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현장&이슈]최악산불 한달 “TV속 불만 봐도 가슴 철렁”

12시간전
지난달 22일 울산지역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기록된 울주군 온양 산불이 발생한 지 정확히 한 달째 접어들었다. 축구장 1300개 규모의 산림이 타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현장에서는 조금씩 새 생명이 움트고 있다. 주민들은 일상으로 다시 돌아갔지만, 여전히 화마가 덮친 그날의 기억을 좀처럼 떨치지 못하고 있다.21일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일원. 산불 발생 당시 누렇게 물들고 탄내가 진동했던 대기가 파랗고 청명하다.대운산을 포함해 일대 야산들은 봄을 알리듯 푸른색을 뽐내고 있다. 일부 야산은 푸른색 나무 사이사이로 붉게 물...
최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실의 행정수도 이전을 다시 거론하면서, 한동안 정치권에서 묻혀 있던 수도 이전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발언은 단지 하나의 청사 이전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오래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행정수도 이전 논의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0년대에 이미 국가 안보와 행정 효율성을 이유로 수도 이전을 검토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 당시 이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세종시를 추진했다. 그러나 200
사단법인 울산청년CEO협회가 16일 2025년 새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류지아 시너스파트너스의 대표이사가 제2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협회는 △정체성 확립과 전문성 강화 △회원 권익 창출 △업무 체계 개선이라는 3대 운영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며 조직 쇄신과 실질적 청년기업 성장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울산청년CEO협회는 그간 울산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청년기업 통합마케팅 지원, 공익·국가정책 사업 연계 등의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소상공인연합회와
분산에너지특화지역 내 부족한 전력을 현행 전력판매사업자 뿐만 아니라 전력시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분산에너지특화지역 내 발전설비를 설치한 분산에너지사업자는 ‘전기사업법’에도 불구하고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능전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분산에너지사업자 전력이 부족한 경우 전력시장이 아닌 전기판매사업자로부터 부족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 문재춘씨 별세2025년 4월 16일 별세빈소 : 부산아시아드장례식장 5층 1호실입관 : 2025년 04월 17일 11시 00분발인 : 2025년 04월 18일 07시 00분장지 : 영락공원
공공산재병원의 만성적인 적자 문제 해소를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15일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보험 또는 의료·재활치료를 목적으로 병원 부지나 건물을 취득할 경우 세금 부담을 줄이도록 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보상보험 사업을 위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2025년까지 취득세의 25%를 감면하고, 의료·재활치료를 위한 병원 부지나 건물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취득세와 재산세의 50%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성을 지닌 산
울산 남구는 안전도시 조성과 경제 활력, 복지 증진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7255억원으로 기존 본예산 6886억원 대비 369억원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재난과 재해 대응, 경제의 불확실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복지 수요 증가 등 필수 현안에 대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난과 재해에 선제 대응하는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골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27억원 △신정3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1억원 △노후 가로등 교
하이트진로가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와 함께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 문화유산의 밤은 LA다저스가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한 문화 행사다.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한국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하이트진로는 지난 1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진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다.경기 시작 전에는 진로 캐릭터인 두꺼비가 시구자로 나섰다. 또 관람객에게 한글을 새긴 LA다저스 유니폼과 ‘
AI 스타트업 코히어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에이단 고메즈가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 이사회에 합류했다.22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리비안은 이사회 규모를 확대하고 고메즈를 선출했으며, 그의 임기는 오는 2026년에 만료된다. 이번 임명은 리비안이 자동차 업계에서 소프트웨어 리더이자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자체 벤처에 AI를 적용하는 데 있어 가능성을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는 설명이다. 고메즈는 데이터 과학자이자 AI 전문가로서 오랜 경력을 쌓아 왔다. 그는
산림청 국립수목원 전시원에는 지금 조팝나무와 박태기나무 꽃이 한창이다. 작은 꽃들이 소복소복 모여 피어 남다른 풍성함을 느끼게 해 주는 이들 나무는 이름 속에 ‘밥’의 의미를 담고 있다. 5월에 꽃을 피우는 이팝나무도 그러하다. 조팝나무는 튀긴 좁쌀이 가득한 모습을 의미하고, 박태기나무는 밥풀떼기처럼 모여 피는 자잘한 꽃들에서, 그리고 이팝나무는 흰쌀로 지은 ‘이밥’이 이름의 기원으로 여겨진다. 활짝 피어나는 꽃을 보며 소복하게 담긴 밥그릇을 상상하며 배고픈 시름을 잊어보고자 했던 마음에서 이러한 이름이 생겨난 것은
제주특별자치도는 근로·사업 활동을 하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2025년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오는 5월 2일부터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의 저축에 일정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최대 144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신청 대상은 근로 또는 사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며,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청년은 15세부터 39세까지도 신청할 수 있다. 지
한국도로공사는 오늘부터 6월 20일까지 혁신적인 고속도로 차선기술 발굴을 위한 ‘대국민 차선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국내 차선 관련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차선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공모 분야는 ▲완성기술 부문 ▲아이디어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기업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접수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제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다.대구달서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 50분쯤 두류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에 불이 나 큰 불을 먼저 잡은 뒤 지상으로 차를 옮겨 이동식 수조를 설치해 완전 진화했다.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전소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가 4년 연속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맞춤형 에너지 자립과 시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 감소에 앞장선다.  해당 공모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 선정을 통해 외부재원 5억 8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19억 8천만 원을 투입, 관내 7개 읍면동 총 214개소의 주택에 태양광과 지열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이 진행되는 읍면동은 운산면, 부춘동, 동문1·2동, 부석면, 고북면, 수석동 등이며 태양광은 188개소,
