRG는 지난 1998년 민간의 도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