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면서 조기 대통령선거는 6월 3일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대통령 궐위에 따른 선거는 그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안에 치르고,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이 공고해야 한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대선일을 공휴일로 지정
홍남표 창원시장이 3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홍 시장은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이 확정돼 즉시 직을 잃었다.대법원 제3부는 이날 오전 홍 시장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공소사실 전부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선
한국기자협회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고 4일 밝혔다.기자협회는 이날 헌재 선고 직후 '윤석열 파면, 헌정질서 회복과 정상화 복원 계기돼야'라는 성명을 냈다.이들은 "민주화의 산물인 헌법재판소의 존재 의미를 증명한 선고"라며 "정치권을 포함한 우리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5분,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포고령을 통해 정치활동 금지, 언론통제, 영장 없이 시민을 체포할 수 있게 했다. 담화문 발표와 동시에, 국회를 봉쇄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침탈하고, 정적들을 제거하려는 조치에 들어갔다. 이를 지시한 대통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이 4일 결정된다. 헌법재판소가 100일 넘는 장고 끝에 선고 기일을 잡았다. 지금까지 열렸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논의 과정을 거쳤다.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서 핵심 쟁점은 다섯 가지로 압축된다.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성 △포고령
탄핵은 끝났고, 시간은 다시 앞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용해진 정국의 표면 아래, 오래된 균열은 여전히 잠들지 않은 채 웅크리고 있다. 정치는 다시 선거의 시간으로 향하고 있지만, 그 너머를 묻는 목소리는 희미해졌다. 헌법, 이 오래된 집의 설계도는 다시 손을 봐야 하는 것 아
양진수 인천일보 사진영상부장이 한국신문협회에서 수여하는 신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식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양 부장은 지난 17년간 시각
삼성카드가 대표이사 교체와 이사회 재정비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 대응에 고삐를 죄고 있다. 올해 미국발 관세 충격과 금리 인하 지연 등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삼성카드의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달 20일 정기 주총에서 김이태 신임 대표와 황성원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서영경 전 한국은행 금통위원을 신규 선임하고, 김준규 전 검찰총장과 최재천 전 국회의원을 재선임했다.김이태 신임 대표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7일 낮 12시 5분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산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일몰까지 주불을 잡는데 실패해 야간 작업에 돌입했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산불 대응 2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19시 기준으로
산림청은 지난 5일 제80주년 식목일을 기념해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타지키스탄 산림 복원에 동참하고 ‘식목일’ 제정을 희망하는 ‘나무심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유수프조다 타지키스탄 산림청장을 비롯해 전성식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 한국국제협력단 지역사무소, 독일국제협력기구 관계자, 타지키스탄 농업대학 학생,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한-타지키스탄 산림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혼농임업단
경북도가 산불피해를 입은 5개시군에 대한 ‘초대형 산불극복 경제산업 재창조 2조 프로젝트’를 7일 발표했다. 지역과 분야별 사업 내용을 소개한다.◈ 산업분야 : 특화산업과 농공단지 재창조에 1조 4880억원 투입▲스마트팜단지, 스마트양식 콤플렉스 등 미래형 농수산업 투자 추진우선, 산업분야에서는 피해지역 특화산업의 재창조를 위해 농수산업을 미래형으로 재편하는데 속도를 낸다.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의성을 중심으로 내륙지역에 총 10만평에 달하는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만들고 영덕에는 ‘동해안 스마트양식 콤플렉스’를 만든다는 구상을 내
영주시가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일간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재무제표 운영 전반에 대한 결산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예산이 당초 사업 목적과 관련 법규에 따라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예산 낭비 요인이 있었는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점검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은 2일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정밀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대량의 마약을 적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관세청과 해경청은 전날 미국 연방수사국과 국토안보수사국으로부터 멕시코를 출발해 에콰도르, 파나마, 중국 등을 경유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A선박에 마약이 은닉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4월 1일 관련 정보를 입수한 직후 관세청과 해경청은 해당 선박에 대한 합동 검색 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
경북을 중심으로 영남권을 휩쓴 대형 산불 사태에 대한 국민적 온정이 이어지며 전국에서 모인 구호 성금이 1124억원을 돌파했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집계된 이번 성금 규모는 지난 2022년 동해안 산불 당시 모인 약 8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재난 관련 구호 성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성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였다. 중앙부처에 등록된 한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8개 단체를 통해 모인 성금이 92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해가 집중된 경북도 및 관련 지자체를 통한 구호금이 138억원을 기록했
이정후가 7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시즌 6번째 2루타를 쳐 올 시즌 메이저리그 2루타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정후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지난 3월30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은 7경기째로 늘었다. 시즌 3번째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도 쳤다.
아쟁 연주자 정미정의 새 음원 ‘정미정 아쟁산조’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정미정은 현재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9호 한일섭제 박종선류 이수자로, 한양대학교 음악학 박사며, 성남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아쟁의 전통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아쟁 연주가다.‘정미정 아쟁산조’는 1세대 아쟁 산조의 멋과 한일섭 명인의 아쟁 성음을 정미정의 아쟁 소리에 담아 계승하고자 기획된 음원으로, 고제 아쟁 산조를 복원하고 이를 계승 연주하고자 기획됐다.첫 번째 곡 ‘한일섭류 아쟁 산조’는 1세대 아쟁산조로 남성적이면서도 섬세한 고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의 450번째 경기 출전을 조명했다.토트넘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특별한 클럽에 가입했다. ‘위대한 7명’에 합류했다”며 “구단 통산 450경기에 출전한 7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15년 레버쿠젠에서 영입된 손흥민은 9시즌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앞두고 계속 날아오르고 있다”며 “입단 후 한국의 슈퍼스타는 축구계에서도 세계적 아이콘이 됐다”고 해설했
부산 동구는 자매도시 주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산 동구 관광을 장려하기 위한‘관광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의 주민과 임직원이 부산 동구를 여행할 경우, 여행계획서를 사전 제출하면 1인당 e바구페이 3만원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방식으로 운영되며 예산소진 시까지 지원한다.자매도시로는 ▲광주 광산구 ▲경북 울진군 ▲경남 하동군 ▲서울 성동구가 해당된다.지원 신청은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 단위로 가능하며, 동구 내 관광지 1곳 이상을 포함한 여행 계획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