축산물품질평가원은 6월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고양점과 동탄점, 양재점에서 단기 비육으로 별도 등급을 표시한 한우를 시범 판매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통단계 도입을 위해 진행 중인 연구용역을 통해 단기 비육 한우의 유통단계 안착에 박차를 가한다는 예정이다.정부의 ‘한우 수급 안정 및 발전 대책’ 세부 과제 중 하나인 단기 비육 한우 등급제는 한우 사육 기간을 단축해 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고 소비 단계 가격 안정을 유도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다.이와 관
1시간전
해양수산부가 맡고 있던 스쿠버다이빙이나 스킨 다이빙 등 수중레저활동의 안전관리 업무가 해양경찰로 이관된다.해양경찰청은 주철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상레저활동의 안전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2일 공포돼 1년 후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개정안은 수
직장인 김성훈 씨는 매일 아침 자가용을 몰고 출근한다. 겉보기엔 평범한 출근길이지만, 그의 차량에는 특별한 장치가 있다. 김 씨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으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화에 피어난 작은 희망 - 권태로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6일전
주말 내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몰아쳤다. 심지어 벚꽃 위에 눈송이가 쌓이기도 했다. 만개한 꽃은 자연히 여기저기로 흩어졌다. 강화도만 빼고. 유난히 벚꽃 개화 시기가 늦는 강화의 봄이다. 남들 다 지고 나서야 느리게 피는 중이다.1년 전 북산 벚꽃길에 대한 칼럼을 썼는데 벌써 새로운 봄이 왔다. 같은 장소를 여러 번 연재하는 것에 고민이 있었지만, 오늘 오후 이 길을 걸으며 생각했다. 장소도 계절도 같지만, 꽃을 바라보는 시선과 길을 걷는 나의 온도는 이전과 아주 다르다는걸. 분명 다른 감상의 글이 될 것이기에 쓰기로 했다. 벚꽃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주시, 체육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입히다!”
5월의 진주는 유등축제를 개최하는 10월만큼이나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많다. 부강한 진주를 위한 토대를 튼튼히 하여 도시브랜드 위상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진주에서 대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횟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다.다음달 열리는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그리고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까지 굵직한 스포츠 대회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마트, 첫 로코노미 상품 출시 완료...피코크X영덕붉은대게 6종 론칭
이마트가 첫 로코노미 상품 출시 완료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지난 3월 이마트와 영덕군은 지역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에 발맞춰 특산물 붉은 대게를 활용한 상품 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 또한 이달 피코크X영덕붉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Sh수협은행, 안산 대부도 람사르 습지서 올해 첫 해안정화 플로깅 캠페인 펼쳐
Sh수협은행은 지난 15일, 경기 안산 대부도 람사르 습지 상동갯벌에서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한국화학산업협회 등과 함께 2025년 첫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Sh수협은행 최민성 기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한국화학산업협회 임직원 등 약
Generic placeholder image
상지대 한의대 학부생, 신장 예측 모델 연구로 KCI 논문 등재
상지대 한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박광락 교수 연구팀의 학부생들이 참여한 연구논문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3월호에 게재됐다.이번 논문은 황지원 학생과 유보용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것으로 'Development of a sacrum-based stature estimation model for Koreans using 3D reconstruction of postmortem CT images'라는 제목 아래, 사후 컴퓨터단층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엉치뼈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무역수지 16년만에 '흑자' 달성...3월 수출 83%↑
지난 3월 제주지역 무역수지가 16년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이 80% 넘게 증가하고, 수입은 40% 이상 감소한 결과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가 발표한 3월 제주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수출은 3058만 달러, 수입은 2061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97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제주지역 월간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건 2008년 11월 이후 무려 16년 4개월만이다.3월 제주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82.7% 증가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1분기 누적 수출액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덕군, ‘국가지질공원 생태탐방로’ 조성 본격화…2028년 완공 목표
영덕군은 ‘영덕 국가지질공원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해면 원생대 변성암에서 영덕읍 해맞이공원까지 약 1.2km 구간에 걸쳐 5개의 주요 지질 명소를 연결하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영덕군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202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남시 미사경정공원·호수공원, 겹벚꽃과 튤립으로 물들어
겹겹이 핀 분홍빛 꽃길이 펼쳐지는 미사경정공원의 겹벚꽃, 형형색색의 튤립이 활짝 핀 미사호수공원까지. 두 공원은 각각의 풍경과 매력으로 봄의 정취를 이어가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연이어 찾는 하남시의 대표 봄꽃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먼저 서울 강남에서 차량으로 20분 남짓이면 도착하는 미사경정공원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숨은 벚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봄이면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전세버스를 타고 단체로 방문해 겹벚꽃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해소방서, '2025년 상반기 119생활안전대 집합교육' 진행
동해소방서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일간 ‘2025년 상반기 119생활안전대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소방기본법' 제16조의3에 따른 생활안전 및 위험제거 활동에 대응하는 소방대원의 현장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119구조대와 각 119안전센터, 지역대에 소속된 생활안전대원 40여 명이 3개 조로 나뉘어 참여한다.생활안전활동은 고드름·위험 구조물 제거, 위해동물 및 벌 등의 포획·퇴치, 끼임 및 고립사고에 대한 구출, 단전 시 비상조명 제공 등으로, 최근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건 중심으로 출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소년이 행복한 고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진행
강원 고성군은 미래를 이끌어갈 고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7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미래 직업 세계의 변화와 트랜드를 이해하기 위한 4차산업 체험으로 ‘토성미래놀이터 시즌3’를 진행할 예정이다.청소년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이 희망하는 4차산업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드론, 3D펜, VR 체험, 미니로봇축구 등 다양한 4차 산업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누구나 체험 가능