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피해를 보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포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신속한 사고 수습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군의 무능력, 무책임으로 또다시 피해를 보았다.축구장 한 개를 초토화할 수 있는 폭탄 여덟 발이 우리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우리의 인내심은 극에 달했고, 말뿐인 군의 재발 방지 대책은 더 이상 믿을 수 없다.타 시군은 한 번도 겪지 않을 법한 이런 초유의 사태가 포천에서는 비일비재하다. 1988년부터 2020년까지 미8군 종합...
칠곡군은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칠곡군 청년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칠곡군 청년센터’는 「2024년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현 도시재생지원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청년활동·문화의 거점공간으로 조성,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군은 청년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1월부터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하여 청년 사업수행 실적과 청년센터 운영 사업계획의 적절성, 신청기관의 전문성 등을 심사하여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성남시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대상 독서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시는 3월 13일 오후 2시 시청 4층 제1 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문선미 성남시서점협동조합 이사장, 김의회 성남시노숙인시설연합회장, 김하종 안나의 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 독서 활동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안나의 집부터 전문 강사를 파견해 노숙인을 대상으로 월 2회 독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추후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으로 확대한다.해당 시설 노숙인들은
부산 해운대구는 느린학습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느린학습자 시나브로 배움터’ 사업을 추진한다.‘느린학습자’란 지능지수가 71에서 84 사이에 있어 평균 지능지수보다 낮은 경계선 지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학업, 근로, 대인관계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느린학습자 시나브로 배움터’는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이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생활 적응력을 높여 성인기로의 긍정적 전환 준비를 돕는 사업이다.구는 느린학습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프로그
부천시는 지난 11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금연과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봄맞이 무단투기 취약지 일제 정비 행사와 연계해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문화 정착과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부천시보건소를 비롯해 건강도시활동가, 원미구청, 심곡2동행정복지센터, 대성병원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캠페인의 효과를 높였다.캠페인 참가자들은 이동 시민이 많은 부천역 마루광장 일대를 돌며 금연·절주 내용을 담은 어깨띠를 활용해 ▲금연 홍보 및 흡연자 계도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
오산시가 올여름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시는 청호제2어린이공원과 부산동 공원 두 곳에 물놀이장을 신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청호동 물놀이장에 13억 원을, 부산동 물놀이장에 15억 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각각 800㎡, 950㎡ 규모의 물놀이장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특히 각 시설에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쉼터가 마련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청도교육지원청은 13일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새학기를 맞이하여 각급 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문화조성을 위한 청렴실천 다짐식을 가졌다.이번 다짐식에서는 각급 학교장들이 학교 운영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청림 실천 다짐문 작성 및 낭독으로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졌다. 청렴실천 선언문에는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고,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며, 업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공정성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겠다는 청렴한 공직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부산 남구에 위치한 아바니센트럴부산호텔과의 연간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도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일학습병행 기업전담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일학습병행 기업전담인력 양성교육은 성공적인 일학습병행 제도 운영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참여자들은 기업 현장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교육 내용은 교수법, 평가 역량, 행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며, 기업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기각되면 대혼란이 올 것이고, 인용되면 정치적 내전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시장은 18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 TV'에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과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탄핵이 인용될지 기각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석방되기 전에는 100% 인용이었으나, 석방 이후엔 상당히 분위기가 달라졌다. 혼미하다"며 "헌법재판소는 대법원과 달리 본질이 정치적 사법기관이라, 법리보다는 정치적 문제가
대구시는 5개 국군부대 후적지를 대구 미래 100년을 이끌 미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구상’을 19일 발표했다. 후적지 개발구상은 첨단산업과 의료, 교육, 국제금융 등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특화해 개발하며, 후적지별 주변 입지특성을 반영해 현실
금융감독원은 '24년 우리금융지주 및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동 검사 결과를 정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다만, 우리금융지주가 ’25.1월 동양·ABL 생명에 대한 자회사 편입승인 심사를 신청함에 따라, 당해 금융회사의 최신 경영현황을 반영한 객관적·합리적 심사를 위해 금융감독원은 경영실태평가 부분을 분리해 우선 처리했다.이를 위해 그간 다수의 검사·심사인력을 집중 투입 신속 처리한 결과, 18일 동 평가결과를 우리금융지주에 통보했다고 공개했다.금융지주회사 경영실태평가는 금융지주회사와 그 자회사 등의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행정기관에서 신분상 공무원이 아닌 직종의 채용에 공무원용 신체검사서를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행정안전부 등 6개 중앙행정기관과 38개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공무원 응시자는 업무 수행에 요구되는 기준에..
최근 정전 피해로 골칫거리인 전신주 까치집을 두고 말 못하는 까치만 탓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에서 까치집이 전신주 전선에 닿으면서 정전 피해로 불편을 겪었다.최근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아파트 인근 전신주 고압 선로에서 ‘펑’터지는 소리와 함께 합선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따라 제주시 이도2동 일대 475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하지만 까치집 제거에만 열을 올릴게 아니라 까치가 집을 짓지 못하는 방법 고민은 않고 까치 탓만 할 게 아니라는 지적이다.제주시청 청사에는 비둘기가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퇴치용품을 설치했다.퇴치용
아이티센엔텍은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음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19일 밝혔다.2024년 아이티센엔텍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아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지난 1년 동안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음으로써 내부회계관리제도 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입증했다.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벗어남에 따라 아이티센엔텍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
체험학습에 나섰던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최근 담당 교사에 대한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서 일선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수학여행 또는 체험학습을 위해 제주를 찾는 방문단을 위한 안전 컨설팅을 강화한다.제주도는 수학여행단의 안전한 제주 여행을 위해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전했다.제주도는 수학여행단이 이용하는 숙박시설, 음식점, 체험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전
LS그룹의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가 북미 및 유럽에서 급증하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와 이태리 공장에서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변압기용 특수 권선은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기를 맞아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폭발적인 수주에 힘입어 에식스솔루션즈의 이 사업 분야는 최근 4년간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11%와 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약 1억29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식
이더리움 대비 XRP 가치가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1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ETH 거래쌍이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0.00128 ETH에 달하며 925% 반등했다.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제치고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암호화폐 분석가 돔은 0.0012 ETH를 중요한 저항선으로 지목하며, 과거 이 수준 돌파 시 급등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현재 XRP 시가총액은 1380억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선고일 시민들의 물리적 충돌과 비상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 인천을 포함한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며 경찰력 100% 동원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지난 14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청에서 ‘탄핵선고일 대비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경찰은 탄핵 선고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 스웨덴 노스볼트가 파산을 신청했다고 12일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노스볼트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자본 비용 상승, 지정학적 불안정성, 공급망 중단, 시장 수요 변화 등의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금융 상태가 악화되었다"라며 "이러한 외부 요인 말고도 매우 복잡한 산업에 발을 들이면서 예상했던 문제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했던 상당한 내부 문제에 직면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재정적 및 운영적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KT는 수도권 주요 사옥 구내식당에서 잔반 감축 캠페인 '완밥식당'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완밥식당은 건전한 식문화 정착으로 탄소저감을 실천하는 사내 ESG캠페인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 후 올해부터는 매 분기마다 진행한다.특히 올해 완밥식당에서는 유명 프렌차이즈와 협업해 분기별로 특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협업은 건강한 레시피로 요리하는 닥터로빈과 아워홈이 함께해 닥터로빈의 대표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KT는 추첨을 통해 사내 카페 이용권과 생분해 수세미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지난 18일 전남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인근 직원 복지관에서 지역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청렴싸이렌 문화제’를 실시했다.이번 청렴문화제는 직무상 갑질 금지 관련 규정,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공기관 임직원이라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청렴교육을 정형화된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흥미로운 뮤지컬 형식으로 전달하면서 참석자들의 이해도와 공감대를 높였다.행사에는 한전KPS 이성규 상임감사를 비롯한 한빛사업처 소속 직원과 함께 영광경찰서 경찰
삼성전기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장덕현 사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중점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장 사장은 "2024년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경기 불안정 등으로 인해 저성장이 경제의 뉴노멀이 된 어려운 경영환경이었다"며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구조 개편, AI/서버, 전장 등 사업 확대, 내부효율 개선 통한 사업 체질 강화 등을 통해 창사 이래 매출 10조를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섰다.어떻게 해야 길을 잃을지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친구가 내민 그림책을 무심히 넘기다 눈에 걸린 글귀이다. 보통은 길을 잃지 않게 애를 쓴다. ‘길을 잃는다’는 느낌은 나를 잃어버림과 비슷하다. 어디로 가야 할지 그 방향성을 상실하는 것, 목적지가 없는 공허함은 점점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내 안에 내재되어 있는 여러 형태의 불안 중 대부분은 ‘길을 잃다’에서 파생된 것일지도 모른다.이 문장이 강하게 끌린 이유는 길을 잃어버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을 ‘잘’ 씩이나 알고 있다니. 이
KTis는 '암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311장과 치료비 1000만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기부는 KTis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헌혈증은 '헌혈 버스' 행사를 통해 마련했고, 치료비는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조성한 '나눔기금'을 활용했다.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소아암 환아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KTis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이 환아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정영훈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